오빠야 니가 이글 안볼거 알지만

거대한 겹벚나무2012.12.08 22:47조회 수 1365댓글 7

    • 글자 크기
오빠야

넘 힘들다

지나가다 비슷한 차림새의 사람만 봐도

마음이 덜컹하고

오빠야 타던 버스가 지나가면

혹시나 타고있진 않나 찾아보게 된다

매일 등교길이 괴롭다

니랑 걸었던 길이었으니까

갑자기 비가 내린 날도

눈이 소복하게 쌓인 날도

니 생각이 나서 너무 힘들었다

근데 내가 어떻게 하는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

깨끗하게 정리해야하는데

불현듯 떠올라서 날 자꾸 괴롭히노...

오빠야 보고싶다
    • 글자 크기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by 추운 백화등) [레알피누] 여자분들 마럽 남자체형 (by 바쁜 모시풀)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7123 마이러버남자체형..4 머리나쁜 쇠물푸레 2013.12.17
27122 곧 있으면 여자친구 생일이요ㅋ16 큰 산딸나무 2013.10.25
27121 경제반짝이ㅜㅜ 저렴한 오죽 2013.05.25
27120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8 추운 백화등 2013.04.07
오빠야 니가 이글 안볼거 알지만7 거대한 겹벚나무 2012.12.08
27118 [레알피누] 여자분들 마럽 남자체형16 바쁜 모시풀 2019.07.15
27117 .10 세련된 호랑가시나무 2018.08.07
27116 어장은 나쁜건가요?10 절묘한 파리지옥 2017.09.25
27115 카톡 읽씹5 의연한 홀아비꽃대 2017.09.12
27114 ,20 날렵한 비름 2017.07.27
27113 외모보는거9 허약한 털진득찰 2017.04.23
27112 .2 무거운 물박달나무 2016.11.02
27111 남자도 사랑받고 싶습니다.5 불쌍한 물매화 2016.06.12
27110 .5 다친 가시여뀌 2016.05.02
27109 [레알피누] 봄이오니까ㅠㅠ5 어설픈 까치고들빼기 2016.03.30
27108 .15 귀여운 철쭉 2016.03.25
27107 남자답지 못해서 고민입니다8 현명한 사위질빵 2015.12.03
27106 바빠서 연애 못한다는 건 핑계네요3 힘쎈 나도송이풀 2015.10.08
27105 .7 의연한 비목나무 2015.08.20
27104 근데 돈이라는게 참 그래요24 부자 감자란 2015.08.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