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실뿌링클님의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공약으로 내진설계 보강공사를 말씀하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현실성이 있을까 싶습니다.
어떤 모든 건물을 보강공사한다는건 말도안되는것같고,
어떤 건물 위주로, 예산은 얼마정도로 생각하였으며, 어떤 방법으로 이 예산을 확보(정확히는 요구겠죠..)할
계획을 짜셨는지. 어떤식으로 진행해 나갈것인지 로드맵을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진보강공사는 건물의 층수, 건물의 면적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경남교육청에서 이를 실시하는데 2177개의 건물에 내진 보강이 필요한데, 총 소요예산은 3000억원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2177개의 건물엔 건물층수, 건물의 면적이 정말 다양한데 평균 한 건물당 1억 ~ 1.5억이 듭니다. 모든 건물을 한꺼번에 내진보강공사를 하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이며 할 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지진의 위험이 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단 한 건물씩이라도 단계적으로 해 나갈 계획은 적어도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곧있으면 12월부터 학교는 재정위원회라는 학교 전체 예산을 어떻게 쓸것인지를 논의하게 되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이 회의에 학생대표가 들어갑니다. 이곳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내진보강예산에 대한 입장을 강하게 내비쳐야 합니다. 올해 총학이 지진문제가 터졌을 때 학교본부에 건의조차 하지 않는 모습이 많이 답답했습니다. 올해 중운위를 하며 학교 전체 예산안을 많이 살펴봤는데 불필요한 예산. 분명히 존재합니다. 실제 전남대학교에선 그 불필요한 예산들을 줄여 학생장학금이나 학생예산으로 돌린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예산을 배정하는 과정에서 어느 건물이 가장 오래됬는지, 어느 건물이 학생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지를 고려해 건물을 선정하고자 합니다.
.....님의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1. 효원원탁회의라는 제도를 만들어 실시한다고 하셨습니다.
1) 이 회의는 언제 열립니까? 일년에 n회씩 정해진 시기에 열리는 형식인지, 회의가 필요한 상황마다 열리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 회의는 정기적 회의와 비정기적 회의로 나뉩니다.
정기적 회의에서는 12월 ~ 1월중 300인이 선출이 되면 방학 중 총학생회의 영역별 사업 및 공약, 공약이행계획에 대한 검토 및 논의, 총학생회 총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여 2017년 1학기 총학생회 사업계획안을 확정합니다. 그리고 이후 매월 총학생회 월별평가 및 총학생회 운영에서의 문제점, 고쳐할것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비정기적 회의에서는 이번 시국선언 등의 사안에 총학생회가 목소리를 낼 것인지, 말 것인지, 목소리를 낸다면 어떻게 할것인지를 결정하고, 그 외 학내주요사안에 대한 총학생회 입장을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2) 다수의 학우들이 회의를 원할 때 효원원탁회의가 열릴 수 있습니까?
->당연합니다. 300인중 얼마가 동의해야 회의가 열리는지에 대해선 효원 원탁회의 300인을 꾸리고 첫 회의를 열어 결정하고자 합니다.
3) 학우들이 회의를 원해서 회의 개최를 요구할 때 총학생회가 이를 거부할 권한을 가집니까?
->학우들의 회의를 원해서 회의 개최를 요구할 때 총학생회가 이를 거부할 권한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회의를 열어야만 합니다.
2. 건물 보강공사, 노후시설 교체 등의 공약을 내세우셨습니다.
1) 예산이 얼마정도 드는지 계산해보셨습니까? 특히 건물 리모델링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확보할 것입니까? 단순히 "학교에 강력히 요구하겠습니다." 이런 답변은 매우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요청이 거절당하면 답이 없는 공약입니다.
->내진보강공사는 건물의 층수, 건물의 면적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경남교육청에서 이를 실시하는데 2177개의 건물에 내진 보강이 필요한데, 총 소요예산은 3000억원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2177개의 건물엔 건물층수, 건물의 면적이 정말 다양한데 대략 한 건물당 1억 ~ 1.5억이 듭니다. 모든 건물을 한꺼번에 내진보강공사를 하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이며 할 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지진의 위험이 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 건물씩이라도 단계적으로 해 나갈 계획은 적어도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곧있으면 12월부터 학교는 재정위원회라는 학교 전체 예산을 어떻게 쓸것인지를 논의하게 되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이 회의에 학생대표가 들어갑니다. 이곳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내진보강예산에 대한 입장을 강하게 내비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총학이 지진문제가 터졌을 때 학교본부에 건의조차 하지 않는 모습이 많이 답답했습니다. 올해 중운위를 하며 학교 전체 예산안을 많이 살펴봤습니다. 불필요한 예산. 분명히 존재합니다. 실제 전남대학교에선 그 불필요한 예산들을 줄여 학생장학금이나 학생예산으로 돌린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2) 리모델링 대상 건물들과 노후시설의 기준이 무엇인지 확실히 말씀 해주시겠습니까?
->우선적으로 내진보강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건물의 우선순위는 첫 번째, 학우들의 유동인구가 가장많은곳, 그리고 두 번째는 학내에서 가장 오래된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3. 여성 복지 공약으로 생리공결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하셨습니다.
1) 실태조사의 방법과 시기를 알려주십시오.
->실태조사의 방법과 시기는 3월중 개강이후 학우분들이 많은시기에 하고자합니다. 실태조사의 방법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둘다 받을 예정입니다.
2) 실태조사를 하여 궁극적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생리공결제가 잘 시행되고 있으면 아 그렇구나 하고 끝내겠다는 말씀이신가요?->부산대학교 대나무숲에 글을 보고 착안하여 만든 공약입니다. 실제 현재 생리공결제 관련하여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를 더 정확히 무슨문제가 있는지 학우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생리공결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것이고, 이 문제에 대한 토론을 효원 원탁회의 300인기구에서 안건으로 상정하고자 합니다.
카모님의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원투스텝 선본의 홍보물을 보았습니다.
'학우분들의 의견을 통해 총학생회 1년 방향, 영역별 사업, 정치적 입장을 만들고 완성해야합니다.'
라고 적어 놓으셨더군요.
총학에게 정치적 입장이라함은 학생의 여론과 학생의 이익을 고려하여 갖게되는 학생의 대표로서의 입장을 말하시겠지요?
노파심에드는 생각이지만, 그 정치적입장이 혹여나 색을 입지는 않았나 걱정이됩니다.
입학 후 부터 보아온 여러 총학들의 행태를 보면, 특히 정치적 색깔을 가지고 행하는 활동을 볼 때 마다 화가납니다.
누구의 정치적입장인가요? 학교가 정당인가요? 총학이 당지도부인가요?
정치적 사안에 대한 생각은 개개인별로 다릅니다. 왜 그걸 학생회에서 의견을 모으고 대표하려 하시는지요?
이제는 대한민국국민이라면 당연히 동의할 정치적 사안이라도 총학이 나서면 괜히 아니꼬운 시선으로 보게됩니다.
제발 정치적인 색깔을 보이는 활동은 지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지 않습니다. 이전부터 학생회를했다는 학생들의 경험담과 뒷말또한 많이 올라왔습니다.
또한 원투스텝선본도 이전에 학생회 활동을 하셔서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부정하지마시고, 정치적인 활동보다 학교의 일에 더 힘써주시고, 진정으로 학생들과 소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틀간 홍보활동을 보았는데, 압도적이라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 당선될 확률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당선되시더라도 이 부분 꼭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정치적 입장이란? 이번 시국선언과 관련하여 총학생회가 목소리를 낼 것인지, 말것인지부터 연합대학 문제가 터졌을 때 총학생회가 목소리를 낼 것인지, 말것인지라고 예를 드리면 이해하기 쉬우실 것 같습니다.
효원 원탁회의 300인에서 반드시 논의하고, 논의 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결정이난다면, 이후 중운위에서도 토론을 거칩니다. 그리고 만약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닌 것으로 결정이난다면, 목소리를 내지 않아야 합니다.
소심한대학생님의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기호 1번 선본과 기호 2번 선본에게 질문드립니다.
기호 1번에게 묻습니다.
올해 현 총학이죠. 헤이브라더 총학생회. 개인적으로 시월제도 그렇고 전반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그런데 시국선언등의 정치적 활동과 관련해서는 너무 독단적인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지금 효원 원탁회의 300인을 만든다고 하셨는데, 이곳에서 정말 정치적 입장을 정하는일을 항상 토론 해서 정하실건지? 그리고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나면 정말 안하실건지가 궁금합니다. 분명히 확실하게 답변 해주시길 바랍니다. 독단적으로 하지 않으실거라고 약속 하십니까?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2011년도에 입학하여 당시 부산대 부경대 통합을 반대하는 학생총회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바랬던 건 이 학생총회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듣고, 그리고 안건을 통과 할때도 반드시 비표를 세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학생총회에 가니 의견을 듣는 건 그저 2~3명의 의견이었고, 안건을 통과할때도 비표도 세지 않고 박수로 통과시키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해의 총학생회선거에서 너랑나랑선본을 뽑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시국선언을 진행할 때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은 매우 미흡했습니다.
절대 독단적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없이 진행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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