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이혼했는데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나도 이제성인이니 독립된 인생을 살수있고
내가 독립할수있으니 부모님도 내 생각대로 살필요가없다
서로 힘들면 깨지는것도 맞다 이런식으로 이해하려해보세요
괜히 골치아파요 걱정하다가... 설사 진짜 이혼하신다하셔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실 마음가짐을 가지는게 오히려 더 낫더라구요
물론 좀 힘들고 어디가서 말못할 고민이기에 누구한테 속시원히 털어 놓을수 없어서 맘고생 심한건알아요... 근데 어쩌겠어요 제경험상 자식이 중간에서 말리면 더큰 트러블이 되더라구요. 그냥 방관하시는거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저도 이번년초에 진지하게 부모님간 이혼얘기가 오갔습니다. 굉장히 힘들어하셨고 저도힘들었습니다. 저는 이번년에 스무살이 된지라 차라리 성인이 안됐더라면 부모님이 나를 생각하셔서 (법을 잘몰라 아이가 미성년자라면 제약이 좀더 걸리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혼얘기가 들어가지않을까했습니다. 중간에서 저는 눈치보기에 바빴습니다. 결국 두분 중 아버지께서 먼저 이렇게 이혼얘기가 나올정도로 크게 이야기될 게 아니었는데,.라고 하시며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결국..대화가 답이었던것같습니다.부디 부모님들간 대화가 잘 풀리시면 좋겠어요..
혹시 이야기상대가 필요하시면 말해주세요. 저도 그당시 말할상대가 없던것이 너무 힘들었던것같아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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