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떤 후보에 속한 세력도 아니며 단지 우리 부산대를 아끼고 사랑하는 한 1학년 학생입니다.
예전부터 총학의 폐해에 대해 불만이 많았고 후보때는 이슈성 공약을 남발하다가 일단 당선만 되면
학내사안에 관심도 없이 정치적 활동만 반복하는 그들을 보면서 참으로 화가 났었습니다.
그나마의 공약들도 참 말이 안되는 게 많았었죠... 석면, 내진설계? 지금 뭐 이렇것들이 문젭니까?
1년간 학교를 다니면서 수강신청문제 등등부터 시작해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나마 예산확보측면에서 보기만해도 실현불가능한 것들이 뻔한것도 많구요.
지금까지는 단일후보로 나온터라 단순히 이목끌기의 이런 공약을 내세워도 당선됐기때문에 지금까지 총학은
매우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당선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입 싹 닫고 학생들 사안에는 관심도 안보이면서 총학끼리 어울리고 정치활동하는
행태들 반복해왔기 때문에 당연히 학교의 발전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현실 정치사태를 보면서 한 조직을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소름끼치게 꺠달았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어떤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발전이 있는 부산대학교 그리고 조금이라도 나은 우리 학교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저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겁니다.
꼭 선거게시판을 통해 각 후보들의 공약을 면밀히 살펴보시고 소중한 한표한표 행사부탁드립니다.
-학우여러분을 사랑하고 모교를 사랑하는 어느 16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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