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원투스텝 선거운동본부 정후보 철학과 11학번 조원구입니다.

원투스탭선본2016.11.23 15:19조회 수 1815추천 수 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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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2016년 인문대학생회장 직을 하며 단 한번도 인문대 학우분들에게 정치적 입장을 강요한적이 없습니다. 이는 제가 총학생회장에 출마하면서도 항상 견지하던 부분입니다. 저희 원투스텝 선거운동본부의 공약 모두는 학우분들과의 소통, 학우분들의 삶에서 어려운 점, 국립 부산대생으로써 당당히 요구해야할 것들과 관련되어있습니다.

 

출마계기부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지난 헤이브라더 혹은 그 이전의 총학생회의 소통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 부분은 많은 학우분들이 비판하고 계십니다.

 

제가 그 동안 느낀바는

2011년 학생총회에 왜 학생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박수로 안건을 통과시키는지?

올해 헤이브라더 총학생회 마이피누에 댓글을 다는게 왜 느린지?, 댓글을 달지 않는지?

대의원총회에서 사무 예산안건이 계속 잇달아 부결이 되는데, 왜 잘 바뀌지 않는지?

대의체계의 소통에 집중하고, 학우들의 의견수렴에선 왜 대책이 없는건지?

항상 중운위를 마치고 이야기를 하면, “댓글 달고 있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총학생회가 어떤 사업을 하던 간에, 어떤 활동을 하던 간에 총학생회가 학우분들의 의견이 담기는 구조와 체계가 너무 빈약합니다. 2만 효원인을 대표하는 부산대학교 총학생회로서 총학생회 공약 세부 이행 방안, 학내주요사안에 대한 입장, 정치적 사안에 대한 입장 등 어떤 사안이든 학우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우분들의 의견수렴없이는 그 어떠한 공식적 활동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의체계에서 중운위, 대의원총회 등 총학생회를 견제하는 기구는 있지만, 학우분들이 총학생회를 견제할 기구는 정말 부족합니다.

 

 지속되는 총학생회 소통의 비판. 그리고 학우분들의 비판에 저희 원투스텝 선본은 총학생회의 소통문제의 원인이 제대로 된 소통창구의 부재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민 끝에 낸 해결책은 학우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논의기구 효원 원탁회의 300인입니다. 기존의 대의체계로 모든 학우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는 힘듭니다. 학우분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대의체계를 운영해야만 폭넓게 학우분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만든 체계이기에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고 저희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공약 설명 과정에서 학우분들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모집과정과 운영방식 등에서 학우분들이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1학기 운영과 관련하여 효원 원탁회의 300인을 공식 총학생회 정책논의 특별위원회로 발족하려 합니다. 300인 선정 이후 정기회의에서 총학생회 총론, 공약, 공약이행방법, 총학생회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또한 매월 총학생회의 평가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비정기회의에선 연합대학이나 시국선언과 같은 일의 발생시, 총학생회의 입장부터 활동까지 정하기 위해 진행합니다. 그리고 모든 회의내용과 회의록은 마이피누, 페이스북, 총학생회 홈페이지, 오프라인에 공개됩니다. 회의 소집 역시 기구의 대표가 소집하는 것 외, 구성원의 1/4 혹은 1/3이상의 동의시 소집이 가능하게 하고자 합니다. 이 효원 원탁회의 300인의 운영회칙, 세칙과 관련하여선 효원 원탁회의 첫 회의에서 확정 짓겠습니다. 확정 지은 이후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공식 총학생회 정책논의기구로 발족합니다. 그리고 한 번 선출된 사람이 또 선출될 수 있냐는 학우분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선 하고자 하는 학우분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재선출이 가능한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결국 효원 원탁회의 첫 회의에서 학우분들의 의견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그 어떤 총학생회 사업도, 효원 원탁회의 300인에서 논의 없이 진행 될 수 없습니다. 제가 지난 수년간 총학생회를 바라보며 느꼈던 총학생회 소통 문제, 학우분들의 의견을 듣는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부분은 공약 설명을 하며 만난 학우분들이 많이 공감해주셨습니다.

 

 또한 온라인소통관련한 공약에서 학우분들이 물어보신 것에 진행이 되고있는지? 답변은 달렸는지? 많이 답답해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게시판을 답변준비 / 답변완료 / 처리중 / 처리완료 네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운영하고 피드백을 받는것입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반드시 학우분들이 언제 들어와도 항상 답변을 보실 수 있게 온라인 소통데이로 총학생회장 및 부총학생회장이 계속 실시간으로 글을 올리고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총학생회 세습 문제와 관련하여서도 우선 저희 원투스텝은 대나무숲에 학우분이 제보하신 글에 적힌 지난 여러해에 거쳐 매번 총학생회 활동을 해오던 총학생회에 있었던 사람들 중 단 한명도 선본원에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2016년 일 년동안 중앙운영위원회를 함께하고 소녀상 건립과 연합대학 등의 사안에서 총학생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했습니다. 중앙운영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통과된 안건이기에 인문대학생회장으로서 함께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도 결국 대의체계 이전에 학우분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문대학생회장으로서 총학생회 운영에 지속적으로 비판을 제기하고 바꿔나가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개인적 친분은 개인적 친분이고 ‘결국 같은 라인이다’ ‘다 똑같은 운동권 총학생회이다.’ 라고 결론짓지는 말아주십시오. 저희 원투스텝 선본은 출마를 결심하는 과정,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 공약을 준비하는 과정, 선거 활동을 하는 과정 모두 이전의 총학생회를 오래 경험했던 사람들과는 무관하게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당선이 됬을시 내년 총학생회 집행부에 타 글에서 거론된 사람들과 함께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저는 지난 9월 인문대에서 연합대학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하며 결국 학교의 문제는 학교의 주인인 학우들과 함께 해결해야하는 것임을 크게 느꼈고 이에 공감하던 연합대학 실천단 친구들과 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당적과 관련하여 물어보시는 학우분들이 있어 한번에 답변드립니다. 저와 부후보 둘다 당이라곤 가입 한 적도 없고, 지금도 그 어느당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희 원투스텝 선본은 당선이 되면  학우분들과의 소통, 총학생회 소통문제를 직접민주주의 해결하는 1년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학우분들이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느끼는 안전문제, 알바생의 권리, 국립대 문제를 학우분들과 함께 해결하는 총학생회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정말 오랜시간 공약과 선거 활동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저희 공약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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