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책토론회 잘봤습니다
기승전원탁으로 끝나는 그 정책 소개들은 차치하더라도
선본분께서 하신 말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된게 청중 질의하는 파트에서
자신의 질의가 끝나고 아무런 관련 없는 다른 이야기를 하나요?
아무리 짜증나더라도 유세하는 걸 들어달라구요?
유권자한테는 자유도 없습니까? 진짜 가관이네요.
유권자들도 다 지지하는 선본이 있을 거고 듣고 싶은 자유가 있고 안 듣고 싶은 자유가 있습니다.
본인이 느끼신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일수도 있지만 마이피누에서도 수차례 지적된 사항입니다.
억지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선거 운동하지 말라구요.
그런데 그냥 들어달라구요? 우리가 왜요? 우리는 듣기 싫은 말 들지 않을 권리도 없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유권자입니다. 총학생회를 선택하는 사람들이라구요.
그런데도 그런 자유 없이 다 들어보라는 겁니까? 유권자 개개인의 판단을 완전 무시하는 발언이네요.
선본 한 명의 생각이라 들지 않습니다.
애초에 선본 한 명이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 공적인 자리에서 선본복을 입고 그런 말을 했다면 그것도 가관이네요.
선본 교육을 도대체 어떻게 시키는 겁니까?
원투스텝 선본에서 유권자 2만학우에 대한 즉각적인 사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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