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후기

금융공기업 합격 수기 (산업은행 등)

닉네임을바꿔야겠오2016.11.25 15:53조회 수 9858추천 수 45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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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말 및 글의 목적

 

안녕하세요. 경제학부 졸업생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저에 신상에 대한 저격은 자제해 주시길 요청하며 글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저는 올해 취업준비를 하면서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의 필기시험을 합격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공부방법에 대해 요청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 다른 학우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 친구가 저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설명회에서 언급한 적이 있었고, 제가 최종면접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하지 못해 학교에 제가 지원한 기관에 대한 헛소문을 만들게 될까 우려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후 다시 학업에 열중해야 하기에 개인적인 도움 요청을 모두 받아주기 힘든 점은 양해 부탁드리며, 이 글에 적힌 모든 내용은 취업준비생인 저의 개인적인 견해 일 뿐 제가 지원했던 회사들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합니다.

 

또한 구체적인 면접기출, 시험문제 복원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문제를 공개할 권리를 제가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면접에서 받은 질문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저의 개인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서만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2. 금공 준비과정

 

사실 처음 공부를 시작한 시점을 언제로 정해야 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어떠한 부분이 직접적으로 필기시험에 영향을 준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아, 2학년 때부터 무엇을 준비했는지를 최대한 자세히 기술해 보려고 합니다.

 

(1) 대학교 2학년 (2014년)

 

2학년 때, 거시경제학을 공부하면서 한국은행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금융공기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후 이를 중앙은행원을 목표로 시험과목을 중심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1학년 때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수강하였고, 2학년 1학기에는 화폐금융론과 계량경제학을 수강하였습니다. 당시 FRM을 취득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FRM PART1을 학교다니면서 준비하였지만, 취득하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한국은행에서 FRM 가산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2학년 1학기 때부터 경영학 복수전공을 시작하여, 재무회계, 투자론 등 경영학 과목을 다수 수강하였습니다. 경영복수 전공보다는 경제학을 심화전공하는 것이 좀 더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2학년 2학기 때에는 계량경제학2(대학원 수업청강), 국제경제학을 들었고, 나머지는 경영학 복수전공을 위해서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2) 대학교 3학년 (2015년)

 

3학년 1학기 직전,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금공스터디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스터디에 참가하신 분들께서 개인적인 사정이나 빠른 진도로 인해 난색을 표하셨고, 스터디는 저와 스터디장 2명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 후 저 역시 2명이서 스터디를 하는 데 스터디 장께 별 도움도 못주는 것 같아 스터디를 없애기로 하였습니다. 스터디는 1~2달 정도만 유지되었고,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도 마치지 못하고 끝이 났습니다. 이 후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미거시를 위주로 틈틈이 책을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사실 경영학 복수전공을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에,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많이 하진 못했습니다. 계량, 국경, 화금론 또한 가끔씩 펼쳐보긴 하였지만, 확실한 공부를 하진 못했습니다. 3학년 여름방학 때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4주간 현장실습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행정고시 경제학 1순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2학기에는 공부를 거의 못했고, 학교 수업과 취업준비를 병행했습니다. 몇몇 회사에 지원하긴 하였으나 합격한 곳은 없었습니다. 다만 농협은행은 면접까지 가게 되었는데, 면접 분위기를 알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학년 2학기에는 취업에 실패하였습니다. 원래 기대도 안했고, 1년간 금공준비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채용과정이 끝나고 난 이 후에는 기본서들(미시 서승환, 거시 정운찬)을 읽고 문제도 풀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조기졸업을 했기에, 3학년 2학기를 마치고 졸업을 했습니다. (주변에 저 아시는 분들은 제가 누군지 알겠네요^^)

 

(3) 본격적인 금공 준비

 

2015년 11월 말 부터는 공부시간이 상당히 많이 확보되었습니다. 저는 준비기간을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했다고 생각합니다. 11월에는 별로 체계 없이 공부했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미시경제학(서승환, 이준구), 거시경제학(맨큐, 정운찬)을 1회 이상 본 것으로 기억합니다. 김진욱 저 Workbook 도 수차례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정확히 세어 본 것은 아니지만, 워크북은 5회 이상 본 것 같습니다.

 

2016년 2월 스터디 모집 글을 보고 스터디에 참가하였습니다. 3월부터 6월 중순 까지,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계량경제학, 화폐금융론, 국제경제학을 보았습니다. 교과서를 읽고, 연습문제를 풀이하였으며, 스터디 원들과 모르는 부분을 서로 알려주는 형태로 학습하였습니다. 스터디에서는 미시(서승환), 거시(정운찬,맨큐), 화금론(미시킨), 계량(구자라티), 국제(김인준)을 보았습니다. 저는 미시(서승환, 이준구, 이영환)를 읽고 풀었고, 베리언 책도 조금(발췌독) 읽었습니다. 거시는 정운찬, 맨큐, 김경수 저를 읽고 풀었습니다. 화금론은 미시킨을 중심으로 읽고 문제를 풀었으며, 정운찬 저 화폐와 금융시장은 문제는 풀지 않고 전체를 읽었습니다. 화폐와 금융시장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이해가 잘 안된 부분은 수차례 읽어보았습니다. 계량은 구자라티만 읽고 풀었습니다. 국제경제학은 김인준 교수님 책만 읽고 풀었으며, 크루그만, 김신행 교수님 책도 가지고 있어서 간혹 읽어보긴 하였습니다. 스터디 하는 것과 별개로 반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자체적으로 보충하였습니다. 행시 1순환 경제학 문제도 이 때 풀어보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미시경제학의 Zip, 거시경제학의 Zip을 사서 수차례 반복 학습하였습니다. 금공 논술을 위한 스터디를 진행하여 매주 일요일에 3시간 정도 스터디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꼭 면접을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인문독서토론도 매주 1회 하였습니다.

 

6월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고가 떴기 때문에(6월 중순), 객관식 경제학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1개월간 거의 객관식 경제학 만 보았고, 정병렬 경제학연습, 김판기의 다이어트 경제학, 이영환(김진욱 공저)의 객관식 경제학을 풀어보았습니다. 이와 함께 행시 1순한 문제도 한 번 더 풀어보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합격하면서, 면접준비를 본격적으로 하였고, 전공공부는 2~3주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1차면접에서 불합격하였고, 이 때 주택금융공사에 지원하여 필기합격하고 다시 면접준비 했습니다. 주금공 때는 면접준비와 전공공부를 병행하였습니다. 가볍게 미시경제학의 zip과 거시경제학의 zip을 다시 읽어보는 형태로 공부하였습니다. 주택금융공사 면접 탈락하면서, 다시 A매치 준비로 재정비에 돌입했습니다.

 

8월은 미시,거시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주금공, 캠코 준비하면서 공부를 많이 못했기 때문에, 미시와 거시위주로 시험문제가 나오는 산업은행 지원으로 목표를 구체화 하였습니다. 면접에서 계속 결과가 좋지 않아 이 때부터 산업은행 관련 자료조사를 미리 해두었습니다. 또한 평소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국제경제학을 인강 (김진욱 국제경제학 1순환)으로 보충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시험 치기 전에 2순환 문제 풀어보았고, 3,4순환 문제는 어떤 식으로 구성하고 답 적혀있는지 보았습니다. 다시 말해 모의고사의 zip을 그냥 읽어보았습니다. 또한 국제경제학 기출문제의 zip을 읽어보았습니다.

 

9월에는 자소서를 좀 많이 썼습니다. 지금도 후회하는 부분이 이 것인데, 15개 회사 정도 지원했습니다. 자소서는 사기업 4개 정도 탈락했고, 금융공기업은 다수 합격하였지만, 결국 시험을 치러가지 못했습니다. A매치에 시험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몰라서 쓴 것은 아니었고, 그냥 혹시 산은 떨어질까 두려워서 많이 쓰게 된 것 같습니다. 결국 올해 시험 친 회사는 국민, 금감원, 산은, 한증금, 신보입니다. 한증금은 필기에서 탈락했고, 나머지는 면접까지 갔지만, 신보는 금감원 최종과 겹쳐서 면접을 가지 못했습니다. 국민, 금감원, 산은은 최종면접 까지 갔네요. 제가 공부한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너무 두서없이 쓴 것 같아서 도서와 참고자료 목록은 따로 정리해두었습니다.

 

3. 도서 및 참고자료 목록정리

 

이건 그냥 제가 이렇게 보았다는 것이지, 절대 이것만 보면 합격한다는 기준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해도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네요.

 

- 미시경제학 : 이준구, 서승환, 이영환, 베리언(조금), 미시경제학의 Zip

(이준구 3번 읽고 품, 서승환 수 없이 봄, 미시경제학의 Zip 10번 읽음)

- 거시경제학 : 정운찬, 맨큐, 김경수, 거시경제학의 Zip

(정운찬 맨큐는 3~4 번 봄, 거시경제학의 Zip 10번 읽음)

- 미거시공통 : 김진욱 1순환, 2순환 문제, 모의고사 zip, 기출문제 zip, 김진욱 Workbook

(워크북 5번 이상, 기출 zip 3번 정도 읽음, 1순환 3번 이상 품 )

- 계량경제학 : 구자라티(Basic / essential), 힐

(구자라티 Basic Econometrics 4번 이상)

- 국제경제학 : 김인준, 크루그만(조금), 김신행(조금), 인강자료, 국경 zip

(김인준 1번 읽고 풀고, 1번 더 읽음, 인강자료 3번 이상)

- 화폐금융론 : 정운찬, 미시킨, 신관호 교수님 Note

(미시킨 최소 3번 이상, 신관호 교수님 note 4번 이상)

 

4. 맺음말

 

사실 전 요즘 조금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그토록 원한다고 생각했던 금융공기업을 눈앞에서 계속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 앞으로도 더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또한 금융공기업이라는 추상적인 목표에서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어떤 업무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제 글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얻어 원하시는 목표를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당부하고 싶은 조언을 3가지 쓰고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1) 많은 회사에 지원하기 보다는 본인이 하고 싶은 업무, 가고 싶은 기업을 명확히 할 것

(2) 기업분석은 미리미리 꾸준히 해둘 것

(3) 필기에서는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할 것

 

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스터디 모집하게 되면 함께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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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준비하고자하는 학생입니다. (by jowlaw) DTR 결과 (by 훌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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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5 16:04
    박수보냅니다. 좋은결과있길바랍니다.
  • @JAPSS
    감사합니다.
  • 인프라가 부산보다 서울이.중요하니 그냥 서울쪽 금융논술 다니는 것도 괜찮은것같아요.. 요즘 필기만 보는 추세니깐요 ㅋㅋㅋ
  • @마운틴듀
    아하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닉네임을바꿔야겠오
    서울쪽 금융논술은 진짜 급이 다릅니다.. 꼭 들어보시길.. 저도 공대생인대 이제 3학년이라서 방학 때 기보 준비좀 해보려구요
  • @마운틴듀
    ㅎㅎ그냥 지나칠려다가 다른 분들 오해하실까봐 글 남깁니다. 금공필기는 5번 붙었고, 서울까지 가서 금융논술이 필요한지는 의문스럽네요. 기보는 금공 중 거의 유일하게 전공필기가 아니라 금융논술을 보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전공필기가 없어서 저는 이번에 기보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메이저금공의 경우 논술비중이 적어서 전공위주로 행시인강이나 교재공부 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 @닉네임을바꿔야겠오
    꿀팁 감사합니다~ 역시.공대라서 그런가 정보가 너무 부족하네요.. 감사합니다
  • 제가 아는 분이신것 같네요
    힘내세요! 내년에는 꼭 좋은 결과있길바랍니다.
    합격하시면 꼭 연락주세요. 식사한번합시다.
    - 면접스터디 90년생 공대생 -
  • @Abcdlalala
    ㅠㅠ감사합니다ㅠ내년에는 꼭 합격해서 좋은소식 전할게요ㅜ
  • 2016.11.25 16:35
    고생하셨습니다.
  • @카모
    감사합니다.
  • 닉네임만 봐도 제가 아는 분이거 같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 고생 많았어요 실력도 있고 누구보다 성실하시니까 내년엔 정말 정말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 씩씩하게 공부해요 늘 응원할게요
  • @복뚱아
    오늘 닉네임 바꿨는데 어떻게 안거죠???
  • @닉네임을바꿔야겠오
    '-겠오' ㅋㅋㅋㅋㅋㅋㅎㅎ힘내요 빠이팅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꼭 합격하실테니 좌절하지 마세요!
  • @qorakflrkxdldksgkffo
    감사합니다ㅎㅎ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소식으로 후기 쓸게요ㅎㅎ
  • 글쓰신것만 봐도 굉장히 열심히 하셨다는게 느껴집니다. 다음번엔 꼭 붙으실거에요!!
    질문 하나만 드리고싶은데...
    보신 기업들 NCS 객관식 있는 곳은 따로 준비하신건가요?? 전공필기 말고 NCS 공부 하셨다면
    공부 준비 시기는 언제쯤으로 잡으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 @닥터페퍼
    합격한 곳 중 Ncs 있던 곳이 캠코 주금공 신보 산은 이었습니다. 상반기에 예보시험친 적 있어서 당시에 2주정도 전에 해당파트는 ncs 공부한적 있었고, 캠코와 주금공 준비할 때도 해당되는 파트만 풀어보았습니다. 책 3권정도 가지고 있어서 시험 생기면 해당파트만 풀어보고 갔습니다.

    산은이랑 신보칠때는 이전에 봤던 부분과 겹쳐서 따로 안보고 쳤습니다.

    Ncs 비중이 크지않다고 생각해서 전공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문제가 어려운 기업일 수록 ncs 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것 같습니다
  • 고생 많으셨습니다.

    A매치 현직자로서 학우들에게 조언하신 '목표기관 설정을 통한 선택과 집중' 그리고 '필기준비 철저'는 저 역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내용상으로는 첨언할 부분은 없음에도 댓글을 다는 이유는 글쓴이분께 질문 하나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글을 세세히 읽지는 못했으나, 2015년에도 한차례 농협면접도 보셨고 그후 필기 공부도 오래하시어 2016년 A매치와 그 외 기관에 다수 필기합격후 면접까지 가셨는데요.

    학우분이 생각하시는 불합격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필기성적이 턱걸이 합격수준으로 맞춰져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면접준비에 부족함이 많았던 걸까요?

    설익은 판단일 수 있지만, 오히려 과거에는 목표가 불분명하셨던 것 아닐지요. 한국은행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금공을 준비하셨으나, 주금공 캠코 신보 산은 금감원 등 오히려 서류준비와 면접준비 그리고 필기유형파악을 위한 노력이 분산되었던 것은 아닐까요?

    취준생의 불안한 마음을 저역시 느껴본 입장이지만, 지원기관에서 공통점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업무가 무엇인지를 글에서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곳 저곳 준비하시느라 준비과목에 맞춰 최종 목표(?)이신 A매치 기관을 정하신 느낌이 듭니다.

    대다수의 a매치 합격생들은 목표기관이 분명하고 정신과 노력을 분산치 않고 그 유형에 맞춰 준비합니다.

    누군가는 한 번에 합격하는 곳을 누군가는 5년씩 재도전해도 떨어집니다.

    말씀하신 최종조언 3가지를 잘 알고 계신만큼 본인부터가 이를 잘 실천하시어 또 다른 실패없으시길 바라며, 내년 이맘때 제가 들어왔을 때는 합격수기를 읽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도약을 기원합니다.
  • @청렴한 수리취
    네! 정확히 지적해주신 것 같습니다.
    제가 최종면접에서 떨어진 이유 가장 큰 이유가 제가 특정 기업에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노력도 분산되었고, 해당 기업에 대한 업무 파악도 매우 부족했습니다.

    운이 좋아서 1차 면접에서 합격하긴 하였으나, 1차면접을 3일 연속으로 봐야했기에 부담감도 컸습니다.

    그럼에도 그 부분을 적은 이유는 제가 경험한 실패이유를 타산지석으로 삼길 바라는 뜻 이었습니다. 제 자신에게 하고싶은 조언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지금부터라도 공기업 업무의 특징을 좀 더 알아보고 제가 정말 가고싶은 곳에 집중하여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청렴한 수리취
    그리고 혹시 제가 생각하는 분이 아닐수 있지만!

    후기쓰신 거에서 마지막 멘트 노력은 배신하지않는다 는 이야기 진짜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고있습니다. 비록 노력의 결과가 제가 원하던 때 찾아오지 않았지만 더 노력해서 꼭 내년에는 함께 할수 있길 바랍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닉네임을바꿔야겠오
    노력은 배신하지 않지만, 그 결과가 본인이 원하는 시기와 형태로 다가오도록 하는 것은 본인 하기에 달려 있겠지요.

    저 역시 여전히 회사 생활하면서도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있지만, 또 다시 노력하다보면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올해 난이도 있는 기관들의 필기를 다수 합격하신만큼 내년에 좋은 결과 꼭 얻으실 수 있도록 힘드시겠지만 한 해더 달려보시길 기원합니다.

    혹시나 회사 후배 생겼을까 들어와 본 커뮤니티인데, 저도 좀 아쉽네요..내년엔 좋은 결과 얻으시길^^
  • @청렴한 수리취
    감사합니다. 내년엔 꼭 공부유형, 기업분석 집중적으로 하고 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다시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전에 써주신 후기 제가 도전하는데 정말 도움 많이 되었고, 앞으로 1년간도 그럴꺼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다시 뵙는 그날까지 건강히 회사생활 잘 하시길 간절히 빕니다.

    다음에 꼭 뵈요ㅎㅎ
  • 힘내세요 !! 내년엔 좋은곳 갈 수 있으실거에요 *^^*
  • @물꼬기
    감사합니다!
  • 와.. 저도 아는분이네요 ! 합격하실줄 알았는데.. 작성자님이 떨어지시면 누가 붙는다는건지 .. 후.. 저도 이제 금공 준비를 시작한 한 사람으로서 작성해주신 글이 제 공부방향 설정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 몇가지만 질문 해도 될까요?

    질문1. 저는 비메이저금공 정도를 목표로 삼고 있는데, 행시 1순환을 들을 생각인데요. 작성자님께서는 행시1순환인강,2순환문제,3,4순환등 행시인강교재 외에도 다수의 미거시국제 전공책으로 공부하셨는데, 비메이저금공 신보,주금공등을 준비하려면 행시1순환인강에다가 2순환 문제, 모의고사 zip, 기출문제 zip, 김진욱 Workbook 정도 반복해서 공부하면 필기시험을 어려움없이 칠수있을까요?

    아직 공부를 시작해보지않아 어느정도로 공부를 해야될지 감이 오질않네요..

     

    질문2. 캠코또한 준비하고있는데 캠코를 위해서 저도 다이어트경제학 객관식을 풀고있는데, 6월달 한달만에 정병렬 경제학연습, 김판기의 다이어트 경제학, 이영환(김진욱 공저)의 객관식 경제학 이걸 다 푸신건가요? 다이어트 경제학만 해도 양이 상당한데...

     

    질문3. 캠코도 합격하셨다고 했는데 보통 다이어트경제학이나 정병열 객관식 문제를 풀때 보통 정답률이 어느정도 되시는건가요? 객관식 정답률이 어느정도면 필기를 붙는지 궁금하네요..

     

    마음 잘 추스르시고 내년에 올라올 작성자님의 합격수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제임스딘
    솔직히 이거까지 하면 붙는다는 얘기는 너무 주관적이라ㅠㅠ매우 곤란한 질문이긴 하네요ㅜ

    1순환 인강에 1,2 순환 문제 풀고 기출zip 보고 작성법만 익혀도 주금공 필기나 신보필기 칠수 있을꺼같아요.

    참고로 2순환 문제면 상당히 어려운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워크북은 강의용으로 쓰시고, 개인공부할때는 미시zip 거시zip으로 보는게 좋더라구요. 지금 workbook 신판나왔던데 상당히 굵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하면 신보나 주금공 치는데 어려움 없을것 같습니다. 신보나 캠코는 객관식 나오니깐 같이 준비하셔야 할꺼에요. 주금공은 mbs 관련된거 같이 엮어서 나오니깐 직무랑 연계해서 전공 준비하시고 화금론 앞부분도 좀 공부하시는게 좋을꺼에요.

    참고로 주금공 논술문제 행시 기출에서 같은거 나왔었거든요. 2002년 3문? 이었던거 같은데ㅠ기억이 잘. . .
    신용등급 상승 문제 있어요. 그거랑 mbs 에 미치는 영향 섞어서 냈어요.

    신보는 계량 약간 객관식에 나오니깐 힐 교재정도로 해서 자기상관, 이분산, 다중공선성 있는 파트정도 훑어서 보는것도 좋습니다.
  • @제임스딘
    질문2. 한달만에 다 풀었어요. 근데 정병렬 2학년때 인가? 한번 푼적있긴 했는데. . . 다시 다 풀었어요. 공부없이 그냥 문제만 풀면 그렇게 오래안걸리는거 같아요.

    질문3. 다이어트 경제학은 보통 정답률 85에서 90프로 입니다. 좀 잘하는 파트는 다 맞는 95에서 100프로 맞는 경우도 있긴했어요. 캠코 치기전날 cpa 쳐봤는데 86점 나오더라구요. (제가 본 책 만들어진 이후의 cpa 문제의 경우)
  • @닉네임을바꿔야겠오
    늦은시간에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글쓴님처럼 금공을 준비하다가 탈락하여 내년을 바라보게 된 학우입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는 것을 글로만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결과가 생각과는 달리 빗겨가셨지만, 그 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시간 준비 잘 하셔서 내년에는 꼭 목표하시는 A매치 금공에 입사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도 노력해서 꼭 면접장에서 같이 뵐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함께 힘내고 화이팅합시다!!
  • 09!! -30
  • 올해 많이 힘드셨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눈물이 결국에는 좋은 밑거름이 될 거예요! 지금까지 열심히 해오신 것처럼 내년에도 잘 되실거예요 ㅋㅋㅋㅋ 후기 잘 보고 갑니다! 담엔 합격 수기로 뵙길 바랍니다 ^*
  • 멋진후기 감사합니다!
  • 2016.12.12 08:14
    흠 왜 최종면접에서 탈락할까요
    공기업준비하면 필기성적은 좋을지몰라도
    면접에서 마지막 필살기를 보일 경력이나 관심사 포부가 드러나지 않는 듯 합니다 ㅠ ㅜ ㅜ
  • @ahdjs
    ㅋㅋㅋㅋ이분 산업은행 결국 최종합격하셨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케치업프라이즈
    우와 추합되신거에요?
  • @화이트카페모카시럽넣어줘
    네 추합되셨어요~
  • 정말대단합니다 건승하세요 너무멋있습니다
  • 선배님!한증금 취업 준비중인 학생입니다!! 서류 통과에 학점과 어학성적의 비중이 얼마나 되나요?
  • @후아유213
    제가 한증금 인사부에 있는게 아니라서 잘모르겠네요.
    저는 학점은 상당히 좋은편이고, 어학성적은 토익 900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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