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남자친구의 페북 친추ㅠㅠ

글쓴이2016.11.26 22:56조회 수 2321댓글 13

    • 글자 크기
2년정도 전 제가 많이 좋아하던 오빠랑 사귀게 되었어요.
그때 전 고등학생이었고 그오빠는 성인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속된 말로 먹버? 당했던거 같아요.

그냥 제가 많이 좋아하던 사람이었고
고등학생이었다 보니, 데이트보다 같이 자는 시간이 많아도
아 대학생 되면 다 이렇게 연애하나? 하고 착각하기도 했고,
당시에도 먹버 뭐 그런 개념은 알고 있어도 우리 오빠는 달라
하는 생각에 합리화하려는 것도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은 안 했던거 같아요
성인이 되고 나니까 아.. 정말 이상했던거구나
정상적인 연애랑은 거리가 멀었던 거구나 ㅋㅋㅋ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ㅠㅠ

그렇게 몇년이 흐른 지금 저는 고등학생때보다
살도 좀 빠지고 화장기술도 늘어서, 거의 그오빠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까 그 오빠가 페북 친추가 왔네요..

무슨 생각으로 친구추가 한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옛날처럼 저를 쉽게 생각하는 거겠죠 ?..
받으면 안 되겠죠.. 저는 그때 트라우마 때문에
대학와서 사귀었던 남자친구랑도 관계를 못 가지겠던데..

진짜 잘 몰랐을때 내가 연애라고, 사랑이라고 믿었던게
돌이켜보니 그냥 일방적인 짝사랑이라고 생각하니까
점점 연락오는 남자분도 피하게 되고 남자 사귀는게 조심스러워져요 ㅠㅠㅠㅠ

두서없이 쓴 글이다 보니 많이 샜는데
어쨌든 페북 친추 안 받는게 답이겠죠?심란해요 ㅠ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7962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은?24 착실한 루드베키아 2015.06.30
37961 [레알피누] 오피스 관계10 적절한 참다래 2015.06.14
37960 여자분들 번호따는거21 발냄새나는 붉나무 2015.06.06
37959 정말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4 불쌍한 달맞이꽃 2015.05.26
37958 여자분들 남자 디리털19 과감한 고사리 2015.04.22
37957 여자들바주세요11 부지런한 꽃기린 2014.12.25
37956 갑자기 사라진 선배님4 착실한 비비추 2014.12.08
37955 [레알피누] 심하게 잘삐지는 여자친구14 교활한 물박달나무 2014.11.14
37954 머리내린여자 어때요?12 따듯한 작살나무 2014.02.02
37953 외롭고. . . . .시험 공부는 안되고. . .25 바쁜 동의나물 2013.12.09
37952 남자분들 질문있어요~!!19 생생한 며느리밑씻개 2013.11.30
37951 매칭남^^12 친숙한 서어나무 2013.06.21
37950 내가 솔로인 이유17 불쌍한 수크령 2013.04.28
37949 난 내가 생각 했을 때 이상적인 남자 인것 같은데10 흔한 좀씀바귀 2013.03.17
37948 .19 냉정한 누리장나무 2019.07.27
37947 정말 미치겠어요9 추운 고욤나무 2019.06.15
37946 [레알피누] 연하에게 인기없는 남자 특징이 뭔가요15 냉정한 이팝나무 2019.02.02
37945 퀴어란 말이 생소하나요?24 해맑은 백정화 2018.04.11
37944 9 촉촉한 구기자나무 2018.03.10
37943 이성이랑은 보통 뭔얘기를 해야하나요?11 털많은 꿩의바람꽃 2017.08.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