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렇게 접근하는 게 아니예요. 지금 사람 수로 정의된 게 아니라, 독점기업의 정보 하에서 소비자 특성에 따른 수요함수가 정의되어 있잖아요. 그러면 독점기업이 이윤을 극대화하는 방식에 따르면, 한계비용이 10으로 주어져 있으니 각 수요함수의 특성마다 ''한계비용과 한계편익이 일치하는 점(MR=MC)'에서 최적화 행동을 결정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문제에서 독점기업이 이부가격제를 할당할 때, 두 유형의 소비자가 모두 구매할 조건을 구하라고 했죠. 그러면 두 유형의 소비자 중에서 어느 소비자의 수요함수가 더 큰지를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이거는 쉬우니까 결정된다고 하면, 그 두 특성의 소비자 수요함수에서 소비자잉여를 구할 수 있죠. 가령 문제 1에서는 단위당 가격을 10으로, 문제 2에서는 20으로 줬으니 이 수준에 해당하는 소비자 잉여 수준을 구할 수 있을 겁니다. 근데 두 소비자가 모두 구매할 조건을 구해야 하니, 해당 가격 하에서 두 소비자 유형 중에 더 작은 수요함수에서 소비자잉여(2*CS)를 구할 수 있고, 이 수준을 가입비로 받게 됩니다.
이제 가입비는 정해졌으니 해당 가격 하에서 두 유형의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함에 따르는 기업이윤(PQ-TC)을 구해야 하는데, 이거는 소비자 특성이 다른 두 소비자의 수요함수를 수평합함으로써 시장 수요함수를 구합니다. 그런 다음 이 시장수요함수에서 특정 가격에 상품을 판매할 때 얻는 순 수입(PQ-TC)를 구하면 됩니다.
그리고 가입비와 상품 판매에 따른 수입, 두 가지를 합산하면 총 이윤이 됩니다.
이거 이렇게 말로 설명하려니 복잡해보이는데 실제로는 간단한 편입니다. 미시경제학 책을 참고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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