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정리 하는데 전여친 흔적..

글쓴이2016.12.03 14:39조회 수 2925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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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이는 안 왔는데 정리해준것들이랑 청소해준것들 볼때마다 정리하다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 ..이런경험 있으신분 안계시나요? 물건들 정리한것들 치우면 좀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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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여친이랑 혹시 연락하는 지부터 확인 ㄱㄱ
  • @육중한 분단나무
    며칠전에 마지막으로 찾아가 잡으려했는데 못잡고 비트윈 탈퇴했어요 몇달미루다
  • @글쓴이
    신경쓰이실 듯 ㅠㅜ..비트윈 근데 그거 탈퇴핟
  • @육중한 분단나무
    예? 연결끊기하면 사진다날라가거든요.. 큰맘먹었어요
  • @글쓴이
    지근물들어가서폰ㄴㅇ이ㄱ 근데 그ㅡ거ᆞ거ㄱㄷ거비트윈 비밀기능읻근던ㄷ
  • ㄴㄴ ㅂㅂ
  • @육중한 분단나무
    아 ㅋㅋ 비밀기능있다고요 지금 물들어가서 안된다고요? ㅋㅋ
  • @글쓴이
    ㅋㅋ ㅇㅇ
  • 그냥 다 쓸어담아 버리세요
  • @생생한 산박하
    네... 마음이 너무아프네요
  • @글쓴이
    제가 매정하게 말했지만 시간이 약이에요 기운 내세요ㅎㅎ
  • @생생한 산박하
    고마워요 ㅎㅎ 고맙습니다
  • 전 3일안에 태웠습니다.
    다시 합치던 안합치든.. 중요한 부분은...
    나도 그 사람도 바뀌진 전까지는 이별의 시나리오대로 갈 뿐 입니다.
    이별의 진짜 이유는 본인한테도 있고 그 여자분에게도 있습니다.

    새로 다가올 사람에게 더 집중하고 더 미안해 지는 방법은.. 싹 없애는게 정답니다.
  • 덜 미안해 ← 오타 수정요~!
  • @코피나는 큰꽃으아리
    합치든 안합치든 이말이 와닿네요 어차피 세월이 흘러 변하고 만나지 않는한 다시만나도 그대로겠죠? 저도 최대한 버릴거 다버렸네요
  • @코피나는 큰꽃으아리
    감사합니다 현실적인 좋은 조언 같아요
  • 저는 베란다 바깥으로 버려버렷어요 넘나 맘아팟음
  • @힘쎈 물배추
    아.. ㅎㅎ 오래전인가요? 버리지 왜그랬어요
  • @글쓴이
    베란다 밖으로 던졋어요 버린건뎅 ㅎㅎ바깥으로 던졋어요
  • @힘쎈 물배추
    ㅎㅎ 다시내려가서 안주웠어요?
  • @글쓴이
    ㅋㅋㅋㅋㅋㅋ네 독한 마음으로 울면서 던져버렷거든요
  • @힘쎈 물배추
    지금은 생각안나죠? ㅋㅋ
  • @글쓴이
    네 가끔 걔가 잘해줬던게 생각이 나긴 하지만
    단지 그것뿐이예요 그게 좀 슬프긴하네요ㅠㅠ
  • @힘쎈 물배추
    예.. ㅎㅎ 힘냅시다
  • 전 하루만에 그 사람 생각나게 하는 모든 걸 정리해서 구석에 박아뒀어요. 물건들, 사진들, 대화기록 등... 형체가 있는건 봉투에 넣어 방 한 구석에 놓아두고 형체가 없는건 압축해서 숨김폴더에 넣었어요. 차마 당장 버리진 못해도 눈에 안 보이니까 견딜만 하더라구요. 물론 그것들은 일찌감치 다 버리고 지웠고, 기억도 희미해졌을 때 다른 사람 만나 정말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인연이면 애초에 헤어지질 않았어요. 그리고 이 때의 경험이 진짜 짝을 만날 때 도움이 될 거예요. 조금만 참고 견디세요. 분명히 괜찮아지는 날이 와요.
  • @거대한 졸방제비꽃
    인연이면 애초에 잘 맞았겠죠? 나중 짝을 위해 좋은 경험이였다 생각하려구요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었네요 ㅎㅎ
  • @거대한 졸방제비꽃
    근데 그런건 있어요 맞춰가는게 사랑인게 못 맞춘거에대한 ..음 또 연애 실패할까두려운..?
  • @글쓴이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선배들 붙잡고 다시 사랑 못할 것 같다고 한탄한 흑역사도 있는데, 어찌 지금은 다시 불같이 사랑하고 있네요ㅋㅋㅋ 제 경우를 말씀드릴게요. 그 전 연애는 제가 거의 맞춰주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하다 보니 제 불만이 점점 커져서 사소한 일로도 화가 나고, 토라지고, 결국엔 싸우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바로 말하는 편이거든요? 워낙 참는 게 습관이 되어 감정을 표현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서운한 일을 바로 말하면 상대방이 고치려고 노력해주잖아요? 그러면 노력해주는 게 고맙고, 싫은 일을 다시 안 겪어도 되니 좋고, 일석이조였어요. 또, 제가 먼저 얘기를 해주니까 상대방도 서운할 때 바로 얘기하려고 하고, 저는 그 행동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상대방이 만족하고... 소소하게 싸운 적은 많지만 잘 풀리고, 그 후에 더 행복해지니 이 사람이랑은 끝까지 가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상대방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구요. 사람이 처음부터 잘 맞을 수가 없지요. 가족들이랑도 의견차이가 생기는걸요? 그렇지만 대화를 많이 하면 절충안을 찾을 수 있어요. 그게 '맞춰가는 과정'이구요. 제가 이 사람을 먼저 만났다면 지금처럼 연애하진 못했을 거예요. 헤어졌을 때 마음에 새겼던 말이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성장시킨다'라는 말이었어요. 유명한 사람이 한 명언인데 출처랑 정확한 문장이 기억은 안 나네요. 헤어지고 죽을 듯이 아프지만 안 죽으면 분명 발전이 있어요. 더 나은 사람이 되신 만큼 행복한 연애 하실 수 있을 거예요.
  • @거대한 졸방제비꽃
    늦었지만 긴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로.. 고마워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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