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험기간이고 내일 아침 수업이 있어서 빨리 잠을 자야하는데... 아까 한바탕 울고 나니까 도저히 잠이 오질 않아서 글을 씁니다.. 가끔 여기 올라오는 글 보면서 저도 써볼까 망설이다 오늘에서야 써보네요ㅎㅎ
남자친구는 20대 중반이고 연상이에요. 장거리 연애 중이고 사귄지 이제 한 5-6개월? 정도 되어가네요. 남자친구 성격이 음 좀 화가 잘 나는 성격이에요. 예를 들면 같은 일에 대해서도 보통 사람은 10 동안 생각하고 3만큼 화를 낸다고 가정을 하면 남자친구는 3 동안 생각하고 9만큼 화를 내요... 연인 사이의 다툼 말고 그냥 일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서요!
그래서 초반에는 너무 쉽게 화를 내고 화를 내는 정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좀 눈치도 많이 보고 무서워했는데, 그걸 나중에 알고 나서 본인 성격을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모습에 계속 잘 사귀다가 한번씩 그게 터질 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마음에 너무 상처가 되는 말을 하는데... 제가 그걸 듣고 마음 아파 하는 걸 보면 또 미안해 해요. 근데 요즘따라 그런 일이 전보다 더 많이 생기고 제게 하는 말의 정도가 전보다 심해지는 거 같아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ㅠㅠ
가끔 제게 그렇게 말하는 걸 듣고 있으면 '어떻게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지?' 싶은 말들도 있어요. 저는 이 사람한테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많이 속상해할거야, 기분 나빠할거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말을 할지 수도 없이 생각하다가 결국엔 안 하고 꾹 참는 말을, 아니 그보다 더 심한 말을 너무 쉽게 뱉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음 사람의 마음을 의심하면 안 되지만, 제가 이 사람을 생각하는 만큼 이 사람은 나를 많이 생각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많이 속상했어요 ㅠ
저는 제가 저의 가치만큼 존중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는데, 내가 지금 그런 사람을 만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도 많이 드네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이 사람을 미워한다거나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제가 이 사람을 많이 좋아한다는 것도 알고, 이 사람도 나를 좋아한다는 것도 알아요.
정말 어려운 고민이지만,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한번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요. 제게 상처주는 말을 너무 쉽게 할 때 저는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해야 좋을지나, 어떤 말이나 방법으로 남자친구의 화를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나, 좀 덜 상처받는 방법이라던가, 타인의 시각으로 봤을 때 지금 제 연애 상황에서 보이는 문제점이라던가 아무거나요! ㅎㅎ
쓰다보니 너무 긴 글이 된 건 아닌가 싶어 조금 걱정이 되네요 ㅠㅠ 아까 사실 다투고 나서 마음이 진정이 안 되서 도움을 받고자 썼는데 쓰기만 해도 마음이 좀 많이 편해지네요!! 아까 못한 시험 공부나 좀더 하다가 자야겠어요ㅎㅎㅠ
다들 열공하시고 한 학기 마무리 잘 합시다 우리! ㅎㅎ
남자친구는 20대 중반이고 연상이에요. 장거리 연애 중이고 사귄지 이제 한 5-6개월? 정도 되어가네요. 남자친구 성격이 음 좀 화가 잘 나는 성격이에요. 예를 들면 같은 일에 대해서도 보통 사람은 10 동안 생각하고 3만큼 화를 낸다고 가정을 하면 남자친구는 3 동안 생각하고 9만큼 화를 내요... 연인 사이의 다툼 말고 그냥 일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서요!
그래서 초반에는 너무 쉽게 화를 내고 화를 내는 정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좀 눈치도 많이 보고 무서워했는데, 그걸 나중에 알고 나서 본인 성격을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모습에 계속 잘 사귀다가 한번씩 그게 터질 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마음에 너무 상처가 되는 말을 하는데... 제가 그걸 듣고 마음 아파 하는 걸 보면 또 미안해 해요. 근데 요즘따라 그런 일이 전보다 더 많이 생기고 제게 하는 말의 정도가 전보다 심해지는 거 같아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ㅠㅠ
가끔 제게 그렇게 말하는 걸 듣고 있으면 '어떻게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지?' 싶은 말들도 있어요. 저는 이 사람한테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많이 속상해할거야, 기분 나빠할거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말을 할지 수도 없이 생각하다가 결국엔 안 하고 꾹 참는 말을, 아니 그보다 더 심한 말을 너무 쉽게 뱉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음 사람의 마음을 의심하면 안 되지만, 제가 이 사람을 생각하는 만큼 이 사람은 나를 많이 생각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많이 속상했어요 ㅠ
저는 제가 저의 가치만큼 존중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는데, 내가 지금 그런 사람을 만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도 많이 드네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이 사람을 미워한다거나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제가 이 사람을 많이 좋아한다는 것도 알고, 이 사람도 나를 좋아한다는 것도 알아요.
정말 어려운 고민이지만,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한번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요. 제게 상처주는 말을 너무 쉽게 할 때 저는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해야 좋을지나, 어떤 말이나 방법으로 남자친구의 화를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나, 좀 덜 상처받는 방법이라던가, 타인의 시각으로 봤을 때 지금 제 연애 상황에서 보이는 문제점이라던가 아무거나요! ㅎㅎ
쓰다보니 너무 긴 글이 된 건 아닌가 싶어 조금 걱정이 되네요 ㅠㅠ 아까 사실 다투고 나서 마음이 진정이 안 되서 도움을 받고자 썼는데 쓰기만 해도 마음이 좀 많이 편해지네요!! 아까 못한 시험 공부나 좀더 하다가 자야겠어요ㅎㅎㅠ
다들 열공하시고 한 학기 마무리 잘 합시다 우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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