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멋쟁이 등나무2016.12.10 21:27조회 수 1687추천 수 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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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3학년이고 내년에 휴학을 할 예정이에요

남자친구는 직장인이구요

ㅠㅠ

저같은 경우는 과특성상 취업하려면 휴학하고 자격증공부도 해야하고

집안사정으로 알바도 병행해야하는 상황이에요

무튼 문제는 제 자존감입니다..ㅠㅠ

남자친구는 취업도 했고 주변에서 잘생겼다는 말도 많이듣고 키도 큽니다

자상하고 정말 모든면에서 저보다 나아요

그렇다보니 함께할때마다 부족한 제모습에 너무 괴롭습니다..

 

어렸을때 외모로  따돌림을 받은 트라우마 때문에 우울증을 겪어서 2년간 정신과상담치료를 받았었고

 대학와서 화장을 하고 꾸미고 다니지만

정말 아침마다 보면 거울을 깨버리고 싶을정도로 못난얼굴이에요

공부때문에 계속앉아있다보니 원래 살이 잘찌는 체질인데 점점 몸매도 망가지구요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는 하지만 그만큼 썩 잘하지도 않고

집안사정도 많이 안좋습니다.

 

점점 제 자존감은 바닥을 향해 치닫고

남자친구를 만난 날 밤이면 한참 모자라는 제 모습에 괴롭습니다

남자친구를 정말 좋아하지만

제 자존감상태로는 만나면만날수록 힘든거같아요..

 

헤어지자는 편지는 수도없이 썼지만

하나도 준건 없어요

 

제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헤어지자 하면 어이없어하겠죠..

 

ㅠㅠ힘드네요 ㅠㅠ...

어떤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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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친눈에 이쁘니까 만나는거에요 왜자꾸 못났다해요ㅜㅠ
  • z
  • 아 정말 당신은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해주고 싶은 글이에요. 정말 닳고 닳은 말이겠지만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남자친구분은 외적인 모습만이 아닌 글쓴이분의 내적인 모습도 사랑하고 있을거에요.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니 사랑받고, 사랑하고 있는 거겠죠. 맘편히 사랑받으세요! 그리고 앞으로 더 좋은날이 올거에요. 응원할게요!
    이건 제가 자존감 올릴때 썼던 방법인데 매일 그날 좋았던 일을 하나씩 적는거에요. 아무리 힘든 날이여도 버스를 탔는데 운좋게 한자리가 있었다거나 하는 소소한 즐거움은 있더라구요. 그런 것들을 매일 적다보니 좋았던 일을 적기 위해서였는지 그 전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그게 자존감 상승이랑 이어지기도 했고! 얼굴도 모르는 타인에 익명이지만 응원할게요.
  • 자존감이라는건 결국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겁니다. 남과 비교하는 것도 피곤한데 남자친구까지 그렇게 비교의 대상으로 삼고 싶습니까. 어쨌든 연애는 행복하려고 하는 겁니다. 무엇이 더 행복할 지를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자신이 아무리 못났어도 자신 그자체를 남친이 좋아해주면 그거에 감사해야 될거 같은데요.
  • 그렇게 잘난 남친이, 멋진 사람이 날 좋아해준다는거, 내가 그 사람의 여자친구라는 게 좋지는 않나요? 글쓴이분이 충분히 매력있으니까 많나는거에요. 그리고 남자든 여자든 자신감 있는 이성에게 더 끌린대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 저는 제 여자친구가 그렇게 자존감 낮은 모습 보이면 엄청 싫을것 같아요. 잘 극복해 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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