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데 헤어지자햇어요

친숙한 단풍나무2016.12.12 23:53조회 수 2647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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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처음만날때부터 자신의 비정상적인 가족관계, 부모님의 심장질환 가족력 , 약간의 공황장애 등을 저에게 오픈하고 시작햇어요
전 20대 후반입니다. 화목한집에서 부족함없이 자랏어요
처음부터 이사람과 결혼은 아니다 생각햇지만
여태 만나본 사람중에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이 시랑햇어요. 매일 만났고 서로 친구도 안만나고 서로에게만 집중햇어요.
그렇게 6개월이 흘럿고 20대의 마지막 1년밖에 남지 않은 시기가 왔어요 이제 결혼상대가 아닌 사람과 더이상 끌수없다고 생각이 들엇어요
처음엔 코드 잘맞고 잘생기고 멋진 남자랑 연애해보고싶어서 시작햇지만 우리는 서로를 너무 사랑햇어요
하지만 부모님의 기대감, 현실적인 이유로 그분과 헤어져야햇어요 . . . .

그리고 얼마전에 그분이 저에게 나이를 속였다는걸 알앗어요 정말 동안이라서 꿈에도 몰랏어요 . .

그래서 평소 느꼈던 그분의 단점(심한 질투심, 자존심이 너무 강함, 가부장적, 매일 만나니 내생활이 없다)을핑계 삼아 헤어지자햇어요 . . 해외에 출장이 잦고 의지할 곳이라곤 저하나밖에 없는 그분에게 마음에도 없는 소릴햇습니다 , . 4시간 통화하면서 마지막까지 저를 붙잡던 그분에게 너무너무 미안해요 . .
그분이 너무 보고싶은데 이상하게 마음이 담담해요 . 많이 슬프지는 않아요. 이게 무슨 감정일까요?

그분은 오늘밤에도 잠못자고 있을거에요 현실적인 문제에 순응하는 저때문에 함들어하지 마세요 행복햇으면 좋겟어요 저를 사랑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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