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미래가 아닌데 불안한건 당연한거죠. 놀고싶은 것도 당연합니다. 이대로 공부한다고 1년이 지나면 20살 지나보면 머했나 싶기도 하겠죠. 남들 여행가고 놀고 추억 쌓을때 난 붙지도 못 할 시험하나 치려고 그렇게 앉아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을거에요. 하고싶은걸 하세요. 떳떳하게 자기자신에게 난 이러이러해서 공부안한게 더 좋았던거야 라고 자기합리화없이 말할 수 있게 확실한 계획부터 세워보세요. 그리고 그 계획을 지킬 수 있을지 자신에게 다시 물어보세요. 지나보니 자신과 타협하며 합리화했던 시간이 수없이 많았던것같네요.
이미 이 글을 올린 시점부터, 사실 저런 생각을 했을 때 부터 일년 쉬어보기로 마음이 기우신것 같네요. 부모님 설득 때문에 고민하고있으실 뿐.
울컥하네요 ..
마음이 크게 기운건 아니지만 진짜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왔다갔다해요 ... 부모님 설득때문에 고민하는것도 거의 맞아요.. 여기서 부모님이 그래 니가하고싶은대로해라 이한마디만해주셔도 저 바로접을수잏을거같은데 저도 사실 일년쉰다고 얼마나 더 보람차게 보낼지 또 일년후에 후회는 안할지 모르겠어요 ...ㅜㅜ
지금 생각으론 일년아니이제 거의반년이지만 반년쉬고시작하면 후회없이 더 열심히 공부할수있을거같은데 세상물정모르는 20살 제 판단력을 믿어도될지 확신이 안섭니다 ..ㅜㅜ
제 인생 아니라고 막 말한다 하실수도 있고, 남의 인생 중요한 시험에 너무 깊게 관여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글쓴이께서 후회없으면 된것 아닐까요?? 앞으로 얼마나 시험을 준비하게 되실지 모르는 상황에서 찝찝함을, 서운함을 남겨둔 채로 계속해서 모르는척 하며 공부하는것 보단 혹시나 시간이 흘러 내가 그 때 놀지않고 공부했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아 그래도 난 그때 이런 경험을 했지 참 재밌었어 하며 웃고 다시 마음잡고 공부 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다 봅니다. 언제나 선택은 본인이 하는것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