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때가 된듯..

꼴찌 선밀나물2016.12.18 01:10조회 수 1167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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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새 내게 가까이 와있던 너
우연이었든 필연이었든 나는 늦게 알았어
엉성하고 바보스런 모습도
한번 휩싸인 감정으로는 사랑스러울 따름이고
넌 점점 내게 무거운 사람이 되어
갈길이 바쁜 나는 짐을 덜고 갈수밖에 없어
너도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이니
인연이라면 다음 여정에서 마주치겠지
그땐 내가 널 기다리고 있을게
그리고 안부를 물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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