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나도 삼수하고 14학번으로 입학한 24살 선배다.
재수도 아니고 삼수로 들어온 애들은 좀 걱정이 있을텐데 그럴 필요없다.
나이먹고 들어온게 시간아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또 은근히 좋은점도 있어.
일단 현역 동생들뿐만 아니라 16, 15랑 친구 동생먹고 지낼수 있을테고 17뿐아니라 전체학번이랑 어울리기도 쉽고.
학교들어와서 공부라던가 미래진로라든가 학교생활에 대한 마인드도 그냥 대학왔으니
1학년은 좀 놀고먹어야지라고 생각하는 20살짜리 애들보다는 분명히 좀 다를거고.
분명 늦게들어온게 너희들이 원하는 어떤 목표에 대해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할수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거야.
아무튼 늦게온게 오히려 장점이 많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말고 어깨펴고 당당하게 학교생활 잘하길 바란다^^
아 또 참고로 나이가 많다보니 수업 들으면서 조를 짜게될때 분위기상 나이많은 너가
대부분 조장을 하게 될거야. 나도 처음엔 나이어린 동생들한테 조장 시키기엔 좀 그러니까 어쩔수 없이 매번
조장 맡게됐는데 오히려 그런게 리더십이나 자신감 같은것도 강제적으로(?) 생기게되고 지금은 오히려 앞서서
뭘 하는거에 거부감이 없어져서 지금생각해보면 좋은 경험이었어. 너무 부담갖지말고 힘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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