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수능 끝난김에 한번 보셔도 괜찮긴한데 남자 카투사 쓸 때말곤 어차피 고학번되서 다시 따셔야되요. 이번 겨울방학에는 놀면서 여행도 가시고 그동안 하고싶었던 것들 하셔도 괜찮아요.
그냥 2월에 예비대가고 하실텐데 조친구들이나 과친구들이랑 친해지시고 동아리도 과동이나 중앙동아리 알아보시고 드셔서 아 이게 대학생활이란거구나 느껴보심이 좋아요.
1학년 때 학점관리 솔직히 애들 열심히 안하니까 본인이 조금만 신경쓰면( 버릴과목 버리더라도) 좋은 성적 얻을 수 있어요. 혹여나 나중에 재수강할 때 후회안하시려면 그만큼 신나게 미친듯이 노세요.
어차피 2학기만되도 군대가는 애들 휴학하는 애들 자퇴고 재수하는 애들 그냥 학교 안나오는 애들 공부 죽어라 하는애들...까지 별의 별 놈들이 다있어요. 즉 노는것도 지쳐서 노잼이 되어간다는 거죠. 대학 입학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잖아요. 그니까 천천히 머리식히시면서 좀 더 먼 미래를 그려보심도(빅피쳐) 나쁘지 않구요. 심심하시면 자격증이나 운전면허 같은거 하셔도 되구요ㅎㅎ
생각과는 다른 대학생활이 될지도 모르지만 자기하기 나름이에요. 개강하면 활기찬 신입생이 되시길 바래요. 행쇼!
개인적으로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일주일에 사흘 정도는 정말 죄책감 없이 신나게 놀고 나흘 정도는 책도 많이 읽고, 입시 공부가 아닌 진짜 공부를 해보세요. 영어 열심히 해서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잘하면 대학 들어와서 공부할 때 정말 도움도 많이 되고, 원어 강의 들으면 학점도 꽤 잘 나와요. 사실 요즘은 워낙 학점 경쟁이 치열해서 1학년 때부터 학점 관리 안하다가 뒷통수 제대로 맞을 수도 있어요. 신나게 놀기도 해야겠지만 내적인 성숙을 위한 시간으로도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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