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경영-경제-상경계열 학생분들께 질문합니다-

행복한 갓끈동부2016.12.29 15:56조회 수 1357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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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대생이라 상경계열 학생한테 물어봐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 AI사태로 인해서 닭,오리 등이 어마어마하게 폐사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기사를 보다가 의아해져서 질문합니다.

사람들은 AI 때문에 닭 음식을 기피하여 생닭의 단가가 낮아졌다고 기사는 보도합니다 하지만
닭이 2500만 마리를 폐사시켜 생닭의 공급량도 현저히 줄어들었기때문에 단가는 유지되는 것 아닌가요?
상경계열 학우님들 ~ 학문적이거나 일반적으로 답변해주세요~ 궁금하네요

아시는 분 누구라도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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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by 끌려다니는 왕원추리) 안하고 싶은데 자꾸 시기 질투 (by 기쁜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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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의 감소폭이 압도적으로 공급감소량에 비해 많아서 그런게아닐까요
  • 닭 음식을 기피하는 건 수요가 적어져 수요곡선이 이동하는 원인이 되고 폐사하는 건 공급곡선 자체의 이동을 초래합니다. 하지만 기피로 인한 수요감소보다 폐사하는 거 보다 공급이 너무나 줄어 들어서 가격은 올라가는 거라고 봅니다.(지나가는 경알못 상대생)
  • 아.... 윗분이 맞네요 계랸얘기인줄
  • 닭고기가격이 폭락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닭고기를 제외한 육류의 대체재가 충분히 많기도 합니다 다른 육류로도 충분히 수요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도 있으닌깐 사람을의 불안감+낮은가격<보통가격의 육류대체재 이기 때문에 닭의 수가 줄어들더라도 어쩔수 없이 가격을 내려야 하는 이유가 있죠 이와 반대로 계란의 가격이 폭등하는 이유는 닭고기에 비해 사용되는 범위가 넓기 때문입니다 계란은 제과,제빵, 심지어 일반적인 식품에도 첨가 되는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한 섭취 대체재로 두부와 같은것 선택될수 있겠지만 섭취 용도보다 빵을 만들거나 다른 식품을 만드는데 사용이 더 되기 때문입니다 요새 마트당 일인 계란 한판으로 제한을 많이 두는데 저희 집앞에 빠리바게트에서는 빵만드는데 드는 계란 수급이 불안정해 알바생들보고 하루에 한판씩 사오라고 부탁하더라고요
  • 치킨이 아무리 사랑스러운 음식이라 해도 결론적으로 치킨은 안먹어도 되닌깐 가격까지 안낮추면 가격보다 큰 소비자들의 불안감에 밀려 가격을 낮추는것보다 좋지 못한 결과가 나겠죠
  • @배고픈 사랑초
    부산대학교 동문의 지식에 감탄하고 갑니다.
    그런데 닭을 주재료로 하는 집들은 지속적으로 닭을 수요로 하는데(AI영향이 있더라도 소비는 있더라구요) 이건 영향이 미비한가요?
  • 계란은 닭과 비교해서 대체재가 없어서 수요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크지않고 그 결과 생닭가격과 달리 가격이 상승하는 것 같아요
    닭 안먹고 돼지고기 소고기를 먹으면 되지만
    계란 대신 메추리알 오리알을 주로 먹지는 않으니..
  • 공급량 감소>가격 상승
    수요량 감소>가격 감소
    닭은 달걀에 비해 대체재(돼지고기, 소고기 등)가 많고, 상대적으로 AI의 불안감으로 인해 대중의 기호가 큰 폭으로 하락해 가격에 대한 수요탄력성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수요 감소량이 많았고, 이것이 공급 감소량의 효과를 웃돌만큼 커 닭의 가격이 하락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 @근엄한 자금우
    닭을 주재료로 하는 가게들이 생닭을 꾸준히 소비함으로써 수요가 있는데 이는 영향이 미미한가요?
  • @글쓴이
    까놓고 말해서 요즘 사람들이 AI때문에 치킨 잘 안 먹잖아요. 그럼 자연스럽게 치킨집 사장님도 생닭 소비를 줄이겠죠 ? 유통기한이 지나서 재고가 쌓이면 손해니까요. 지속적인 수요가 있다한들 그 수요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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