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만 상황때문에 헤어지는 거

과감한 상추2016.12.29 22:22조회 수 1603댓글 17

    • 글자 크기
상대방을 정말 사랑하는데 장애물이 많다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하는게 가능한가요? 아니면 그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절 만날만큼 마음이 크지는 않은걸까요..
인천 부산 장거리라서 다른 연인들만큼 자주 만나기 힘들기도 하고 상대방이 곧 군대를 가야하기도 하고
가정사도 복잡해서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어보이긴 했어요..
오늘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전화를 했지만 세번이나 안받고 카톡으로만 끝이 났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갑작스럽게요..
카톡 내용은 집에 문제가 생겨서 당분간 만나기 힘들것같고 입영날짜도 정해졌고 자기때문에 제가 불행해질 것 같아서 더 깊어지기전에 헤어지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했대요..
미안하다고 너는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더 잘맞고 좋은사람 만날수 있을거래요.
너무 당황스럽고 화가 나서 결국 그래 너의 마음이 거기까지인걸로 생각할게 너도 잘지내 하고 끝냈지만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혼자서 힘들어할거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내가 힘이 되지 못했나하는 마음에 속상하기도 하고 그냥 보고싶고.. 많이 힘드네요..
차인 입장에서는 연락을 절대 먼저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왔는데 이번엔 제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이대로 끝날것같아요.. 너무 고민됩니다.. 연락해도 될까요
    • 글자 크기
문란한 친구 만나서 변한 너가 안타깝다. (by 거대한 연꽃) [레알피누] 이 상황에서 서운한마음이 당연히 드는건가요? (by 답답한 궁궁이)

댓글 달기

  • 글쓴이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그냥 남자의 말이 핑계같아요.. 그냥 카톡으로 이별통보한거도 그렇고..
  • @괴로운 돌양지꽃
    그런가요..ㅠ 댓글 감사해요.. 조금 더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네요ㅠㅠ
  • 네 하세요 찬 사람은 면목이 없어서 더 못 잡아요 후회하지 마시고요 힘내요
  • @힘좋은 물봉선
    네.. ㅠㅠ 안잡으면 후회할것 같아요 사실 구질구질해보이면 어쩌지하는 걱정때문에 용기가 안나지만 ..ㅠ 휴 감사합니다ㅠㅠ
  • 7ㅂㄷㄷㅂㄷ
  • @허약한 회양목
    무슨뜻이죠..
  • @글쓴이
    헉..실수로댓글이달린거같습니다ㅠ
    죄송합니다ㅠ
  • @허약한 회양목
    ㅋㅋ아니예용
  • 글쓴이의 심정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상황은 일단 끝난걸로 보입니다. 전 남자친구의 마음은 모릅니다. 연인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애타게 서로가 보고 싶겠습니까. 그런 상황에 거리가 멀다는 이유만으로도 헤어질 수 있습니다. 거리가 멀더라도 사랑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잘 때 꾸는 꿈이 공유가 된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그정도로 마음의 일치가 가능했기에 꿈으로서 나타난건지도 모릅니다.

    마음의 정리가 필요하실듯 합니다. 한 번 정도 더 그분께 물어보세요. 그리고 답이 없다면 그것으로 인연은 다한겁니다. 너무 질질 끌고 애원할 필요도 없습니다. 글쓴이도 누군가의 소중한 딸일 것이고 어떤 분께는 소중한 친구일 겁니다. 알지는 못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좋은 여자일겁니다. 부모님 밥 잘 먹고 그렇게 찌질하게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그분 만나며 남자에 대해 많이 배우셨을것 같습니다. 분명 좋은 추억도 있겠지요. 좋은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잘 헤어지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분과의 헤어짐은 다른 남성분들께는 기회입니다. 지금은 와 닿지 않겠지만 진실입니다. 힘드실텐데 위로가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추신: 그 남자분이 살면서 언제 한 번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제 손에 장을 지지겠습니다.
  • @쌀쌀한 딸기
    네 감사합니다. ...ㅠㅠ 댓글읽고 또 펑펑 울었네요.. 딸기님 말씀대로 그냥 한 번만 연락해보고 잊어야겠어요.. 그냥 보고 지나칠수도 있는데 이렇게 마음을 담아서 긴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요
  • 여자가 잡아봤자 몸이용만 당해요 군인인데 오히려 잘됐네요
  • 힘내세요. 잘된일일거라고 생각해요. 행복하시길 빌어드릴게요.
  • 핑계같은데요.. 거기다 카톡이별에 전화도 거부하다니
    진짜 예의가 없네요ㄷㄷ 진짜 사랑하는데 헤어지는거면 안저럴거 같아요
    곧 군대 간다니 입대해서 차면 쓰레기 되고
    계속 사귀면 솔직히 은연중 결혼생각까지 하게될텐데
    님이랑 결혼까진 아닌거 같으니 이래저래 포장하네요
  • 그냥 비겁하고 예의도 없네요. 자기 혼자 카톡만 달랑 보내고. 전형적인 헤어질 때 착한 척 하는 모습....
  • 그것도 사랑의 단면인것을
  • 그래도 후회하지 않을것 같다면 잡아봐야죠
  • 말이 아닌 행동을 보세요 카톡이별이라니 무책임하고 예의없는 사람인거죠 잘 헤어지신 거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8648 .8 해괴한 애기일엽초 2016.12.30
38647 여자친구 말고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싶어요24 현명한 황벽나무 2016.12.30
38646 이성 어디서 만나셨나요?21 해맑은 박하 2016.12.30
38645 연초에는 마럽 안하려나요..? ㅠ3 꼴찌 참회나무 2016.12.30
38644 여자친구 있는 남자한테 여우짓13 진실한 쇠무릎 2016.12.30
38643 남친에게 선물로 옷14 치밀한 은분취 2016.12.30
38642 [레알피누] 권태기인가 싶습니다4 절묘한 다정큼나무 2016.12.30
38641 남친과 헤어졋는데 너무17 촉촉한 배롱나무 2016.12.30
38640 난 그래도4 도도한 애기봄맞이 2016.12.30
38639 남친에게 화장품 사달라고하고싶어요27 고상한 자주달개비 2016.12.29
38638 군인 남자친구 위로해주는법18 멋진 자리공 2016.12.29
38637 친구의 전여친4 억쎈 박새 2016.12.29
38636 [레알피누] 사랑을 나눌때37 도도한 왜당귀 2016.12.29
38635 문란한 친구 만나서 변한 너가 안타깝다.13 거대한 연꽃 2016.12.29
사랑하지만 상황때문에 헤어지는 거17 과감한 상추 2016.12.29
38633 [레알피누] 이 상황에서 서운한마음이 당연히 드는건가요?4 답답한 궁궁이 2016.12.29
38632 이제 제 마음 속에서 당신을 보내주려 합니다.7 질긴 낙우송 2016.12.29
38631 요새 더 잘생겨지네8 포근한 돌단풍 2016.12.29
38630 덜아프게 지내는법11 한심한 디기탈리스 2016.12.29
38629 잡을 명분이 없네요5 촉촉한 일월비비추 2016.12.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