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신방과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철밥통 교수들이 강의연구따위는 절대로 하지 않고 학생들이 죽던말던 신경 안쓰는 백수양성소입니다.
pd나 기자, 촬영 등등의 꿈을 가지고 여기를 지원했다면 다니는 4년동안 크게 후회할겁니다.
직무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는 부산대 신방과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기수업은 해마다 많이 열려야 두 개가 열리는데 이번학기는 하나도 안열렸습니다.
강의는 대부분이 신문의 역사, 쌍팔년도 커뮤니케이션 이론, 논문을 쓰기 위한 통계법따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년 내내 고등학교때 내신시험 치듯이 이론서 딸딸 외워서 교수 취향에 맞게 답안 작성해서 열나게 외우고
시험칠때 외운거 고대로 써내고 합니다. 실무와 연결되는 프로그램도 없고 장비나 시설도 열악합니다.
강의가 전부 무쓸모한 이론위주로 학생들이 방송연구회니 영화연구회니 하면서 뭔가를 하려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결과물들이 고등학생들 공모전 수준이라 심도있는 활동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제작자가 되어 다양한 컨텐츠를 만드는 공부를 하고 싶거나 장래가 방송국쪽이면
부산대 신방과는 절대로 오지 마세요. 인서울 미디어관련 학과들과 커리큘럼 수준이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등록금 싸다고, 집이 부산이라서 등의 이유로 부산대 신방과로 오게 된다면
아마 신입생 뽕이 빠지는 2학년때부터 끊임없이 현자타임에 시달리게 될겁니다.
정시로 지원하실 분들은 서울 올라가실 성적 되시면 무조건 인서울 미디어학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소위 말해서 노는 물이 다릅니다.
미디어 관련 세미나, 학회, 전시회, 취업연계형 인턴이나 공모전, 만날 수 있는 사람들, 연합동아리 활동 등
부산에 박혀 있는 학생들과 공부하는 환경 자체가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부산대 신방과 학생들 책붙잡고 쌍팔년도 이론들이나 외우고 있는 시간에 서울쪽 학생들은
미디어 트렌드 분석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자기 포트폴리오 채우고 있습니다.
수시로 이미 들어오신 분들은 1학년때부터 자기가 잘하고 흥미가 있는 부분을 찾아서 끊임없이 자기개발
하세요. 학점따려고 아둥바둥 하지 마세요 제발.
부산대 신방과에서 학점 잘따봤자 취업할때 아무도 안알아줍니다.
자기가 방송쪽에서 일하고 싶다면 포트폴리오가 중요하지 학점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거지같은 신방과 커리큘럼만 따라서 강의만 듣다가 졸업하면 죽도밥도 안됩니다.
가타부타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부산대 신방과에 오지 마시라는 겁니다.
학과 커리큘럼좀 시대에 맞게 개선해달라고 매년 건의하는데, 커리큘럼이 변경되면
밥그릇이 위험해지는 교수가 많아서 그럴수 없다고 거절하는곳이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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