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이나 되는 기간 동안 딱히 이뤄놓은 점이 없으면
휴학을 해도 크게 변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방학 6번이면 약 1년 반인데 그 기간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스펙 쌓으려면 충분히 쌓을 수 있었죠.
자격증이나 어학 성적이나 하다못해 동아리나
학교에서 하는 다양한 취업 지원들이 있었는데
그걸 제쳐두고 공부만 하신 건 아니실 것 같아요.
책도 방학 때 마음 잡고 읽으면 얼마든지 읽을 수 있는데...
부모님이 보시기에는 이런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아무 계획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그렇겠죠...?? 댓글 읽어보니 부모님 심정도 이해가 가긴하네요. 진짜 방학엔 뭘했는지... 어학성적 따고 여행다닌것 외에는 한 게 너무 없어서 지난시간들이 너무 후화스럽네요ㅠ ㅈ금 바로 졸업하면 진짜 길이 너무 안보여서...이제나마 준비해볼려구하는데 이것도 늦은건가요...흐휴ㅠㅠㅠ
제 주변을 너무 일반화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제 주변 이야기를 좀 할게요. 학과가 안 맞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1학년이나 적어도 2학년 때는 전과 준비해서 학과 바꿉니다. 치열하게 공부해서 꽤 인기있는 학과 갔더라고요. 사실 진로도 고등학교 때 이미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있어야 합니다. 최소한 대학 1학년 정도에는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여야 하고요. 컴퓨터 관련 자격증 예를 들어 컴활이나 워드 같은 경우 방학만 투자하면 땁니다. 토익 준비도 부산대 보면 대부분 1~2개월 정도만 준비하면 목표 점수 달성하고요.
지금 하시는 생각을 들어보면 방향성이 없어보여요. 해외봉사, 왜 가시는지 한 번 쯤 고민해보셨나요? 1, 2학년이 해외봉사간다하면 좋은 체험 하고 와라고 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3학년 말에 해외봉사간다고 하면 대다수는 말릴 겁니다. 책, 책 많이 읽어야 하는 거 정말 동감합니다만 그 이야기 초등학교 때부터 들었습니다. 어떠한 구체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목표를 설정해서 여러 활동을 하면 모르겠지만 이것 저것 해보기에는 조금 늦은 나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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