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는걸까요?

명랑한 노각나무2017.01.01 13:26조회 수 135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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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안사귄지 1년쯤 됐는데요

그동안 여러 썸이있었지만 전부 여자쪽이 절 좋아하고 제가 별로 마음이 없어서(외모라던가 성격이라던가의 문제)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했어요.

저는 여태까지 제가 엄청 좋아할 정도의 사람과 사귀고 싶다생각해서 한두달간 시간이지나도 마음이 커지지않으면 다 그냥 썸으로 끝내버렸네요

며칠전 친구들과의 연말술자리에서 이 얘길하니 이제 대학생활 얼마안남은거도 있거니와 어떻게 사랑이 두사람 전부 사귀기 전부터 불타오를수가 있냐고 원래 사귀면서 점점 좋아지는거라고들 하더라구요.

근데 전 잘모르겠어요... 제가 유난인지 상대방한테 설레지않으면 손잡기도 어색할정도로 내적으로 저만의 철벽이 강해서요... 그렇기 때문에 여태 제가 좋아하는 인연을 찾고있었는데

친구말들어보니 뭔가 감나무 밑에서 감떨어질때까지 기다리는 바보인거같고 이러다 졸업할때까지 앞으론 연애못할거같고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여러분들이라면 그저 작은 호감만 있는 상태로 상대방이 열렬히 좋아한다면 안설레도 사귀실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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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비추천이예요.. 내가 덜 좋아하는 게 더 힘든 것 같아요, 진짜 사랑이 찾아왔는데 놓치는 경우도 종종 봤고..
    결혼해야 되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서 선봐서 결혼하는 경우도 아니고 졸업할때까지 연애를 못해본 게 결함은 아니니까요? 사귀고 나서 좋아질 때보다 아니다 싶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 제가 딱그래요! 저는 작은호감만으로 사귀는건 별로라고 생각해서 항상 썸으로만 끝내버리거든요,,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솔로인 상태로 지내다보니 친구들이 약간의 호감으로도 원래 만나는거다라고 하는 말들이 맞는말 같더라구요.. 그래서 후에 작은 호감만 갖고있던 사람과 만나게 되었는데 안좋게 끝났어요ㅠ 제가 마음이 있다한들 큰마음이 아니다보니 죄책감만 쌓이더군요.. 물론 점점 좋아지는것도 있긴하지만 이건 아닌것같아 헤어졌죠.. 그러고 지금은 좋은 사람 만나서 잘 만나고 있습니다!
    생각하고 결정하는 건 글쓴이님의 마음이겠지만 그 가치관이 꼭 틀렸다고 할수는 없는것 같아요! 전 아직도 작은 호감가지고는 만나지 않는다라는 가치관을 유지중이구요 ㅎㅎ때가오면 정말 좋은사람이 나타날거에요! 너무 조바심내지
    않으셨으면해요~
  • 헐 진짜 나같네요 ㅋㅋ
  • 헐 저랑 똑같아요
  • 여잔데 저두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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