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러버 성공후기

글쓴이2017.01.05 23:34조회 수 6968추천 수 48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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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어떻게 달아야할지 몰라서ㅎㅎㅎ
민망하지만 저렇게 적었네요ㅎㅎㅎㅎ

저는 저번 여름방학때 마이러버 신청해서 지금 100일 넘게 사귀고있는 풋풋한 커플입니다ㅎㅎ
친구들이랑 장난반 진담반 같이 신청한게 저만 이렇게 좋은 인연 만나게되서 이쁘게 잘사귀고있어요
이런 표현을 하는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여태껏 만나왔던 사람들중에서 가장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멋진 남자친구입니다.

처음 만났을때 낯을 좀 가리는편이라서 카페에서 차만 마시고 헤어진다는게 그날 점심부터 밤 10시까지 어디를 그렇게 같이 돌아다녔는지 이야기가 끊이질 않았습니다ㅎㅎ
역시 맞는 사람이 있나봐요 그쵸?

이전의 연애에서 상처를 많이 받아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있던 상태이고 감정적으로 좀 불안했는데 좋은 남자친구만나서 조금씩 회복하구있어요

가끔 사랑학개론와서 눈팅하구가는데 이런생각이 듭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한번쯤은 마주쳤을지도 모르는 너무 사랑하는 제 남자친구가 여름의 그날 그시간 마이러버를 신청하지 않았더라면, 친구들과 술먹으며 마이러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말이죠ㅎㅎㅎ

너무나도 소중한 보물같은 사람을 놓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글을 쓰는 지금도 아찔하군요ㅠㅠㅜ 이렇게 어디에 글을 적는게 너무 어색하고 부끄럽지만 익명의 힘을 빌려서 적어봅니다ㅎㅎ요즘은 마이러버가 점점 죽어가고있는게 보이는거같아서 참 안타깝네요ㅠ

분명 신청한 만큼 성공하신분이 많을텐데 정작 성공후기는 잘 없는 것두 안타까뷰.. 다들 도전해보세요!
마무리를 못하겠군ㅎㅎㅎㅎㅎㅎ 그럼 빗자루님께 감사를@_@ 부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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