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요..

글쓴이2012.12.14 00:41조회 수 138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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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중인데
모아놓은 돈이 조금 있어서
공부한답시고 독서실 끊어두고
한달 두달 공부하다보니 통장이
바닥이 보이길 시작하네요...
나이 먹고 집에 손벌리기도 그렇고,
복학도 준비해야되서 공부를 놓지는 못하겠고...

돈이 없으니 사람 만나기가 무섭네요,
겉으로 표는 안내는데
천원 이천원 밥값에 살떨리고 피말리고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커피한잔 못사줘서
핑계대고 도망다니고
그러는 제 모습이 한심하네요..

뭐 하나 놓질 못하는 어리석음 때문일까요?..
아아, 돈 때문에 사람관계마저 기피하게 되다니
이것 참 비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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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 ㅜㅜ
  • 부모님께 손벌리고
    취직하고 차차 갚으심이..
  • 복학을 준비한다하니 아직 20대 초반인듯 한데 기계전공으로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투자없인 이익도 없어. 고작 일이천원 아끼자고 너가 하고 싶은걸 할 수 없다면 넌 몇십 몇백만원 이상의 기회비용을 날리는 셈이야. 물론 그 하고 싶다는 것이 음주가무란 말은 절대 아냐. 그러니 부모님께 손 벌릴 수 있을데 벌려라. 졸업하고도 손 벌리면 그게 더 불효다.
  • 비유가 맞을지 모르지만
    일주일 뒤 칠 시험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자료가 있는데
    출력하면 5000원 들어요. 근데 출력해서 공부해도 A0 나올까말까한데
    시험 끝나고 까짓 5000원 투자할걸 이라고 생각하면
    거기서 그 인생 패닉입니다.

    결국 윗 분 말씀이 맞습니다.
  • 제 친구 전역하고는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겠다며 마트 알바함
    복학시기맞춘다고 반년쯤하고 500만원쯤 모움
    그런데 복학하고 그게 안되니 계속 주말마다 알바 쉬는날 알바
    결국 평소에는 공부 안하고 빈둥거림
    곧 졸업하는데 토익점수도 없어서 취업못할듯

    집안형편이 진짜 먹고살기 힘든 정도가 아니면 학생때는 손벌리는게 낫다고 봄
  • 근로장학생 공부하면서 할만합니다
  • 글쓴이글쓴이
    2012.12.14 10:47
    답변 감사히 읽었습니다. ㅠㅠ 가정형편이 쉽지는 않은지라 손벌리는데에도 걱정이 많네요.. 국립대긴 하지만 동생도 대학생이라..; 사립대다니는건 진짜 대단한 것 같네요ㄷㄷ
  • ㅠㅠㅠㅠㅠ 완전 공감되네
  • 열심히 살다보면 다 복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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