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요..

정중한 자리공2012.12.14 00:41조회 수 1385댓글 9

    • 글자 크기
휴학중인데
모아놓은 돈이 조금 있어서
공부한답시고 독서실 끊어두고
한달 두달 공부하다보니 통장이
바닥이 보이길 시작하네요...
나이 먹고 집에 손벌리기도 그렇고,
복학도 준비해야되서 공부를 놓지는 못하겠고...

돈이 없으니 사람 만나기가 무섭네요,
겉으로 표는 안내는데
천원 이천원 밥값에 살떨리고 피말리고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커피한잔 못사줘서
핑계대고 도망다니고
그러는 제 모습이 한심하네요..

뭐 하나 놓질 못하는 어리석음 때문일까요?..
아아, 돈 때문에 사람관계마저 기피하게 되다니
이것 참 비참하네요..
    • 글자 크기
젤리빈 차단모드 (by 세련된 숙은노루오줌) 밑에 어장같아서 떠나려고 글쓴 물고기인데 (by 흔한 투구꽃)

댓글 달기

  • 공감 ㅜㅜ
  • 부모님께 손벌리고
    취직하고 차차 갚으심이..
  • 복학을 준비한다하니 아직 20대 초반인듯 한데 기계전공으로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투자없인 이익도 없어. 고작 일이천원 아끼자고 너가 하고 싶은걸 할 수 없다면 넌 몇십 몇백만원 이상의 기회비용을 날리는 셈이야. 물론 그 하고 싶다는 것이 음주가무란 말은 절대 아냐. 그러니 부모님께 손 벌릴 수 있을데 벌려라. 졸업하고도 손 벌리면 그게 더 불효다.
  • 비유가 맞을지 모르지만
    일주일 뒤 칠 시험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자료가 있는데
    출력하면 5000원 들어요. 근데 출력해서 공부해도 A0 나올까말까한데
    시험 끝나고 까짓 5000원 투자할걸 이라고 생각하면
    거기서 그 인생 패닉입니다.

    결국 윗 분 말씀이 맞습니다.
  • 제 친구 전역하고는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겠다며 마트 알바함
    복학시기맞춘다고 반년쯤하고 500만원쯤 모움
    그런데 복학하고 그게 안되니 계속 주말마다 알바 쉬는날 알바
    결국 평소에는 공부 안하고 빈둥거림
    곧 졸업하는데 토익점수도 없어서 취업못할듯

    집안형편이 진짜 먹고살기 힘든 정도가 아니면 학생때는 손벌리는게 낫다고 봄
  • 근로장학생 공부하면서 할만합니다
  • 글쓴이글쓴이
    2012.12.14 10:47
    답변 감사히 읽었습니다. ㅠㅠ 가정형편이 쉽지는 않은지라 손벌리는데에도 걱정이 많네요.. 국립대긴 하지만 동생도 대학생이라..; 사립대다니는건 진짜 대단한 것 같네요ㄷㄷ
  • ㅠㅠㅠㅠㅠ 완전 공감되네
  • 열심히 살다보면 다 복이 돌아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3711 미대 편입5 점잖은 애기부들 2012.12.14
3710 곧 칠 인간관계론 기말..ㄷ3 방구쟁이 봄구슬봉이 2012.12.14
3709 으앆2 청결한 붉은서나물 2012.12.14
3708 동아리 들고싶은데요10 고상한 고란초 2012.12.14
3707 심리학과 학생이 복전한다면8 멋진 가시오갈피 2012.12.14
3706 부산에 마사지 잘하는곳 아시는분11 훈훈한 감자란 2012.12.14
3705 시간이 없다는건 다 핑계다3 유능한 홍가시나무 2012.12.14
3704 젤리빈 차단모드3 세련된 숙은노루오줌 2012.12.14
돈이 없어요..9 정중한 자리공 2012.12.14
3702 밑에 어장같아서 떠나려고 글쓴 물고기인데8 흔한 투구꽃 2012.12.13
3701 부대앞에 취미보컬수업들을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6 허약한 바위채송화 2012.12.13
3700 여학우님들아... 나쁜남자...아니 센스있는 남자 만나구 싶다구용?12 침울한 갈참나무 2012.12.13
3699 우리학교에서 요즘도 마이피누 홍보하고 있나요?12 큰 한련초 2012.12.13
3698 중도밤새시는분들10 고상한 마타리 2012.12.13
3697 작년에 GSP 지원하셨던 분들 질문이요8 바보 중국패모 2012.12.13
3696 [레알피누] 학창시절에 선생님한테 상처받으신적 있나요18 찌질한 백화등 2012.12.13
3695 대학와서 공부안하는게 고민입니다.28 착실한 댕댕이덩굴 2012.12.13
3694 낭녀 둘이 만나서 밥먹기?12 화사한 털진달래 2012.12.13
3693 강성철교수님 인사행정론 찝어준거 써준다고하신분!!!!!!!16 바보 질경이 2012.12.13
3692 좋아하는 취향이...10 피로한 미나리아재비 2012.12.1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