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미수 피해자 남편입니다.
해당글을 아내가 올리는 것에 동의를 하고 댓글을 확인했습니다.
조언자들의 조언 많이 경청했구요 제가 무능하고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한 사람이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아내가 느낀 고통과 실망감 다시 한번 이해합니다.
저역시 이러한 제모습에 너무 실망하였고 무능력하고 쓰레기 같은 사람이라는 거 인정합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도 제가 잘했다 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 제가 하고있는 이생각이 쓰레기인건지 알려달라는 것입니다.
가해자는 1년동안 지내온 동료입니다.저보다 한살많은 사람이구요
가해자와 남편이 짜고 한게 아닌지 약점을 잡힌게 아닌지 회사에서 약자로서 피해를 볼까봐 회피하는건 아닌지
많은 추측을 하시고 계신데요 가해자는 계약직으로 우리 회사에 와있는 상태였고 재계약을 제가 결정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피해를 볼까봐 처벌을 안받게 하려는 의견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한살많은 사람이지만 정말 친구처럼 잘 지내왔습니다. 직장에서 많은 시간 같이 보냈고 즐겁게 생활했습니다.
집들이를 한것 역시 1년동안 잘 지내고 많이 챙겨준 가해자가 고마워서 이렇게 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이러한 파탄으로 끝나게 될지는 몰랐네요.
사건이 있었던 그 날이 계속 떠오릅니다.
왜 그렇게 많이 술을 먹었는지에 대한 후회감, 2차를 하고 다시 우리집에 들어가서 먹자는 말에 거부하지 못한 후회감
하지만 결국 일은 벌어진 후였습니다.
제가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정신을 차린 것은 경찰이 가고 아내 혼자 나를 깨워서 울며 그날 있었던 일을 설명할 때였습니다.
그때 까지도 술에취해 비틀대며 아내 이야기를 들었고 울고 불고 소리치다 또 잠이 들었습니다.
다시 잠이 들었다는 거에 아내는 또 큰 실망과 나에대한 혐오를 했지요.
저도 제가 그날 왜 술을 그렇게 많이 먹었는지 또 술을 먹고 그렇게 정신을 못차렸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 다음날 술을 이기지 못하고 그 사건 직후 정신을 잃은 것, 그리고 회사에 가지 않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날 회사에 가지 않은 것은 변명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친한 사람한테 이러한 봉변을 당했다는 것에 너무 믿기지 않고 후회스러운점에
저 역시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떤 사람도 만나기 싫었습니다.
아내에게도 회사를 나가지 말자고 얘기했지만 아내는 그날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어 안된다고 하며 먼저 나갔습니다.
그날 아내의 대처는 정말 크고 대단했습니다. 회사의 맡은 임무도 처리했고 그 힘든 일 이 있었는데도 회사에서 조용히 자기 일을 했습니다.
전화로 오히려 나를 걱정했습니다.
이 모든 행동이 그날 피해에 대한 정신적인 충격이었다는 걸 모르고 저는 저만 힘들다 생각하고 누워있었습니다.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 동료에 대한 배신감, 도무지 일어날수도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난거에 대해 누워서 울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잠들고 했습니다.
이일에 대해서는 변명할 생각도 없습니다. 정말 남편으로서 남자로서 너무큰 잘못을 했다고 자책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동안 가해자가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죄송하다고 사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문자가 계속오고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만나기가 싫었고 만나서 그 가해자가 용서를 비는 것에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아내에게 용서를 빌어야 했고 용서 역시 아내가 해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 경찰에 신고접수를 했고 아내는 심리치료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아내는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고 제가 대처했던 행동에 대해서 저를 비난하고 혐오하고 있습니다.
가해자보다 제가 더 밉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내를 위해서 아내가 이 일을 잊고 전처럼 웃게 하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 행동에 비하면
더 제가 고통을 받고 후회를 해야 하겠지만요.
이제 제 주변에 친구는 없습니다. 친구를 만나는 것도 겁이 나고 인간관계 자체가 힘듭니다.
조언자들 중에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건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정말 사랑하고 아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 사건이 일어난 후 저도 아내와 좋게 잘 지내다가 주체할 수 없는 무서움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제가 아내를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하게 된 이유는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남을 배려하고 생각해주는 태도 였습니다.
정말 아내는 착한 사람이고 항상 남을 위해 신경써주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제 욕심인지 가식인지 아니면 그게 정말 조언자가 말하는 귀찮음에 의한 결과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해자를 용서해주고 우리 생활에서 아예 잊고 우리만의 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게 아내에게는 또 한번 큰 상처를 주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제 이러한 행동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아서 라고, 자기를 생각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무기력하고 무능한 남편의 대처 방법은 도망가는 것 밖에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용서는 당연히 본인이 할 수 있는 겁니다.
본인 말고는 아무도 해주라고 말할 수 없는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이지만 아내를 더욱 아프게 한 장본인으로서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지만
제 결론은, 제 생각은 용서해주고 이제 아픈 기억을 치료하자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경찰에 대해서도 소극적으로 진행하고 행동한 건데 이러한 결과를 나았네요.
조언자들의 결론도 이혼이며, 저역시 그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내는 제가 행동 한, 소심하고 나약한 대처들이 계속 생각나고 그러한 생각 때문에 계속 힘들며 앞으로는 행복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행복하지 않은 인생을 계속 잡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이혼 하고 이제는 이러한 제 잘못에 대해서 참회하며 그렇게 일생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글을 아내가 올리는 것에 동의를 하고 댓글을 확인했습니다.
조언자들의 조언 많이 경청했구요 제가 무능하고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한 사람이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아내가 느낀 고통과 실망감 다시 한번 이해합니다.
저역시 이러한 제모습에 너무 실망하였고 무능력하고 쓰레기 같은 사람이라는 거 인정합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도 제가 잘했다 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 제가 하고있는 이생각이 쓰레기인건지 알려달라는 것입니다.
가해자는 1년동안 지내온 동료입니다.저보다 한살많은 사람이구요
가해자와 남편이 짜고 한게 아닌지 약점을 잡힌게 아닌지 회사에서 약자로서 피해를 볼까봐 회피하는건 아닌지
많은 추측을 하시고 계신데요 가해자는 계약직으로 우리 회사에 와있는 상태였고 재계약을 제가 결정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피해를 볼까봐 처벌을 안받게 하려는 의견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한살많은 사람이지만 정말 친구처럼 잘 지내왔습니다. 직장에서 많은 시간 같이 보냈고 즐겁게 생활했습니다.
집들이를 한것 역시 1년동안 잘 지내고 많이 챙겨준 가해자가 고마워서 이렇게 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이러한 파탄으로 끝나게 될지는 몰랐네요.
사건이 있었던 그 날이 계속 떠오릅니다.
왜 그렇게 많이 술을 먹었는지에 대한 후회감, 2차를 하고 다시 우리집에 들어가서 먹자는 말에 거부하지 못한 후회감
하지만 결국 일은 벌어진 후였습니다.
제가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정신을 차린 것은 경찰이 가고 아내 혼자 나를 깨워서 울며 그날 있었던 일을 설명할 때였습니다.
그때 까지도 술에취해 비틀대며 아내 이야기를 들었고 울고 불고 소리치다 또 잠이 들었습니다.
다시 잠이 들었다는 거에 아내는 또 큰 실망과 나에대한 혐오를 했지요.
저도 제가 그날 왜 술을 그렇게 많이 먹었는지 또 술을 먹고 그렇게 정신을 못차렸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 다음날 술을 이기지 못하고 그 사건 직후 정신을 잃은 것, 그리고 회사에 가지 않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날 회사에 가지 않은 것은 변명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친한 사람한테 이러한 봉변을 당했다는 것에 너무 믿기지 않고 후회스러운점에
저 역시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떤 사람도 만나기 싫었습니다.
아내에게도 회사를 나가지 말자고 얘기했지만 아내는 그날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어 안된다고 하며 먼저 나갔습니다.
그날 아내의 대처는 정말 크고 대단했습니다. 회사의 맡은 임무도 처리했고 그 힘든 일 이 있었는데도 회사에서 조용히 자기 일을 했습니다.
전화로 오히려 나를 걱정했습니다.
이 모든 행동이 그날 피해에 대한 정신적인 충격이었다는 걸 모르고 저는 저만 힘들다 생각하고 누워있었습니다.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 동료에 대한 배신감, 도무지 일어날수도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난거에 대해 누워서 울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잠들고 했습니다.
이일에 대해서는 변명할 생각도 없습니다. 정말 남편으로서 남자로서 너무큰 잘못을 했다고 자책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동안 가해자가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죄송하다고 사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문자가 계속오고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만나기가 싫었고 만나서 그 가해자가 용서를 비는 것에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아내에게 용서를 빌어야 했고 용서 역시 아내가 해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 경찰에 신고접수를 했고 아내는 심리치료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아내는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고 제가 대처했던 행동에 대해서 저를 비난하고 혐오하고 있습니다.
가해자보다 제가 더 밉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내를 위해서 아내가 이 일을 잊고 전처럼 웃게 하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 행동에 비하면
더 제가 고통을 받고 후회를 해야 하겠지만요.
이제 제 주변에 친구는 없습니다. 친구를 만나는 것도 겁이 나고 인간관계 자체가 힘듭니다.
조언자들 중에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건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정말 사랑하고 아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 사건이 일어난 후 저도 아내와 좋게 잘 지내다가 주체할 수 없는 무서움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제가 아내를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하게 된 이유는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남을 배려하고 생각해주는 태도 였습니다.
정말 아내는 착한 사람이고 항상 남을 위해 신경써주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제 욕심인지 가식인지 아니면 그게 정말 조언자가 말하는 귀찮음에 의한 결과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해자를 용서해주고 우리 생활에서 아예 잊고 우리만의 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게 아내에게는 또 한번 큰 상처를 주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제 이러한 행동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아서 라고, 자기를 생각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무기력하고 무능한 남편의 대처 방법은 도망가는 것 밖에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용서는 당연히 본인이 할 수 있는 겁니다.
본인 말고는 아무도 해주라고 말할 수 없는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이지만 아내를 더욱 아프게 한 장본인으로서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지만
제 결론은, 제 생각은 용서해주고 이제 아픈 기억을 치료하자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경찰에 대해서도 소극적으로 진행하고 행동한 건데 이러한 결과를 나았네요.
조언자들의 결론도 이혼이며, 저역시 그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내는 제가 행동 한, 소심하고 나약한 대처들이 계속 생각나고 그러한 생각 때문에 계속 힘들며 앞으로는 행복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행복하지 않은 인생을 계속 잡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이혼 하고 이제는 이러한 제 잘못에 대해서 참회하며 그렇게 일생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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