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친구가 서울로 취업을 했는데 2억 전세로 종로에 집을 구했다고 하네요
맞습니다 그 아이 금수저에요
방학이되면 항상 유럽, 동남아 안가본 곳이 없을거에요
친구의 인스타그램은 인기가 넘쳐요. 맛있는 음식들, 한번도 접해본적도 없는 호텔사진, 해외사진들이 많거든요
그 친구는 성격도 좋아요. 과시도 하지않고 가끔은 친구들을 위해 한턱내는 그런 친구에요
저는요 학기중에 근로와 과외를 하고 방학이 되서는 근로를 못해서 다른 알바자리를 찾고있어요
방학이 되면 일하기 바쁘고 학자금대출은 쌓여만 가고,,
친구들과 밥을 먹을때도 메뉴는 중요하지 않아요.. 가격이 얼만지, 이 돈이면 얼마나 아낄수 있는지
먼저 생각이 나요.. 맛있는거요? 과자한봉지 사서 집에 간다면 행복해요
나이가 먹을수록 돈돈 거리는 제 자신이 너무 밉고
천원 이천원에 밥을 거르고 커피한잔을 돈때문에 같이 못마셔서 커피 안 좋아한다고 말하는 제가 한심합니다.
그 친구의 억소리를 듣거나 볼때면 참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느껴질까요?
나도 커피도 좋아하고, 디저트도 좋아하고, 여행 좋아하고 나만의 공간도 갖고 싶은데..
그건 알아요 저보다 더 힘드신 분들도 계신다는걸..
지금상황도 감사할줄 알아야 한다고..
하지만 눈앞의 사람들과 비교하면 왜 이리 힘이들까요..
왜 저는 이렇게 살아야할까요
마땅히 이야기 할 곳이 없어 여기다가 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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