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란 어쩌다가 음식점들이 죄다..

글쓴이2017.01.21 13:14조회 수 1929추천 수 1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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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흔한 음식점은 죄다 외국음식점일까
소개팅은 파스타집에서 하고
학생들의 주요 회식은 치킨 앤 비어
요새 우후죽순 생기는 대세 술집은 이자카야
대세 밥집도 일본 가정식 및 덮밥
분위기 내고 싶을 땐 스테이크 레스토랑
빠른 한끼를 해결하고 싶을땐 서브웨이or햄버거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게 구워먹는 고깃집
이걸 한식이라 할 수는 있을까
흐음 우리 음식이 그렇게 경쟁력이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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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곁집 꿀맛인데;
  • 수준이 형편없으니 도태되는거 아닐까요
  • 걍 맛이 없어서 그런거죠.
  • 음식 종류가 넘 작아요ㅜㅜ
  • 학교앞에 저가 요정하나 세워서 기생 알바고용해보심이...
  • 한식하면
    반찬이 밥상에 한가득 차려지는 한정식을
    조용한 분위기에 느긋하게 먹는게 생각나는데요

    그런데 번화가에선 손님 회전이 빨라야 살아남는데
    한식의 느린 회전에 맞춰 고급화해서 가격을 올리면
    번화가를 찾아오는 젊은손님들의 지갑을 열지못하죠

    번화가에 한식집이 없는건
    번화가에 100g당 2~3만원하는 한우고깃집과
    고급 레스토랑이 없는것과 같은이유 아닐까요
    가벼운 정도의 한정식은 집에서 항상 먹으니까요
  • @일등 자리공
    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외국가면 그 지역의 유명음식점이 다 자국음식점이라 그런거 먹고오는데..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와서는 못그럴 것 같아서..
  • @글쓴이
    삼겹살 양념갈비 한우 불고기 갈비찜 통닭 등...
    육류 음식들이 외국인이 접하기에도 거리낌이 없다고하죠

    한정식에 나오는 김치, 무침, 장아찌, 쌈 류의 음식은
    특유의 향과 짜고 매운맛 때문에 호보다 불호가 많다고 들었어요
    손님이 맛없다고 하는걸 먹으라고 강요할 수는 없잖아요

    또한 외국인이 한국을 찾게되면 각종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으면 대도시 위주로 혹은 정해진 경로를 따라 여행할 수 밖에없는데
    대부분의 대도시 번화가에서 위의 육류메뉴는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으니
    개선해야된다면 외국인이 찾기쉽고 돌아다니기 쉽게 인프라를 개선하는것 정도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음주가무에 있어서도 한식 문화가 혼밥보다는 겸상에 적합하기 때문에
    혼술 혼밥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한식식당이 줄어드는것과 상관있지 않을까요?
    또 혼자먹기에 소주나 막걸리는 다소 무거운 편에 속하죠
    사람들이 가볍고 맛있는 술과 안주를 찾는데 당장 여기에 부합하는 전통주가 없으니
    식당은 도수가 비교적 가벼운 맥주와 사케를 팔기 시작하고
    이에 어울리는 음식들을 팔다보니 한식이 자연스럽게 경쟁에서 밀린거라고 생각해요

    사회 분위기를 바꾸거나
    한식에 어울릴만한 술을 개발해야죠...둘 다 어렵다고 생각해요
  • 열등한 문화는 도태되기 마련
  • @정중한 솜방망이
    열등한 니 유전자도 니한테서 도태되어 끝났으면
  • @일등 자리공
    유전자는 도태 잘 안됨 느검마가 니 낳아서 기른거보면
  • 집에서 맨날천날 먹는밥대신 외식은 고기나 이탈리안쪽 외국음식이 땡기기도하죠.
  • 너무 단편적으로만 보신 거 같은데

    국밥집이나 국수집 칼국수집 분식집 등등은 한식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 @창백한 송장풀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그런 음식집이 대세면 좋을 것 같아서요. 우리가 일본가면 스시나 이자카야 가고 대만가도 그렇고 한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여행와도 일반적으로 그러고 있나 궁굼하기도 하고.
  • 삼겹살도 한국음식
    국수도 한국음식
    분식 떡볶이 비빔밥 국밥 등등 많잖아요

    본인이 이미 파스타나 피자, 이자카야에 비해 한국이 낮다는 전제를 깔아둔거같은데요
  • @해괴한 참나리
    아녀 제가 말한 게 사실이니까 그렇죠. 가령 국수집에서 소개팅 안하자나요.. 제 포인트는 어떤 상황에서 주로 가는 곳들이 다 외국음식점이란 거고..고깃집은 말했듯 고기를 단순히 궈먹는데 고기의 종류만 다른점에서 우리나라만의 차별화된 음식인지 의문이라서요. 전 한국음식 좋아합니다. 그래서 쓴 글이에요.
  • @글쓴이
    서울에 라연 이라는 한식집 있는데 연인과의 소개팅 데이트 장소로 아주 좋습니다.
    이외에도 분위기좋은 한식집 많은데
    본인이 그냥 우물 안 개구리
  • @초조한 하늘말나리
    부산에서 서울을 예시로 들만큼 적어 보이는데요..
    물런 고급스러운 한정식 집이야 많죠. 우물안 개구리인 저는 한 번도 소개팅할 때 한식집에서 한 거 못봤어요. 드라마나 영화 통틀어서. 우물밖 개구리님 주변엔 서양식 보다 한식집에서 더 많이 소개팅 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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