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봄과 새내기를 위한 책 한쪽.

내이름은탐정,코난이죠2013.03.03 22:59조회 수 1685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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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청춘을 나이에 관계없는,
가슴이 가장 뜨거운 시절이라고 생각해보자.
모두가 언제나 젊은 것은 아니지만,
나이와 언제나 삶의 어느 순간
우리 모두가 누구나 적어도 한 번은
몸시 젊고 펄펄 끓는 청춘의 시절을
갖게 되는 것이 신의 섭리라면,
그 엄청난 에너지와 야만의 시절을
우리는 무엇을 하며 살았을까?
혹을 살고 있거나 살게 되는 것일까?
삶에서 가장 푸르고 폭발적인
그 시절을 말이다.
 
이제 막 봄이 오고 있다.
젊음은 봄과 많이 닮았다. 봄이 시작을 의미해서가 아니다.
불과 이틀 전까지 오라지게 춥다가 오늘 오후 세포 하나하나가 모두 봉우리로 터져
나올 것같이 예쁘고 알록달록하게 속살을 드러내는 햇살 혹은 그 햇살 뒤로 뿌옇게 쫓아오는 황사,
그러다 문득 사라지고 찾아오는 장마.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고 언제 변할지도 어떻게 떠날지도 모르는,
울다가 손 툭툭 털며 웃고 또 웃다가 실패하고 눈물로 국을 끓여도 괜찮을 젊음.
봄의 야만이 젊음과 닮아 있는 것이다.
 
그들은 모두 정말이지 순식간에 떠나버린다.
마치 겨울이라는 페이지에 봄이라는 점을 찍고 다시 여름이라는 페이지를 쓰는 것 처럼
사람들 가슴의 젊음은 마치 도서관에서 엎어져 자는 잠처럼 그렇게 순식간에 흘러가버린다.
그러므로 나는 정말이지, 내가 젊음에 대한 그 흔한 어리석음을 마음에 간직하지 않았으면 한다.
'순식간에 떠나는 젊음을, 한 번뿐일지 모르는 젊음을, 정해진 길을 따라 절약해서 꼼꼼하게 계획하고
수를 따져가며 사용하라고?' 는 틀린말이다.
나는, 먹이를 쫓는 굶주린 사자처럼 아주 난폭하고 야만적이기에,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을 실험하고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과 싸우면서 그렇게 젊음을 사용해야만 한다.
그러니 나는 부디 젊음의 야망을 갖지 않길 바란다.
미리, 가야하는 길을 정해놓고 그것을 향해 곧은길을 걷지는 마라.
모든 가능성과 당신이 할수 있는 모든일, 모든 꿈과 모든 세상과 조우하면서 좌충우돌하라.
젊음이 아니면 그 고단하고, 달콤하지만 쓰고, 어리석지만 위대한 일들을 해낼 수 없을 테니깐.
만약 봄이 철 내내 같은 온도로 맑은 햇살만 보여준다면,
그래서 오랜만에 찾아온 햇살을 따라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고 산책을 나서는 삶의 재미마저
앗아간다면 그곳은 지옥일것이다.
.
나는 부디, 변덕 없는 봄이나 방황 않는 젊음 따위는 거들떠보지도 말기를 바란다.



[Welcome to black parade - MCR]

When I was a young boy
내가 아직 어릴때
My father took me into the city
아버지가 날 시내로 데려가서
To see a marching band
행진 악단을 보여주셨어
He said,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Son when you grow up, will you be the saviour of the broken,
아들아, 네가 자라면 무너지고,
The beaten and the damned?"
고통받고, 저주받은 이들의 구원자가 되어주겠니?
He said
그리고 말씀하시길,
"Will you defeat them, your demons, and all the non believers, the plans that they have made?"
"악마들, 믿지 않는 자들, 그리고 그들의 계획을 무찔러주겠니?
Because one day I leave you,
왜냐면 언젠가 너를 위해서
A phantom to lead you in the summer,
여름에 널 이끌어줄 환영을 남겨줄거다
To join the black parade."
네가 검은 행진에 참가할수 있도록"

When I was a young boy
내가 아직 어릴때
My father took me into the city
아버지가 날 시내로 데려가서
To see a marching band
행진 악단을 보여주셨어
He said,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Son when you grow up, will you be the saviour of the broken,
아들아, 네가 자라면 무너지고,
The beaten and the damned?"
고통받고, 저주받은 이들의 구원자가 되어주겠니?

Sometimes I get the feeling she's watching over me.
가끔 난 그녀가 날 지켜본다는 느낌을 받고
And other times I feel like I should go. 
또 어느때는 내가 떠나야 한다고 느껴
Through it all, the rise and fall, the bodies in the streets.
시작과 끝, 그 모든것이 지나가고, 거리는 시체들로 가득차있어
When you're gone we want you all to know 
너희들은 떠나지만 이건 알았으면 좋겠어
We'll Carry on,
우린 계속 갈거야
We'll Carry on
우린 계속 갈거야
Though you're dead and gone believe me 
너흰 죽고 사라졌지만, 내 말을 믿어
Your memory will carry on
너희에 대한 기억은 계속될거야
Carry on
계속될거야
We'll carry on
우린 계속할 갈거야
And in my heart I can't contain it
내 심장도 이걸 가두진 못해
The anthem won't explain it.
이 노래도 이걸 설명하진 못해

And we will send you reeling from decimated dreams
부서져버린 꿈들에서 비틀거리는 널 떠나보낼거야
Your misery and hate will kill us all
네 증오와 비참함이 우릴 모두 죽이겠지
So paint it black and take it back
검게 칠해버리고 다시 가져가
Lets shout it loud and clear
잘 알아들을수 있게 소리질러봐
Do you fight it to the end
끝까지 싸울거야?
We hear the call
어떤 목소리가 우리에게 말해

To carry on
계속 가라고
We'll carry on
우린 계속 갈거야
Though you're dead and gone believe me 
너흰 죽고 사라졌지만 내 말을 믿어
Your memory will carry on
너희에 대한 기억은 계속될거야
And though you're broken and defeated 
넌 부서지고 패배했지만
You're weary widow marches on
네 지친 아내는 계속 행진해

And on we carry through the fears
공포를 이겨내고 계속 행진해
Disappointed faces of your peers
주변 사람들은 실망한 표정이지만
Take a look at me cause
날 봐바
I could not care at all
그런건 안중에도 없으니까 
Do or die
온 힘을 다할거야
You'll never make me
넌 날 굴복시키지 못할거야
Cause the world, will never take my heart
이 세상은 내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할테니
You can try, you'll never break me
해봐, 넌 날 쓰러트리지 못할거야
Want it all,
모두 원하니까
I'm gonna play this part
난 이걸 해낼거야
Won't explain or say I'm sorry
설명하거나 용서빌진 않겠어
I'm not ashamed,
부끄럽지 않으니까
I'm gonna show my scar
내 상처를 당당히 드러낼거야
You're the chair, for all the broken 
넌 쓰러진 자들을 위한 의자야
Listen here, because it's only
잘 들어, 난 그저
I'm just a man,
난 그저 인간이야
I'm not a hero
영웅이 아니야
Just a boy, who's meant to sing this song
이 노래를 부를 운명의 소년일 뿐이야
Just a man,
그냥 인간이야
I'm not a hero
영웅이 아니야
I don't care
상관 없어



*어떤 책인지는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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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by Dovahkiin) (by 장미20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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