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발생한 이태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아더 패터슨이 지난 6월 미국에서 붙잡혔습니다.
지금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서 한국 검찰로 신병을 인계할 지에 대한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검찰은 미국에서 패터슨을 인도받는 대로 보강 수사를 거쳐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하지만 패터슨이 국내로 보내질지는 전적으로 미국 법원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불과 반 년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사건에 따라 범죄인 인도 결정은 길게는 3∼4년씩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패터슨이 우리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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