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기대하면 더 안되는 느낌일까요.

도도한 소나무2017.01.26 10:59조회 수 2012추천 수 1댓글 27

    • 글자 크기
여자랑 같이 밥먹고 영화보고 해도

그 여자에게 무관심하면 계속 진도가 나가는

느낌인데,

제가 만나는 여자분에게

관심가지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잘 안되네요.



처음에는 바로바로 답장도오고 하는데

나중에는 두세시간 세네시간 뒤에 오고

선톡도 없어지고.


항상 이런패턴만 지속되고 연애는 못하고

제가 무엇이 잘못된걸까요.

평소에 스스로 머리나쁜걸 알지만,

뭐든 오래 생각하면 그래도 깨달았는데

여자마음은 진짜 모르겠습니다.


항상부담스럽지 않게 하려고 애쓰는데

여자마음을 진짜 잘 모르겠어요.



이런식으로 실망해서 이제 여자에게 기대를 하지

말고 살자.

이렇게 생각해서,

전혀 아무런 기대도 안하고,

여자가 뭘해도 반응없이 대하고 무덤덤하게 대하면

또 같이 밥먹자고 먼저 제의들어오고

그리고나서 또 영화보고 그러면 또 기대하게되고

또 기대하면 다시 안되는 무한반복이 계속됩니다.

희망고문같아요.



저랑 같은생각을 가졌다가 지금 연애에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 저는 무엇을 착각하고있고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


물론 밥먹고 영화본다=이성적인 호감이 있다

가 아닌것은 알고있어요.


제 외모가 못난걸까요 ?

그래도 못생겼다소리 들어본적없고

그냥 괜찮게생겼다 아주가끔은 잘생겼다 소리도

듣는데...





정말 진지한 고민이에요..

이제 저도 연애좀 하고싶네요...
    • 글자 크기
다음주 만나요! (by 냉정한 지칭개) 연애해서 살찐사람들 손! (by 정중한 복자기)

댓글 달기

  • 눈이 높으신게 아닐까요
    아니면 너무 기대한 나머지 상대방에 조마조마해서 위축돼서(?) 본인 매력이 제대로 안나오는거일수도..
  • 저도요
  • 시간을 너무 질질끌어서 일수도...
  • 경험상 그런 겅우는 여자분은 그냥 글쓴이를 친구로서만 만나고싶은데 남자가 호감을 보이면 부담스러워 그러는걸수도 있어요.
  • @귀여운 둥근잎유홍초
    글쓴이글쓴이
    2017.1.26 12:54
    그런가요 ㅠ.. 최대한부담안주면서 관심표하려고
    조심조심 행동하지만서도 어렵네요..

    더군다나 지금까지의 여자분들중에 나를 남자로 본
    여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니..
    인생이 쉽지않게 느껴지네요.
  • @글쓴이
    설직하게 말씀드리면요ㅠㅠ 남자의 관심표현의 방법이 잘못된게 아니라 그냥 글쓴이와는 친구이상의 관계로는 발전하기 싫은걸수도 있어요. 친구로만 남고싶은데 남자가 관심보이면 ㅠㅠ
  • @귀여운 둥근잎유홍초
    글쓴이글쓴이
    2017.1.26 13:15
    네.. 저는 왜 이성적인 매력이 없는걸까요
    너무 우울하네요. 꾸미는것도 어느정돈 꾸미고
    단정하게입고다니고 성실하게 살고있고...
    그냥 이렇게 태어난게 죄인가봐요.
  • 완얼
  • @재수없는 계뇨
    연애하는 사람들은 죄다 선남선녀던가요?? 완얼 소리 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되네요
  • @행복한 회화나무
    저렇게 여자가피하는이유가있죠 외모로딱히끌리질않으니
  • 일단 연애라는 게요 나랑 상대방이 하는 인터뤡션인데요 연애라는 건 그런걸 지칭하는 말 이구요 중요한건 인터뤡션인데요 우선 인터뤡션이 될 것인가에 대해 판단해보시구요 본인은
  • 아 쓰다가 댓글등록 눌렸네요 암튼 상대방에게 기대하지마시구요 인터뤡쎤에 초점을 맞추시구요 연애라는게 대단한거 아니구요 그냥 사람 대 사람의 인터뤡션입니다 본인이 지고 가거나 그딴거 다 필요없구요 걍 자기할거 잘하고 그러다보면 어련히 단나게 됩니다 마무리하면 연애는 대단한게 아니구요 걍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세요 상대를 원하지마시구요 자존감 장전 하시구요 얼굴이고 나발이고 그런말 필요없어요
  • @돈많은 헛개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1.26 13:16
    그냥 공부나계속하려구요
  • @글쓴이
    그래요 그리고 자기한테 기대하세요 연애를 하든 뭘 하든 그걸 하는 내가 젤 중요합니다
  • @돈많은 헛개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1.26 13:26
    넵 조언감사합니다...
    어쩌겠어요.
    못난 저이고, 저를 이성으로 봐줄 사람은 없지만
    평생 사랑해줄 수 있는건 자기자신이며
    결국 자기자신의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신경써주고
    보듬어주고 위로해주고.. 이런식으로
    자기자신에게 잘하는게 최선이겠어요.
  • @글쓴이
    나에게 잘 하고 가족에게 잘 하고 그러다 보면 많은 기회가 생길거에요 나에게 신경쓴다는게 좀 이상한데 나는나인데 또 다른 내가 있는 느낌이네요 분리될 필요가 없을거 같구요 나는 그냥 납니다 내가 나를 어떻게 하는게 아니구요 나니까 내가 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나에게 한계를 두는 것보단 계속 해서 뭔가를 원하고 이루세요 그런 과정들이 나를 성숙시키고 수 많은 기회 이를테면 인연도 만날수있는 거구요 조급할 필요가 없어요 남들이 뭐라고하든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구요 제말도 안봐도 되는데 한말이있으니까 계속 쓰게됐는데 암튼 뭐든 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한다면요 그렇게 대단한것도 아니고 당연한건데 사회분위기속에 휩쓸려 자아가 분리되면서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암튼 못난게 아니구요 다른 이들이 특별하구나 걍 그렇게 생각하면 별 생각 안들어요 애초에 별 관심도 안들구요 길어졌는데 이런 생각해보는게 참 좋은거죠 쓰는 저도 좋구요 모두 잘 해서 좋은 인생삽시다
  • 전 여자분 입장인데ㅠ 연애를 많이 안해봐서 어려워서 그럴수도 있어요 표현하는걸 잘 못해서..ㅠ
  • @적절한 산괴불주머니
    글쓴이글쓴이
    2017.1.26 13:27
    아니요.. 그게..
    어느날 연락이 뚝 끊기고 카톡은 차단당한듯이
    숫자가 지워지지않아요.
    표현을 못하신다기보다는
    그냥 저에게 벽을치신것같네요.
  • @글쓴이
    아...ㅠㅠ 그럼 거의 끝났다고 보시는게...
    여성분이 관심 없으신 것 같아요ㅠㅠ
  • @적절한 산괴불주머니
    글쓴이글쓴이
    2017.1.26 13:29
    네 알고있어요.
    우울하네요.
  • @글쓴이
    힘내세요 ㅠㅜ
    나중에 다 잘 풀리실거예요
  • @적절한 산괴불주머니
    글쓴이글쓴이
    2017.1.26 13:36
    아 아니에요 ㅋ 그냥 기대안하고 살려구요.
    항상 기대하면 안되더라구요.
    인생은 만만하지않다는걸 항상 느껴요.

    가난한집에 빼어나지못한 외모 크지않은 키
    나약한의지력 뭘해도 안되는 운수에 머리도 그닥 좋지
    않고. 그냥 세상의 이치인것같아요.
  • @적절한 산괴불주머니
    글쓴이글쓴이
    2017.1.26 13:30
    어쩌겠어요.
    이미 일어난일인데 받아들이려구요.
  • 저도 그런적 몇번있어요 ㅎㅎ
    감정표현을 아끼시고 최대한 천천히 다가 가세요
  • ㅠㅠ힘냅시다
  • 아멜리 노통브 - 사랑의 파괴 읽어보시길
  • 제가 첫 연애하기 까지 마음 열면 차인적이 여러번이였어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면 날 싫어한다, 내가 부담스러운 인간인가보다, 난 왜이럴까, 난 딱 그만큼만인가보다,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 이런 생각들 때문에 무지하게 우울했었어요. 그러다 겨우 시작한 첫 연애는 이주만에 처참하게 차였구요ㅠ 그래도 그러다가도 좋은 사람 만나게 되더라구요. 지금 상심이 크겠지만 너무 의기소침해지지 마세요. 내가 이렇게 태어난걸 어쩌겠냐 자괴감 가지면 나중에 연애할때도 힘들어요ㅠㅠ 제가 그렇거든요ㅠㅠ 지금 방법이 서툰걸 수도 있지만 진심을 알아줄 사람이 있을거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9028 여자분들 친구였던 남자놈이 이성으로 보일때가 언제인가요30 도도한 소나무 2017.01.26
3902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5 똥마려운 만첩빈도리 2017.01.26
39026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 똥마려운 만첩빈도리 2017.01.26
39025 .23 근육질 대극 2017.01.26
39024 남자친구 졸업선물26 늠름한 참꽃마리 2017.01.26
39023 계과분들 돈 열심히 벌어서 결혼합시다15 부자 소나무 2017.01.26
39022 다음주 만나요!2 냉정한 지칭개 2017.01.26
왜 기대하면 더 안되는 느낌일까요.27 도도한 소나무 2017.01.26
39020 연애해서 살찐사람들 손!18 정중한 복자기 2017.01.26
39019 .3 해박한 마디풀 2017.01.26
39018 .36 저렴한 해당화 2017.01.25
39017 .6 명랑한 갈퀴덩굴 2017.01.25
39016 궁금한게있어요5 나쁜 우엉 2017.01.25
39015 인형뽑기들 많이 하시나요?3 억울한 감자란 2017.01.25
39014 미워할 용기2 초조한 국수나무 2017.01.25
39013 애매하게 중간에 끼어있습니다.14 기발한 칠엽수 2017.01.25
39012 어머니 때문에 조금 힘드네요11 도도한 나도밤나무 2017.01.25
39011 남자친구가 클럽 혼자나 둘이간다그러면 보내주나요?9 진실한 백일홍 2017.01.25
39010 여자가 얼굴 좀 별로고 성격좋으면 어때요?26 늠름한 풀협죽도 2017.01.25
39009 제가 잘 생겼대요13 유쾌한 겹벚나무 2017.01.2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