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1살이 됐을 뿐인데
굉장히 낯설은 느낌.ㅠㅠㅠ
부끄럽지만
1학년 때만 해도 수업 끝나고 놀 생각에 수업도 제대로 집중 안 하고
수업시간마다 멘붕 당하고 카톡질하고
맨날 꾸밀 생각만 했는데
2학년이 되자마자 아 이제 내가 어른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깨도 무겁고
기숙사 오자마자 하는 게 공부고 술자리 나갈 시간이나 꾸밀 시간도 아깝고
수업시간에 폰도 안 보고....딱히 특별한 계기도 없었는데 이래 갑자기 철들 수가 있나요.ㅋㅋㅋㅋ
그래도 2학년 3월초에는 나름 생기가 넘칠 거 같았는데...ㅋㅋㅋㅋㅋㅋ
철든 거 같아서 좋긴 한데...1학년때의 생기따윈 온데간데 없으니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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