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1년째

태연한 봄구슬봉이2017.02.01 09:40조회 수 1108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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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서 친구들에게 이런 고민 털어 놓는게 민망하고 남사스럽기도해서 익명을 빌려 여기에다가 합니다.
행복했던 그녀와의 1학년 생활을 마치고 입대를 했습니다. 누구보다 이뻤고 행복했던 그녀와 저는 탈없이 긴 군생활을 버틸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반복됐던 제 집착을 견디지 못했던 그녀는 상처를 많이 받고 결국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전역을 했네요.
군생활동안 그녀를 잊고자 여러 사람을 많이 만나봤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노력이었죠. 그런데 풋풋한 시절의 연애가 너무 강한 기억으로 남아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도 끝내 그녀가 잊혀지지않네요. 바보같은걸 알면서 얼굴보고 싶어서 프사를 찾아보고 같이 찍은 사진을 찾아보고 해요.
문제는 만에하나 다시 만나게 된다해도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 같다는 겁니다. 서로 다른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걸 알아요. 근데도 그냥 보고싶긴 하네요.
이별 후 군생활동안 버텨본다고 연락한번 안했습니다. 군인인 저보다 아쉬울 것 없고 또 제가 그녀에 비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제 일에 몰두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근근히 생각이 나도 참았죠.
전역한지 몇달이 지난 지금 다른 여성분들이 눈에 들어올만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네요. 보고싶어하는게 정상인가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저만의 기준이 아닌 다른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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