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끄적..

납작한 갓2013.03.07 23:32조회 수 759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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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랑 3년 가량 사귀다가 헤어진지는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전 남자친구는 저 몰래 다른 여자와 딱 한 번 만나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그걸 저한테 들켜서 헤어지게 되었구요..

 

뭐, 헤어지고 저도 다른 남자친구 만나고 그럭저럭 잘 지냈고  다른 남자친구랑 사귀고 있는 도중에 연락이 한 번 와서

 

깔끔하게 거절했습니다. ( 그 남자친구랑도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헤어진 남자친구보다 옛날 남자친구가 한 번씩 생각나는 건 뭔가요?

 

가끔씩 꿈에도 나오네요. 어제밤에도 꿈에 나와서 무심코 지나가던 절 보더니 깜짝 놀라던 전 남친, 그리고 돌아서는

 

제 손목을 붙잡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그냥 꾼 꿈인건지, 저를 다시 잡아주었으면 하는 제 무의식의 반영인건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연락하고 싶은건지, 안 하고 싶은건지.. 다시 연락한다고 해도 저 몰래 저를

 

속이고 다른 여자 만났던 걸 생각하면... 믿음이 하나도 없어지는 기분이고..그렇게 며칠을 가다가 다시 생각나고..

 

제가 지금 솔로라서 그런건지.. 아님 그 사람을 완전히 다 잊지 못한건지 저조차도 헷갈리네요.

 

어쨌든 그런 밤이네요... 용기 나는 한 마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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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는 나대로 잘 살면 되는거잖아요. 그쵸? (by 화사한 등골나물) 그냥 궁금 (by 건방진 매듭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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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겼던 사람을 완전하게 잊는 건 어렵죠 ㅜㅜ
    만났던 사람과의 추억들이 앞으로의 연애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구요
    외로우면 전에 사겼던 사람도 생각날 수 있죠

    꿈에서 안친하던 사람들이 가끔씩 나오는 것 처럼 전남자친구 분도 꿈속에 나오신걸 거에요

     

  • 전남친을 그리워하는 거같네여 .
  • 아니근데 남자가 딱한번 그랫다면서요? 여러번 여자랑 술먹은것도 아니고 딱한번 그랬는데 바로 헤어지자했어요? 3년이나사겼는데도요?? 그때 너무 매정하신게 아니었는지요...
  • @서운한 애기참반디
    글쓴이글쓴이
    2013.3.7 23:46
    그땐 거짓말했단 걸 참을수가 없었어요. 아프다고, 잔다고 하고는...다른 여자 만나러 간거니까요..제가 매정했던거였나요?
  • @글쓴이
    아무리 그랫어도 3년이란 세월이 있잖아요 짧은시간도 아니고..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실수할수도 있는건데
    그단한번의실수로 바로헤어지자고하신건 좀 매정햇다고 생각들어요..
    한번의 기회는 더 주셔도 될뻔햇는데ㅜ
  • @서운한 애기참반디
    글쓴이글쓴이
    2013.3.8 00:05
    제가 못된 여자이긴 했었죠...ㅎ 휴
  • @글쓴이
    근데 궁금한게잇는데요 그걸어떻게 발견한거에요? 거짓말했다는걸요
  • @서운한 애기참반디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남자인 제 입장에서도 여친이 그랬다면 못참겠네요
    아 남자입장은 또 다른가 ㅋㅋ..어쨋든 거짓말은 나쁜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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