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도 40대 50대든 알콩달콩 잘 사는 부부 주변에 계신분 있으세요?
전 제 주위에 그런 사례를 못봤거든요..
처음엔 사랑이 충만해서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결혼했다가도 현실에 치이면서 계속 서로에게 무심해지고 날세우고 데면데면해지고..그런 부부들만 봐서 그런가,
결혼에 대해서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요.
대부분의 부부가 몇십년을 같이 살다보면 결국 다들 그렇게 현실에 찌들어서 서로를 상처입히고 또 상처받고 무심하게 살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결혼 얘기만 나오면 거부감이 들어요..ㅠㅠㅠ
제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남자친구가 나이가 좀 있는편인데..
언젠가 결혼 할 순 있지만 아직 준비가 안되있어서 고민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저런 생각때문에 아예 결혼할생각이 없다고 얘기하니까 많이 당황해하네요.
혹시 주변에 나이가 몇이든 알콩달콩 잘사는 부부 있으신가요?
변해갈 관계에 대해서 미리 겁먹고 결혼을 기피하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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