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학원 강의 해보신분?

생생한 졸방제비꽃2017.02.12 23:14조회 수 1263댓글 19

    • 글자 크기
강사 사이트에 이력서 공개로 써놓고 아무곳도 지원 안 한 상태엿어요.

얼마전에 어떤 학원에서 이력서를 확인했다면서 면접보러 올수있냐고 연락오길래 일단 알겠다고는 했어요.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해운대 특목고 대비 학원이더라구요;;

혹시 특목고 대비 학원에서 강의해보신분 계신가요..?

일반 학원과 다른점이라던지 장단점 등등..

다녀보신분도 괜찮고,
경험 있으신분 뭐든 좋으니까 코멘트 좀 해주세요~
    • 글자 크기
제가 예민한건가요? (by 방구쟁이 마) 원룸 월세 45면 (by 해박한 노랑어리연꽃)

댓글 달기

  • 해운대에 살고있고, 학원강의를 많이 해본 사람입니다! (특목고대비는 과외만해봤..)
    어떤 과목 강의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그 고등학교 입학시험문제유형수업이나, 내신상위권유지, 선행학습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보통 학원보다는 아무래도 부담이 클거에요ㅠㅠ
  • @거대한 꽃기린
    글쓴이글쓴이
    2017.2.12 23:39
    수학입니다! 그렇겠죠..? 경시준비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전 최상위권 학생들보다 중하위권 애들 성적 올리는 맛에 강의했었는데... 지역 특성상 학부모님들 입김도 쎄겠죠..?
  • @거대한 꽃기린
    일단 가장 큰건 선행일겁니다.
  • 고난도문제 + 선행
  • @친숙한 붓꽃
    글쓴이글쓴이
    2017.2.12 23:43
    선행이야 한학년 위 학생들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되긴한데, 공부 좀 한다는 애들이 다니는 학원이라 돌발질문들이 많을까봐 좀 겁도 나고.. 애들 기에 눌리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이게 기회인건지 잡아야 하는건지 마는건지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ㅜㅜ
  • @글쓴이
    고3 끝까지 다 되어있으시면 괜찮겠지만 일반적 한학년위가 아닙니다. 중1같은경우 고1~고3내용 하는경우도 많아요~ 1년앞하는 특목고 준비생은 수준낮은 아이일겁니다.
  • @친숙한 붓꽃
    글쓴이글쓴이
    2017.2.12 23:50
    생각보다 선행이 엄청나네요;; 이과출신이지만 이과생들은 못 가르치겠던데... 일단 면접보고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ㅜㅜ
  • @글쓴이
    현직 수학강사인데 초등학생도 벌써 과고 영재고 준비한답시고 초5가 고1꺼 이미 나가는 학생도있고 초등생들 중3~고1꺼 하는학생들 많아요. 그 이유중 하나는 초중등때 수학경지 입상하려고 하는것도 많거든요. 수학을 잘하진 않아도 선행이 그정도로 되어있으면 수학경시 문제가 쉬워지는것도 있어서..
  • @친숙한 붓꽃
    글쓴이글쓴이
    2017.2.13 00:24
    경시 문제를 한번도 안 풀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선행을 아주 많이 나간다는건 확실하군뇨 고난이도까지 하하
    준비해가면 될 것 같긴 한데 준비 못 한 부분에서 들어오는 질문이 가장 당황스러워서..
  • @글쓴이
    저두 처음엔 당황스러웠어요. 왜 초5짜리가 고등과정을 선행하냐고하니.. 각종 수학경시에서 입상하기가 쉽다네요. 동일학년에겐 초고난도라도 뒤에 미적이나 2차함수 방정식 도형닮은 등등 다양한 개념을 습득하면 같은 실력이라도 경시점수 차이는 엄청나게 납니다. 물론 그학원은 어떤 시스템인지는 모르겠으나 기본은 선행2년이상은 무조건 적이더군요. 나머지부분은 학원에따라 쪼금식 다르겠죠~
  • @친숙한 붓꽃
    글쓴이글쓴이
    2017.2.13 14:28
    그렇군요~ 초등학생도 고등학생 과정을 선행하고 있다니.. 크게 참고하고 면접볼수 있겠어요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 @글쓴이
    저는 중학교 때 특목고 대비반에 다녀 본 사람인데요. 그때 저희 반에서 실제로 과고, 영재고, 자사고 엄청 많이 들어갔었거든요 그래서 제 친구들과 같이 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주로 선생님 그 방법 말고 이렇게 풀면 안되나요? 질문을 많이 할 거에요.
    근데 안되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주시면 좋고, 만약에 되면 칭찬해주시면 돼요. 가식없이 "오 그런 방법으로도 풀 수 있구나! 대단하다!"하셔도 우리쌤은 그런것도 모르나봐 하지 않습니다. 인정받아서 뿌듯해 할걸요ㅋㅋ
    실제로 풀어보면 문제가 푸는 과정이 사고력수학이라 엄청 재밌어요. 어차피 답지가 있어서 선생님의 부담은 적겠지만 답지 이외의 풀이를 학생들이 제시해도 당황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한번 해보는거 추천 드릴게요. 안해보면 그냥 그런 학원은 접할 일이 없지만 해보다가 안맞으면 제 역량에는 안맞는 것 같습니다 하고 그만두셔도 이해해 주실거에요. 어차피 원장입장에선 선생님 역량에 부족해서 그만둬주세요. 하는게 더 힘들거거든요.
    그리고 만약 잘 되면 해운대 영재학원 강사출신이면 과외 구하기나 이런것도 수월 할테니까 더 좋구여...!!! 그바닥은 페이도 좋고(전 한참 된 영재학원 졸업생이라 그 때 선생님하고 아직 연락하는데 과외, 그룹과외 페이가 되게 짭짤한 걸로 알아요)
    실제로 학생들한테 배우는 것도 많으실거고, 님도 그런 문제들 접하다 보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실 거에요. 그리고 수학가르치시면 이과전공이실텐데 수업시간에 전공이야기 해주면 흥미로워할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애들이 선생님한테서 바라는건 실력보다는 선생님과의 교류, 유대관계였던 것 같아요ㅎㅎ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즐겁게 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돌발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답지 보더라도 그날 나갈 진도는 한번이라두 풀어보시고 수업 들어가는 거 추천 드릴게요!)
  • @초라한 금붓꽃
    글쓴이글쓴이
    2017.2.13 00:16
    저한테 엄청 유익한 정보네요ㅋㅋㅋ 도전한답시고 지금 다니고있는 학원 포기하고 (다른학원에서 파트로 강의하고있어서요) 특목 대비 학원으로 가도 되는건지, 현명한 선택일지 참 고민이 많이 되네요ㅎㅎ 애들이 질문하면 항상, 대단하다 그렇게도 풀수있겠구나! 라고만 대답할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 엥 그냥 댓글 단다는 게 답글로 달아버렸네요 ㅎㅎ 수정두 안되고ㅠ 그냥 읽ㄱ어주세요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유
  • 특목고출신입니다..
    제가다닌학원은 그렇게 특별히 어려운 걸 가르치기보다 깊이있는 원리중심으로 가르쳐줬던것같습니다.
  • @느린 애기똥풀
    글쓴이글쓴이
    2017.2.13 14:26
    그렇군요 같은 특목학원이라도 시스템이나 성격이 조금 다른가보네요~
  • 처음 댓글 단 사람인데, 제 글에 너무 많은 댓글이 달려서 여기 새로 쓸게요. 단도직입으로 말하자면 큰 부담 안가지셔도 될거같아요. 정말 부담이 될만한 학원이면 대학생,경력낮은 강사를 특목고 강사로 쓰지않습니다.
  • 위에서는 부담이 클거라고 적었는데 말을 바꾼건, 특목고 학원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는거 보니 좀 동네학원?느낌이 나서요. 특목고 전문학원이라도 일반 반도 있고 특목고 대비반도 있을거에요.
  • @거대한 꽃기린
    글쓴이글쓴이
    2017.2.13 14:25
    그렇겠죠?? 올해 9월 졸업이라고 적어놨는데 연락한걸 보면 대학생인걸 모를리 없을테니ㅎㅎ 코멘트 너무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6244 혹시 도서관에서 공부 잘안되는사람 있나요?19 발냄새나는 천일홍 2017.03.20
156243 [레알피누] 우리학교에서 제일 멋지다고 생각하는 건물은 어디인가요?19 고상한 큰괭이밥 2017.03.20
156242 미국에서 저렴하게 머무르는법19 냉정한 오미자나무 2017.03.18
156241 조선과 문제19 유치한 애기참반디 2017.03.18
156240 한국 조선업도 망해가는 마당에19 어설픈 도깨비바늘 2017.03.18
156239 조선똥군기떡밥기념 조토전 ssul19 착실한 싸리 2017.03.17
156238 동성친구 연락 고민이요19 초조한 시클라멘 2017.03.15
156237 여학우분들19 활동적인 풀협죽도 2017.03.10
156236 부산에 카메라 중고로 살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있나요?19 침울한 노린재나무 2017.03.07
156235 경영학과 투자론 저만 어렵나요??ㅠ19 생생한 고삼 2017.03.06
15623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9 초조한 사위질빵 2017.03.03
156233 C프로그래밍 및 매트랩19 괴로운 괭이밥 2017.02.23
156232 [레알피누] -19 냉정한 세쿼이아 2017.02.21
156231 남친과 취미공유19 때리고싶은 곰취 2017.02.20
156230 제가 예민한건가요?19 방구쟁이 마 2017.02.18
특목고 학원 강의 해보신분?19 생생한 졸방제비꽃 2017.02.12
156228 원룸 월세 45면19 해박한 노랑어리연꽃 2017.02.09
156227 진짜 이렇게 서버 운영할거면19 다부진 도깨비바늘 2017.02.07
156226 싸강의 단점19 착잡한 도깨비고비 2017.02.05
156225 주감중에서 드림클래스 해보신 분19 훈훈한 푸크시아 2017.02.0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