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절대 의도적 분란을 야기하려고 쓴 글을 전제로 할게요.
알다시피 부산대는 부산, 경남, 울산을 거점으로 하는 지거국입니다. 그 인구는 무려 800만이고 계속해서 인구가 늘어나고있죠.
저는 일단 학교의 파워가 그 도시의 성장력하고 비례가 된다고 봅니다. 괜히 우리나라의 서울에 있는 대학이나 일본의 도쿄, 오사카에 있는 대학이 크게 각광을 받고있는 것이 아니죠.
그런 면에서 부산은 서울에 이은(물론 차이는 심합니다만)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고 관광지이고 항구도시라는 이점부터 크게 작용하여 현재 경제력이 과거에 비해 다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울산도 한국 최고의 산업단지를 끼는 공업도시이고 경남도 창원이나 거제 등 공업도시와 조선업도시, 항공클러스터도시가 있죠.
하지만 TK의 실질적 수장 역할을 맡고 있는 경북대의 TK지역은 계속해서 그 지역의 위상이 계속 줄어듬에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구의 GRDP는 명실공히 전국 만년 꼴찌이고 섬유산업 등 각종 산업들 망했고 경북도 땅덩어리만 크지 반은 강원도보다도 못한 지역이고 포항, 구미 빼고는 거의 시체나 다름없는 지역입니다. 현재 인구가 520만명 선인데 사이좋게 떨어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근데 이런 경제적인 측면 등에서 부산, 경남, 울산 지역이 TK지역보다 격차가 꽤 나고 계속 벌어지는 실정인데 이상하게도 교육 즉 학교는 부산대나 경북대나 똑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더라고요. 물론 현재도 비슷비슷하긴 합니다만.
그래서 각종 학교를 두고 고민하는 신입생에게 그냥 가까운데 가라고 하는데 글쎄요. 저는 극단적으로 경북대 부경대 붙은 학생들 보면(물론 성적이 거의 겹치지 않습니다만) 그냥 부경대 가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경북대 나와봤자 이공계 제외하고는 거점으로 삼고있는 대구, 경북에 취직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데 타지까지 가서 비전도 없는 지역에 공부를 하는 의미가 없죠. 포항공대 같은 특성화대학 아니라면요.
또한 디씨부갤이나 기타 다른 입시사이트 가면 부산대, 경북대 붙었으면 집 가까운데 가라고 하시는데 저는 이 답변에도 동감을 못 합니다. 대구사람들이라면 대구경제 막장으로 가는거 더더욱 잘 아시고 TK와 부산, 경남, 울산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는데 어차피 올거 대구보다는 대도시이고 발전가능성도 많은 부산에 오는 것이 좀 더 타당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위치만 서울에 있다고 서울로 가는 현실인데 이 현실을 부산에도 적용시키고도 싶고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우리 학생들이 이제 최소 부산대와 경북대는 같은 급이라고 생각할게 아니라 노력해서 경북대보다 높게 위치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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