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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정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라!

부대신문*2011.10.12 18:02조회 수 169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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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수록 치열해지는 취업경쟁. 전문가들은 가히 전쟁이라 불리는 이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1학년 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방향을 설정하라”고 입을 모았다.

스펙보다 스토리
  대학교 1학년은 고등학교 생활과 수능이라는 거대한 벽을 넘고 얻은 자유라는 달콤한 열매 때문에 게을러지기 쉬운 시기다. 따라서 억지로 도서관에 앉아 있기 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경험을 쌓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취업정보전문업체 인크루트 정자영 씨는 “요즘 많은 기업들이 지원자를 평가할 때 스펙은 커트라인으로만 두고 개개인의 이야기를 살피고 있어 ‘스펙보다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러니 1학년 때는 여행, 아르바이트,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고 본인만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모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르바이트는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적은 대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해볼 필요가 있다고 추천했다. 또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업종일 경우 더욱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동아리 등 조직 활동에 참여해 적응력을 높이고 인맥도 넓히는 것 역시 필요하다.

적성을 찾아라!
  그러나 경험을 쌓는 와중에도 진로 방향을 찾는 일을 게을리 해선 안 된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기업에 대한 정보 수집 △가고 싶은 기업리스트 만들기 △적성검사와 상담 등을 제안했다. 잡이룸 정태용 대표 컨설턴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종과 직무를 찾아보고 물어보고 경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김운형 대표도 “가고 싶은 기업리스트를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며 “따라서 적성검사를 최소 3회 이상 받아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을 받으면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턱대고 취업준비에 나서기보다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계획들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이다.

영어와 학점은 일찍 시작해야
  한편 많은 전문가들이 영어공부와 학점관리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학점과 영어말하기 등은 단기간에 높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정자영 씨는 “좋은 학점을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므로 수업을 꼼꼼히 확인해 본인에게 잘 맞게 신청해야 한다”며 “또 영어는 뉴스나 영화 등을 꾸준히 시청해 영어로 된 매체를 접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태용 컨설턴트도 “지방 학생들이 영어가 좀 약한 경향이 있는데 영어와 꾸준히 친하게 지내야 나중에 고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방학을 통해 다양한 경험
  3․4학년에 비해 여유가 있는 1학년 시기 중에서도 가장 여유로운 때가 방학이다. 따라서 평소에 시도하기 힘든 일에 도전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국토대장정이나 오지탐험, 마라톤 같은 활동을 적극 추천했다. 또한 봉사활동과 취미생활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는 시기도 방학이다. 취업정보전문업체 잡코리아 정주희 씨는 “가끔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방학기간에도 경쟁을 의식해 조급증에 시달리기 보다는 평소 학업 때문에 미뤄뒀던 취미생활을 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양한 활동을 하느라 지치겠지만 두려워말고 부딪혀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정주희 씨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새로운 경험을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학생들이 많고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찾지 못해 불안한 사람도 많을 것”이라며 “그러나 누구나 겪는 과정이므로 작은 것부터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라”고 전했다.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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