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가는 과인데 술먹고 놀기만 하진 않았어요. 교수님들이랑 같이 가기 때문에 낮에는 놀지 못 하거든요. 단지 밤에는 늘 술... 저 때도 이런 얘기 항상 나왔었는데, 수업 빠지고 가서 그 빠진 수업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도 없다는 게 문제긴 하네요. 저도 항상 그 빠진 날이 독강이었어서 혼자 공부하느라 힘들었거든요.
과차원의 그정도 행사면 공문으로 출석인정도 다 되고
전공수업은 어차피 다 안할테고
교양은 수업 하루이틀 내용 안들어도 대부분 교수님 말보다 프린트에서만 다 출제되기때문에 걱정하덜말아요
술마시고노는거는 대부분 저녁이후일거에요 낮시간에는 답사나 교육 같은거 하겠죠 근데 가본사람 말이 논다는 말은 그사람이 그냥 논거만 생각이 나서겠죠
- 평일날 답사가 이익이 될 것 같은 사람 : 평일이 근무일인 교내 관계자 -> 특히 방학은 아주 싫어할 듯. 기타 수업째고 싶은 학생들. - 답사비 지출로 이익을 볼 수도 있는 사람 : 답사비 지출 의사결정 관계자 (특히 업체섭외 및 승인 하는 분들) - 기타 부정적 효과 : 친목관계를 주취측이 장악하고 싶은 사람들 - 기타 우호적 효과 : 선량한 친목도모
글쓴이분은 그냥 수업빠지기 싫어서 가기 싫은건데 술먹고 논다는 소문을 근거를 무기삼아 글쓰셨네요 정가기 싫음 안가두 되요 어차피 선택인걸요 낮에는 책으로만 보는 곳을 가서 방문해서 직접 눈으로 배우고 익히는게 주고요 술먹고 논다는건 저녁에 숙소들어와서 하는거에요~ 이미 답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라서 도움은 안되겠지만 피할 수 없으면 다른 방도를 구하거나 즐기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대학생활 더하면서 피치못할 사정도 생기니까 연습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근데 꽤 도움된다고 생각해요 저희 과만 그랬을 수도 있는데 나중에 다른 과목 배울 때 아~ 그때 배운거다! 이런것도 많았고 답사 전에 자료 만들면서도 지식 쌓여서 좋더라고요 이렇게 익힌 건 잘 안 잊혀져서 좋았어요 친구들이랑 돈독해지는 것도 좋았고요 물론 가기 싫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안갔습니다
헤에.. 아이디 공유 안되지 않나 ㅎ 글고 사람나름이지 교수님도 다가시고요.. 교수님이랑 붙어서 답사다니면 전공지식 늘고요.. 따로 기회 마련해서 안가는 이상 배우는 것들 실제로 보기 힘들고여..양해서 내면 출석에 아무 지장없고.. 교수님들도 사실 시험 전에나 여기서 나온다 저기서 나온다 하고요.. 교양 한 강의 뺀다고 a+받을 거 d받는것도 아니고요...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가는 것도 극혐하셨겠네여.. 음.. 여튼.. 네 그렇네요.. 그냥 가서 10시에 주무세여..
아직 경험해 보지 않으신일을 ~라더라 라는말에만 정의내려버리신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술을먹는 시간이 있긴하겠지만 답사가 졸업필수라서 꼭 가야한다면 낮시간에는 답사가서 전공지식도 얻을수 있고 평소에 뵙지못하는 교수님과 눈도장찍을수도 있는 좋은방향으로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댓글 중에 무슨 새로운 경험 드립치고 비추 날리는 사람들은 답사가는 과 과사 인간들인가?? 내가 개같이 가기 싫은거 두번이나 갔다왔다만 새로운 경험? 그래 답사가서 술만 마시지는 않지. 진짜 답사도 하긴 하지. 그면 답사만 하고 오면 되지 밤에 술 퍼마시고 자고 오는건 왜 하는건데요? 여기서도 배울게 있나?
그리고 글쓴이 말대로 수업 빠지는거에 대해서 아무런 대책도 없지. 수업 한번 빠진다고 에이쁠이 d되지 않는다고 괜찮다 하는 인간은 비플만 받아도 만족하는 사람인가? 수업 하나만 빠져도 플러스 하나가 날라가는 수업 허다하고 특히 금욜 세시간 짜리 수업은 한번 빠지면 한 단원 전체를 날려먹는건데. 교수란 인간들이 여기에 대해 대책도 안 세우고 답사 보내버리니...
그리고 어디 놀러가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소리할거면 답사 때문에 빠진 그 강의 중에도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걸 왜 모르지?
또 위에 댓글에도 문제가 나왔지만 교양은 그렇다쳐도 일선이나 복부전 강의는 공문 보여줘도 교수들이 딴지거는 일이 꽤 있는데 이 개같은 문제는 나 신입생때도 그렇게 싫다 싫다 했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냐
항상 이런일 터지만 교수들이나 교수들 의견에 동조하는 인간들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하지만 싫은 사람 입장에서는 진짜 개같이 싫은겁니다 대학 똥군기 문화나 이거나 마찬가지에요.
저희 과도 매년 답사를 2박3일로 가는데 필수는 아닙니다. 작년에는 일선 독강이 많아서 가질 않았어요. 의사표현을 했는데도 묵살했다는 건 문제가 있죠. 어떻게 의사표현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거기서 포기해버리고 반감만 가진다고 결국 바뀌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 내에 학생회가 분명 있을 것이고 분명한 논건으로 올려보는 게 장기적으로 낫지 않을까요? 적어도 마이피누에 감정소모하는 것보다는요.
전 이제 취업도 했고 학교를 떠나는 입장이라 학생회고 뭐고 직접 신경 쓰기는 무리구요. 제 기억이 맞다면 2학년때 과사에도 말해보고 다 말해봤지만 끝까지 '웬만해선 가라'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수업 빠지고 이런거는 일도 아니라는듯이 치부해버렸죠. 특히 2학년 적어도 3학년쯤 되면 좀 말할 수 있을지 몰라도 1학년은 걍 끌려가는 겁니다.
저도 답사가는 인문대 학생 중 한 명입니다... 복전 중인데 한 시간 반짜리 전공 수업과 세 시간짜리 전공 수업을 생각하면 암담하네요... 무조건 필참이라고 하는데 사정 잘 설명해서 과사에 말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게다가 답사를 가도 딱히 특별하고 신선한 경험 따위 하나도 하지 않아요. 낮에 박물관 깔작깔작 돌다가 밤에 술파티 합니다. 게다가 박물관은 관람할 충분한 시간도 주지 않고요. 차라리 그 시간에 책으로 습득하는 지식이 더 많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장기자랑 같은 것도 교수님을 위한 재롱잔치나 다를 바 없었죠. 아니 갈 거면 금요일저녁토일 이렇게 가서 최대한 피해라도 덜 주든지. 도대체 누굴 위한 답사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교수님들을 위한 행사일 가능성이 높겠지만요....ㅋㅋㅋㅋ
답사 학점으로 잡혀있지않아요? 제가알기론 1학점일걸요. 공대로치면 실험같은 수업을 2박3일 갔다오고 레포트 대체일텐데요. 1학년이면 사실 자기마음대로 수업을 짤 수도 있을텐데 융통성있게 짜서 다녀오는 수 밖에 없어요. 저도 답사 3일 다녀왔지만 인대에 들어왔으면 감내해야할 부분이겠죠. 복전은 글쓴이 개인사정이고 학점관리하는 사람은 알아서들 다 잘나오더라고요. 저도 답사 극혐이어서 가기전날까지 욕했지만 원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건 학생들이라 과사에 부당함을 호소하긴 어렵다 봅니다. 들어오자마자 복전을 생각하는걸로 보아 수능컷맞춰서 들어간거같은데 복전하라고 인문대가 있는건 아니니까요. 본인 원하는 학과에 들어가지 못해 복전하는거라면 별 수 없죠 뭐. 학점관리 잘하려면 교수님 눈밖에 나지 않아야해요. 상대 복전이라면 4.0위인데 그 정도면 교수님에게 애정을 듬뿍받아야만 될거에요. 인대 시험은 백지시험이라 팔은 안으로 굽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어쩔수 없이 답사를 가야한다면 주말로 잡을것이지
평일에 잡아버려서 다른 수업 듣는 사람들에대한 대책이 없으니 문제죠.
출석인정서가 나온다 한들
독강듣는사람들은 그 수업을 빠져서 수업 내용은 물론
빠진수업의 다음주 수업까지 준비 못하게 되는데
너무 그런것에대한 대책없이
매년 무조건 몇박몇일 답사를 가는게 문제라는 거죠.
그리고 답사한후 저녁에 술 엄청 마시는데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다 똑같이 술값 회비에 포함해서 내고 오고
그런 것들이 필수라는게 참 싫은거죠.
인문대 사학과 학생입니다. 본문이 아닌, 댓글에서 몇 가지 쉽게 생각하시는 것들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1. 우선 댓글에 자주 언급되는 사학과의 교육과정에 답사는 전공필수 입니다. 정식 교육과정을 학기 중에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방학 때 하는 것도 학생들의 쉴 권리를 빼앗는 것입니다. 고향도 가야하고 여행도 가야하고 자격증도 따야하는 데 말이죠.
2. 그렇다면 주말에 할 수 있지 않느냐? 원초적으로 가격이 비싸집니다. 숙소는 주말에 요금을 더 비싸게 받고, 특정 장소들은 아예 개방을 안 합니다.
교통체증, 인파 등의 문제도 있습니다. 하나라도 더 보고, 식사예약, 숙소 체크인 시간을 맞춰야 하는데 주말은 (상대적으로) 차량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연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실제 문화, 유적지에서 교수님들 설명도 듣고 학생들이 질문도 하는데 사람들이 많으면 진행이 어렵겠죠.
3. (사학과 기준) 3박 4일의 일정 동안 약 120명의 학생들이 움직이기 위한 준비가 그렇게 쉽고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숙소, 식당, 대형버스 예약부터 주차 가능 여부, 공중화장실 유무 등도 전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답사 전과 실제 답사에서도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료를 만듭니다. (유적지에 대한 사실이나 그 시대적 상황 등.) 그런데 답사기간을 방학으로 정한다면 준비를 학기 중부터 해야하고, 다른 일선이나 교양 수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합니다.
4. 마지막으로, 댓글 대부분이 사학과 학생이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너무 쉽게 말을 하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책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직접 유적,유물을 보고 배우고 느끼는 것은 비교 불가 입니다. 역사를 '전공'하겠다는 학생들이 책에 있는 글, 사진만으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생각이고, 전공에 대한 이해도 부족입니다.
물론 성적 맞춰서 온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입학전에 교육과정을 분명 안내하는데, 본인이 감당을 못하겠으면 애초에 등록을 안 해야죠. 부산대 사학과 학위를 따려고 들어와서 정식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게 문제가 되나요?
수업 양해서가 발급되지만 교양이나 일선 교수님들마다 인정을 안해주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답사가는 사학과 학생들 중에 오직 '답사' 때문에 다른 수업을 망치는 경우는 못봤네요. 물론 수업을 못 듣거나 출석 문제로 성적에 지장은 있겠지만, 그 정도로 성적에 집착하는 분이라면 본인의 노력과 의지로 보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제 댓글을 읽고도 타 학과가 아닌 사학과의 전공 답사가 문제라고 생각하거나,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전 굳이 답사 때문에 신경 쓸 일 없는 학과 학생인데요 이런 댓글 보면 화가 나네요. 꽉 막혀서 뭐가 문젠지도 모르는 사람들 같아요.
성적에 집착하는 사람은 4일 수업 빠진다고 '답사'때문에 망칠일은 없다고요? 노오오력과 의지로 극복하라구요?꼰대이신가요?? 말이 되는 소리를....모르는 사람한테 가서 '어제 배운 내용 좀 알려주세요'이러나요? 당장 제가 1학기 때 들은 수업만 해도 하루 결석하면 시험에서 한두문제는 날라갑니다. 하물며 3시간 짜리 수업이라도 하나 있으면... 결석하번 하면 에이쁠이 에이 되기 충분합니다. 성적에 집착을 하지 않으셔서 에이쁠과 에이의 차이가 엄청 크디는걸 모르실수도 있지만 커요
그리고 '출석 인정 안 해주는 교수님들도 있지만'이라니...출석문제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않으려하는 해당학과 교수님들의 생각이 궁금해지네요
또 위에 댓글들처럼 밤에 술 퍼마니고 놀텐데 술 안 마시는 학생들에게서 걷는 회비 문제는요?
그리고 유적 답사가 목적이랑션 굳이 3박 4일 잡고 부어러 마셔러 하는 이유는요?
또 님은 유적지 가서 엄청 뭘 배운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럼이 있을 수 있다는건 왜 모르세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게 님 편견일 수도 있지 않나요
칸트는 집구석에만 틀어박혀서 세상을 통찰했는데 말이죠.
역사를 그렇게 배우는 학과면 이런 일 생기면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하거나 문제의식을 느끼고 해결하려하는게 먼저가 아닌가 싶네요.
충분히 문제가 있음에도 문제 자체를 못 느끼고 자신들만 합리화하는 몇몇 분들을 보면 지금 주말마다 태극기 흔드는 분들과 다른게 없어 보입니다.
진찐 노오오오력과 의지라는 말이 심하게 거슬리네요. 그 노오오오오력과 의지를 교수님들이나 학생화 과사 차원에서 해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
타과 학생이 그저 보이는걸로만 판단하고 단정짓는게 안타까워서 한 마디 했습니다.
답사 갔다와도 에이쁠 받을 사람은 받습니다. 전 굳이 '답사' 때문에 성적이 낮게 나온다는 것은 핑계라는 겁니다. 영향을 끼칠 순 있지만 본인이 사학과를 선택해서 왔으면 주전공이 중심이 되야하는 거 아닌가요?
정식 전공 수업인데 출석인정을 안 해 주는 것은 그 수업 교수님의 문제지, 수업인정서 발급 해주는 사학과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부어라마셔라 라는 건 직접 보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희 과는 그렇게 많이 안 마십니다. 술 안 마시는 학생들이 물이나 음료수, 안주는 안 먹나요? 입에도 안 대는 학생들이 있다면 그런 문제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못느끼고 합리화라고 하셨는데, 답사 자체가 문제는 아니죠. 내부에서 제기되는 불만사항은 해결할 수 있고, 해결하려고 노오오력 합니다^^ 칸트처럼 집구석에 처박혀서 통찰하는 세상이 전부인 줄 아시나봐요.
본인도 수업을 목적으로 답사가는 학과도 아니면서 그저 카더라랑 잘못된 정보로 비난을 하시네요. '유적 답사라 하고 3박 4일동안 부어라마셔라' 라는 것은 뭘 근거로 얘기하는 거죠? 사학과 답사를 한 번이라도 가 보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가요? 앞에도 말씀드렸듯이 저희과는 전필 수업인만큼 모든 교수님들과 학과사무실, 학생들이 신경써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실제 교재(답사집)도 직접 만듭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그런 술판 놀자판이 아니라는거에요.
학생들이 불만이 있으면 정식으로 제기를 하고, 그 근거가 합당하면 설문조사를 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겠죠.
제가 댓글을 단 것은 본문의 내용이 아니라 '답사'라는 말만 듣고 모든 답사를 굳이 필요없는 행사로 만드는 댓글에 대한 해명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