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남자나 여자나 얼굴 반반한 사람인데

촉박한 산수유나무2017.02.17 22:31조회 수 4461댓글 18

    • 글자 크기

22살 모쏠이 가능한가요? 그리고 정상인가요?

 

제 손으로 이렇다 말씀드리긴 좀 부끄럽지만, 사실 제가 그 케이스인데요...

 

얼굴이 문제냐고 주변에 물어보면 존잘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 가서 꿀리는 얼굴 아니다, 평균 이상이다,

네가 모쏠이라고?

이런 소리 듣습니다만

노력을 안 하는 것도 아닌데 제가 연애를 "" 해서 자괴감이 드네요...

 

그래서 저는 친구들한테 넌 어떻게 사귀었냐고 물어보면

자기들은 학교 다니다 자연스레, 알바 하다가 어쩌다 보니 친해져서 사귀게 되었다고는 하는데

저도 알바 안 해본 거 아니고 학교 인간관계 게을리 한 거도 아닌데

왜 여친이 안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 이런 고민을 털어놔도...

꽉 막힌 분들이라 그런지 하시는 말씀이

학생 때는 공부 열심히 해서 나중에 번듯한 직장 다니면

여자는 저절로 줄을 서니깐

허튼 생각 말고 공부에 열중해라는 말씀만 하시고

(이거 고등학교 때, 대학 가면 생긴다고 하는 거랑 레파토리가 비슷한 거 같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절박한 느낌은 안 들었는데

갑자기 우연스럽게 주위 애들에게

넌 연애에 관심 없냐는 질문 같지도 않은 질문이 들어와서

속상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자 크기
요즘 남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연애기술 (by 불쌍한 삼잎국화) 담배 피는 여자 (by 흐뭇한 네펜데스)

댓글 달기

  • 화이팅.
  • 원래 그런부모님을 둔 자식일수록 연애가 힘들더라구요
    저도 그래요.
    시부랄 남들은 다 연애쳐하고 손잡고다니는데
    무슨공부어쩌고인지.
    자식인생 비참한지모르고.
  • 흠..눈낮추세요
  • @야릇한 이삭여뀌
    글쓴이글쓴이
    2017.2.17 22:39
    눈이 그렇게 높진 않아요 ㅠㅠ...
  • 그럼 진짜 못생기지만 않은거네요

    cafe.naver.com/girlshateyou

    읽어나봐요ㅎ
  • 일단 좋아하는 여자가 생겨야겠죠 솔직히 존잘아닌이상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경우 드물고
    글쓴이님이 적극적으로 하면 될거같아요 공부도 열심히 하시구요!
    자신을 갈고 닦다보면 언젠간 생길거에요
  • 저도 어느 집단에서나 기본 세명에서 다섯명정도로 이성 꼬이는 사람이고 고백도 꽤 받아봤는데 그닥 맘에도 안들고 귀찮아서 안사귐... 100일 사귄적 있는데 연애는 저랑 안맞는거같음.. 인연을 아직 못만난건지
  • @재미있는 팥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2.17 22:48
    꼬이기라도 하다니... 부럽네요
  • 솔직히 이야기하면 평균,평균이상이 까일걸 감수하고 다가가기엔 님이 부담스럽고, 존예,존잘들은 다가오는 사람이 많고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않은 사람이 많습니다. 그 사이에 껴있기때문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훈~훈한 남,녀가 고백을 많이 받는 것도 나정도면~뭐 생각하는 분들이 많기때문이져.. 또, 연애가 버거운 분들도 있고 여러상황도 있습니다모든 것이 합일을 이루어야 진정한 연애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이드네요. 그럼,먼저 다가가는게 어떨까오?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으신지..
  • 만만해서 다가가는 사람도 있기때문에 꼭 다가오는 사람이 많다고해서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으신 분 만날 수 있을거에요!
  • @개구쟁이 자금우
    글쓴이글쓴이
    2017.2.17 22:58
    지금은 없고 노력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진짜 잘생겼는데 26에 모솔인 형도 봤음
    근데 인터넷에서 자기가 잘생겼는데 모솔이라는 인간의 99프로는 구라일듯
  • 이쁘거나 잘생겼는데 모쏠인 경우 못봄..
  • 저같은 경우엔 철벽을 좀 많이 쳤고, 무엇보다 몇 번 만나도 더 스킨십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오랫동안 연애안했는데 지금은 마음 맞는 사람 만나서 하고 있어요. 본인 짝이 늦게 나타날 수도 있는 거죠 뭐
  • 제가 예의상 남한테 너정도면 평균이상이지 못생긴건 아니다 이렇게 말하는데 님도 실제론 잘생기지않았을 확률이 95%일듯..
  • ㄹㅇ너정도면 평균이상이다라는 말 걍 평범~평범에서 조금 떨어지는 정도일때 하는말이에요.
    사람들 다들 상대편 듣기 좋도록 말하려고 하니까 진짜로 평균 이상이면 웬만하면 니정도면 잘생겼다고 말해줘요. 평균 이상이면 또 님 좋아했던 여자가 없을수도 없고요. 주변에 여자라는게 아예 없었다면 모를까요.
  • 전 여잔데 제 친구들 중에도 예쁜편인데 남자 사귀는거 엄청 힘들어하는애들 있어요 두명인데 한명은 모쏠이구 한명은 모쏠은아닌데 제대로된 연애를 안해봤어요 근데 공통점이 자기한테 관심가지는 남자들을 다 맘에 안들어해요ㅋㅋㅋ글구 연애고자에요 좀 이성을 잘몰라요 맨날 저한테 물어봄 아니면 에피소드 얘기해주면 진짜 노답임 ... 님도 맘에드는 상대가 없었거나 아님 진짜 연애고자 이거나... 그렇지않을까여?ㅋㅋ
  • 매력이 없는거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9348 남자가 친해서인지4 쌀쌀한 싸리 2017.02.19
39347 .25 똑똑한 주목 2017.02.19
39346 .42 착잡한 뱀고사리 2017.02.19
39345 [레알피누] 잠수이별 글올렸던 사람인데요7 부지런한 비비추 2017.02.19
39344 [레알피누] 여자분들에게 조언9 머리나쁜 참나물 2017.02.19
39343 마이러버 지원하셨나요...?9 해박한 동부 2017.02.19
39342 진짜 부끄러운 고민인데...23 납작한 논냉이 2017.02.19
39341 끝난것이겠죠?3 처절한 백화등 2017.02.19
39340 .7 의젓한 관중 2017.02.18
39339 전문직 여성이 결혼 하기에는 결정사가 더 낫죠?11 깔끔한 쇠별꽃 2017.02.18
39338 관심없으면 여자 카톡답장 늦나요?ㅜㅜ16 적절한 자운영 2017.02.18
39337 [레알피누] 고백 잘 거절하는법은 뭔가요?ㅜㅜ7 섹시한 쇠무릎 2017.02.18
39336 노래잘하는게 이성한테 어필이 돼요?42 잘생긴 때죽나무 2017.02.18
39335 여자분들 궁금한게 있어요5 현명한 황기 2017.02.18
39334 19)남자분들 그거 할때 여친 ㄱㅅ이요...24 엄격한 홑왕원추리 2017.02.18
39333 여자친구가 좋은데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15 허약한 둥근바위솔 2017.02.18
39332 요즘 남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연애기술20 불쌍한 삼잎국화 2017.02.17
(진지)남자나 여자나 얼굴 반반한 사람인데18 촉박한 산수유나무 2017.02.17
39330 담배 피는 여자36 흐뭇한 네펜데스 2017.02.17
39329 1000일..3 정겨운 투구꽃 2017.02.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