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모쏠이 가능한가요? 그리고 정상인가요?
제 손으로 이렇다 말씀드리긴 좀 부끄럽지만, 사실 제가 그 케이스인데요...
얼굴이 문제냐고 주변에 물어보면 존잘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 가서 꿀리는 얼굴 아니다, 평균 이상이다,
네가 모쏠이라고?
이런 소리 듣습니다만
노력을 안 하는 것도 아닌데 제가 연애를 "못" 해서 자괴감이 드네요...
그래서 저는 친구들한테 넌 어떻게 사귀었냐고 물어보면
자기들은 학교 다니다 자연스레, 알바 하다가 어쩌다 보니 친해져서 사귀게 되었다고는 하는데
저도 알바 안 해본 거 아니고 학교 인간관계 게을리 한 거도 아닌데
왜 여친이 안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 이런 고민을 털어놔도...
꽉 막힌 분들이라 그런지 하시는 말씀이
학생 때는 공부 열심히 해서 나중에 번듯한 직장 다니면
여자는 저절로 줄을 서니깐
허튼 생각 말고 공부에 열중해라는 말씀만 하시고
(이거 고등학교 때, 대학 가면 생긴다고 하는 거랑 레파토리가 비슷한 거 같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절박한 느낌은 안 들었는데
갑자기 우연스럽게 주위 애들에게
넌 연애에 관심 없냐는 질문 같지도 않은 질문이 들어와서
속상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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