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성당(=천주교)과 교회(=개신교)는 같은 종교(기독교)입니다.
중세시대에 기독교가 면죄부도 팔고 뭐 이래저래 부패하면서 '이런 부패한 종교 갈아엎어야지!' 하고 뛰쳐나온게 교회(개신교) 입니다.
뭐..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성당도 개혁하고 하면서 자정작용이 일어나고, 오히려 요즘에는 교회(개신교)가 부패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긴 하지만요.
아무튼 둘 다 뿌리는 같은 기독교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인들이 많이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성당(천주교)도 교회(개신교)도 다 예수님을 신으로 믿습니다. 단 천주교는 마리아를 성모로서 매우 존경할 뿐입니다. 또 천주교엔 고해성사제도가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해석의 차이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슬람교 역시 뿌리는 같다는게 일반적 해석입니다. 코란의 알라가 성경의 하나님이라고 하죠..다만 이슬람은 예수(실질적 기독교의 전부)를 신으로 보지 않아서 완전히 다른 종교가 된 것이죠.
천주교가 일반인들이 성경을 못 읽게 우민화정책을 펼치고 연옥(천주교에서 말하는 죽고나서 천국가기전 보속하기위해 죄지은만큼 있어야하는 곳)에서의 기간을 줄여준다며 면벌부를 파는 등의 문제로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그 결과로 나온것이 지금의 프로테스탄트, 즉 기독교입니다. 종교개혁의 핵심골자중 하나는 교황을 없애고 일반신도중 직분을 맡게하는것이었습니다. 천주교에서 교황은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매개자입니다. 기독교는 이것을 배격합니다. 기독교는 하나님과 사람은 일대일 직통으로 통하며 하나님과 인간사이를 이어주기 위해 누군가 있는 종교는 모두 이단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교회는 하나님을 믿고 성당은 하느님, 예수님, 성모마리아님을 모두 믿어요.
하나님은 하나뿐인 신이라는 의미가 강하며
하느님은 하늘에 계신 신 이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같은 사람을 칭해서 믿는방식에 있어서 의미는 꽤나 중요하지요.
성부와 성자 성령을 삼위일체 교리라하여 하나님(하느님)으로 칭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복잡한데 간단히 말하면 세분이 한분이신겁니다.
성부 하느님이 계시구요,
성모마리아님으로부터 태어난 예수님은 성자 하느님입니다.
성부인 하느님께서 성령을 인간의 모습으로 즉 성자 하느님으로서 만들어 보내신 것이지요.
성모마리아님은 신적인 존재는 아니시지만, 성자 하느님을 잉태하셨으므로 존경하는 대상입니다.
이해할 수 없지만 대충 그런 느낌입니다.
성경이 다릅니다. 기독교는 구약39권, 신약 27권 총66권을 성경으로 하고 있는 반면 천주교성경은 66권 외에 외경이라는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경에는《제1에스드라서》《제2에스드라서》《토비트》《유딧》《에스델》《지혜서》《집회서》《바룩서》《예레미야의 편지》《아자리야의 기도와 세 젊은이의 노래》《수산나》《벨과 뱀》《므낫세의 기도》《마카베오상(上)》《마카베오하(下)》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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