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저소득층,편부모가정,조손가정 같이
낮은 교육복지 수준에 있는 학생들을 좀 돕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 중학생은 가르쳐보았지만, 고등학생은 가르쳐본 적이 없어 전문성은 떨어집니다.
물론 하게 되면 준비는 하겠지만 말이지요.
문제는 첫째로, 그런 애들이 과연 어려운 사정에 있는가를 알아낼 여부 (형편있는 가정에서 혜택을 앗아가지 못하도록, 한마디로 선의가 타인의 눈먼 이익에 희생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둘째로, 과외/공부방 교습 장소 (원룸 거주자이니 제 자택에서는 불가, 그렇다고해서 제 사비들여 카페나 스터디룸 가거나, 적당한 거리라면 모르겠지만, 무료이니만큼 버스로 이동할 만큼의 먼 거리의 해당 가정까지 직접가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모집 광고 방식입니다.
참 이기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은, 저도 미래를 위해서 돈나갈 곳도 많고, 들여야할 시간이며 하루의 피로도를 계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제 여유가 되는 한' 이라는 조건으로 '형편 어려운 아이들을 규합해 그 아이들이 원래 갈 대학보다 한두단계라도 높게 보내고 싶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학교에서 사회적배려자전형이니 하며 끼워줄 것이라 사료되지만, 제 고등학교 시절을 보면 그렇지 않은 교사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미 하고 있으신 분이 있다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조건 (교육 외 다른 조건의 희생은 감내할 수 없는 것) 자체에 대해 잘못되었다 생각하시면 그것을 말씀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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