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하나 충동구매 했음...

예 당연히

CRS는 다른 생이새우들과 달리 특히 수질에 민감하기로 유명하죠, 요즘은 많은 개량이 이루어져 있어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물이 제대로 안잡힌 어항에서는 떼로 죽어나갈수 있는 종이죠, 그렇기 위해서는 보통 소일을 많이 쓰죠, 소일은 다공성 흡착계 바닥재로서, 미세 물질들을 머금고 있다가 pH 스윙이나 경도가 변화되면 그에 대비되는 물질이 녹음으로써 pH스윙과 경도 변화를 어느정도 막을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일을 쓰죠, 그리고 영양계 소일이 아닌 흡착계 소일을 주로 쓴다고들 하는데 거기까진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스펀지 여과기를 주로 씁니다. 돈이 많으면 외부여과기를 써도 되지만... 솔직히 왜 저도 굳이 스펀지를 쓰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물잡이를 한달 가까이 하는것은 여과 사이클, 즉 박테리아와 여러 환경들이 일정한 사이클대로 안착할때까지 기다리는것을 뜻합니다. 보통 전경식물을 깔고 식물들이 좀 자리잡을 기간이 보통 한달이기도 합니다. 또한 CRS의 생존력을 늘리는데에 물잡이는 확실히 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보통 CRS와 비슷한 종으로는 블루킹콩, 터콰이즈, 스노우볼, 제이드, 다크초코렛, 릴리, 블루벨벳 등 많은 아종들이 나와있는 새우죠, 이쪽 종들은 저도 키워본적이 없기 때문에 정보만 있을뿐, 전부 카더라여서 함부로 글로 쓰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제가 키웠던 생이과 새우들중 튼튼했던건 사쿠라 새우와 노랭이새우, 스노우볼 새우 이 3종이 튼튼하고 오래갔던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노랭이 새우는 물잡이도 안하고 실수로 수돗물 직수로 환수한 어항에 넣어버렸는데 멀쩡해서 놀랐던 경험이 있어요.

새우 수조는 보통 온도는 22~26도, pH는 6.5에서 7.5사이가 가장 적합합니다. 소일은 처음사용할때는 분진과 여러 미량원소들에게 새우에게 안좋을수도 있습니다. 허나, 오래된 소일이라면 상관 없습니다. 보통 새우를 키울때는 화산사, 흑사, 또는 소일을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사료는 개체마다 차이가 많겠지만 스피루리나를 베이스로 만든 식물성 사료를 급여할때 가장 반응이 좋았습니다(CRS제외) 그리고 새우의 특성상 물의 경도가 상당히 중요한데 때에 따라 마그네슘과 칼슘이 함유되어 있는 어류용 영양제를 넣어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보통 수돗물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집에서 위에 열거한 단색 새우를 키우실때는 그렇게 문제가 없을걸로 보입니다. 환수는 일주일에 한번 20~30프로, 환수후 반드시 박테리아제 넣으시고, 사료는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두번 급여하는게 가장 적합합니다. 새우 수조세팅은 구글에 Neocaridina denticulata tank, 혹은 그냥 shrimp tank만 검색해도 여러 레이아웃이 나오니 그걸 참고하시면 편하실듯 합니다

황토소일은 쓴 사례가 없어서 혹시 쓰시게 된다면 어떻게 됐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해요 ㅠ

여름에 힘들죠 쿨링팬 사야합니다 특히 CRS류는 솔직히 버티긴 버티는듯 하는데

pH를 맞추는 방법은 그냥 아몬드 잎 말린거 동네 수족관에서 파는데 그런거 넣어주시거나 유목 넣어주시면 거기서 블랙워터 같은 물질이 우려나와서 저절로 적절하게 맞춰집니다
pH 측정하는거는 amtra multi check 같은 킷트를 하나 사야죠

부산대 근처에는 두실역 쪽 방향의 청포수족관 추천 드리고 인터넷 수족관은 greenfish, a2be 추천드려요

구피랑 같이 키울수 있긴 합니다. 근데 CRS는 고민해 보셔야함

당연하죠 언제든 물어보세요

이 댓글 보고 집안에서 두근두근 하며 그만한 공간을 찾아봤더니 공간도 없고 아버지한테 물어봤더니(가난한 통학충이라) 쌍욕먹었습니다 ㅠ 죄송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