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후기

공기업 취업을 위한 팁..

난뭘까2017.03.01 19:47조회 수 18561추천 수 145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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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기업 취업을 위해 제가 노력했던 바와 느꼈던 바를 통해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운, 그리고 갈피를 잡기 힘든, 멘탈이 산산조각나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취준생들을 위한 글입니다.

 

제가 취업에 성공하면 꼭 이러한 팁을 우리 후배님들을 위해서 남겨드리리라고 스스로 다짐했었고 글도 한번 남겼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늦었지만 짬이 나서 작성해 봅니다. 다른 취업에 성공하신 선배분들도 또 후배분들도 이러한 팁과 후기들을 통해 상생해나가는 부산대학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문돌이였기 때문에 기술직에 관한 부분은 단 하나도 알지 못합니다.. 사무직에 한해서 알려드리는 바를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1. Target(목표)

 -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공기업을 갈 것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문돌이들에게는 크게

 1) 금융 공기업 ex) 한국은행, 한국 거래소, 금융감독원 등..

 2) 발전 공기업 사무직 ex)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남부발전 등..

 3) 각종 공단 사무직 ex)한국산업인력공단, 건강보험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4) 그외 메이저 공사 사무직 ex) 마사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등이 있습니다.. 물론 부산교통공사와 같은 지방 공기업을 포함해서요

 

현실적으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또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목표를 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으나... 저도 그랬던 것처럼 내가 뭘 잘하고, 뭘 하고 싶은 지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공기업 들어가고 싶다 라는 마음만 있었던 거죠..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한 가지 절충안을 제시해드리고 싶습니다.

1. 연봉 및 복지, 2. 순환 근무 여부, 3. 칼퇴(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기준을 선택하여 그에 맞는 공기업에 지원하십시오. 그게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해당 기업의 연봉수준, 순환근무여부, 워라벨 등등은 본인들이 찾아보셔야겠죠?? 그정도 노력도 안하고 꿀만 찾으려 하시는 것은 취준생으로써의 기본적인 태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즉, 목표가 될 공기업을 정하라는 것입니다. 한 가지 공기업만 정하는 건 어떻게보면 미련한 짓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의 cluster를 형성하여 그 군집을 공략하시는 것이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전략일 것입니다.

 

 

 

2. 필기공부

 - 공기업 취업 성공의 핵심은 바로 필기전형일 것입니다. 필기 점수가 높은 자가 곧 공기업에 들어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즉, 공부량이 공기업 취업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NCS가 도입되면서 우리 취준생들은 전공 필기공부 이외에 NCS라는 하나의 필기유형을 더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골치 아픈 일입니다.

 

1) NCS

저는 NCS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NCS는 기존의 삼성, SK, 현차의 대기업식 인적성보다 훨씬 문돌이들에게 유리하고 쉬우며, 언어능력에 따라 점수가 갈리는 시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즉, NCS를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크게 점수가 오르거나, 또 공부하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떨어지는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일단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정답은 NCS에 대한 유형을 완전히 익숙하게 할 정도로만 NCS 공부를 하시고, 나머지는 전공 필기 시험에 올인 하셔야합니다.

 

저는 그래서 NCS공부를 초기 도입시에 유형 파악정도로만 공부를 했고 그 이후로는 단 한번도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전공 필기에 부족함을 많이 느껴 그 부분을 보충하려고 모든 노력을 쏟았습니다.

 

제가 모 공기업 인사팀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들었던 얘기는 NCS점수가 모든 지원자들이 거의 비슷한 점수분포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었으며, 당락은 전공에서 갈린다는 이야기를 직접 인사담당자에게 들었고, 저 역시도 그렇게 준비를 했기 때문에 신빙성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2) 전공 필기

전공 공부는 그럼 어떻게 하느냐??

... 저는 경영직렬이라 경영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금융공기업을 제외하면 CPA 1차 합격할 수준이면 됩니다.

즉, 회계사 준비생들이 듣는 회계사 인강을 통해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재무관리, 경영학, 회계 요렇게 3과목이 있는 데요

재무관리는 김종길, 이영우

회계는 김현식, 김기동

경영학은 전수환

이렇게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찾아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강사와 함께 꾸준히 길을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금융공기업은 CPA 2차 수준으로 많은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전공 공부 방법은 정말 팁이랄 께 없습니다. 본인이 직접 해보시면서 본인의 방법을 만들어 가야하며, 무조건 많이 보고, 많이 외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A매치라고 불리는 금융공기업들은 회계가 고급회계수준까지 나오기때문에 반드시 CPA 2차 강의를 통해 공부하셔야 합니다. 또한 객관식 유형으로 치는 공기업과 주관식 및 서술형으로 치는 공기업이 나뉘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구분하셔서 공부 해 나가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Target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경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단지 제가 들은바로는 행시 2차(인지 2순환인지;; 모르겠습니다) 수준으로 공부를 하시면 된다고합니다...ㅜㅜ

 

 

3. 면접

사실 필기전형이 전부라고 생각했었는데, 필기전형이라는 산을 넘어보니 면접전형이라는 더 높은 산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면접전형이라는 것이 얼마나 X같냐면, 필기는 계량적으로, 제가 어렵다고 느낀 경우에는 백발백중 탈락이라는 결과가 예측이 가능했었습니다. 물론 필기 본 것이 쉽다고 느껴질 경우에는 합격을 하겠죠??

 

그러나 면접전형은 정말 잘 봤다고 생각한 경우에도 탈락을 하고, 망했다라고 생각한 경우에는 합격을 하는 정말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들을 무수히 많이 경험했습니다.

(물론 모든 경우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부분 예측이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취준생 입장에서의 면접과 기업의 입장에서의 면접 내용에 대한 판단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추후에 입사하시면 반드시 느끼게 되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필승 전략이란 것은 사실 없다고 봅니다.

제가 했던 방법은 기본은 완벽히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면접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 였습니다.

그 기본이라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업 분석

 - 저는 기업 분석에 있어서 반드시 외우다 싶이 해야하는 것이 바로 사업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홈페이지에 가장 정확하게 나와있습니다. 달달 외우셔야 합니다. 또한 해당 기업에 대한 신문기사를 구독하게 되면 이러한 사업분야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며, 향후 발전 방향까지 신문 기사가 다 제시해줍니다. 

 

사실 이 신문기사가 정말 꿀 팁인 것은, 공기업에 대한 대부분의 관련 기사는 모두가 그 공기업의 홍보팀에서 언론사 측에 제공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읽어 보시고 참고하셔야 합니다.

  

추가로 이에 대한 자신만의 아이디어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면 더욱 베스트.

 

 

2) 자신의 경험(스토리)

자소서에 본인이 쓰신 소설같은 이야기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 소설들을 내 경험화 시켜야 합니다.

에피소드 별로 느낀 점이나 배운 점을 정리하셔서 입에 붙이다시피 하면 됩니다.

결국 면접 질문은 NCS전형이 되면서 얼추 문제은행식으로 출제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자소서 항목도 마찬가지구요

 

예를 들어 자신이 가장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을 질문으로 물어본다?

--> 제가 가장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은 xx은행에서 서포터즈활동을 하며 xx한 아이디어로 홍보 활동을 통해 xx한 성과를 거두었던 경험입니다.

(이하 활동 간단히 설명 길게하면 안됨..절대.. 글 길이로 치면 약 두줄 안되게?)

저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xx를 배웠고 이 xx를 통해 A공사의 B업무를 OO하게 수행하겠습니다.

 

이 정도의 간단한 멘트들이 나와줘야 합니다. 저 답변을 하려면 무수한 자소서 작성을 통한 에피소드 정리와 기업 분석이 필요하겠죠??? 저는 이런 점이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3) 창의적 or 돌발 질문

저는 이 유형의 질문들에서 거의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었으며, 대비하지 못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냥 저는 운에 맡겼던 것 같습니다... 이 유형에 답변을 잘했다고 생각하면 붙었으며, 못했다고 생각했을 경우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혹시 이 유형에 대한 대비법이 있으신 분들은 저도 좀 가르쳐주세요...

 

4) 1분 자기소개 & 마지막 할말 & 지원동기

저는 이 항목들을 면접 대비 필수 세트라고 부르는데요... 네...

제일 준비하기 까다롭고 짜증나며, 노답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네... 저는 솔직히 답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들은요...

 

그냥 본인들의 솔직한,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답변이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꾸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결국은 진솔한 답변을 면접관들은 원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곳을 가던간에 저는 그렇게 느꼈고, 또 그런 지원자들이 결과가 좋았습니다.

 

5) 영어면접

특정 공기업들은 영어면접을 보게 됩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구요.. 그렇다고 너무 놓으셔도 안됩니다...

간단한거 물어봅니다 솔직히.. 수준 다 알아요 거기서 거기인지...

자기소개, 강점, 지원동기 정도는 준비해가셔야되고요

사업에 관해서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ex) 중국 경제 상황이 우리나라에 금융에 미치는 영향을 영어로 말해봐라

 

네.. 그렇습니다요... 사실 공기업에서(특히 공항공사, 수출입관련 공기업) 영어면접보시는 분들은 엄청납니다 수준이... 거의 뭐 5명 들어가면 저빼고 4명은 능수능란하게 몇 분 동안 말합니다. 예... 당락을 결정짓는 면접은 아닌 것 같지만도... 점수의 일부인 건 확실하니까요... 어느 정도 해야합니다.

 

영어면접이 싫으신분, 죽어도 못하겠다시는 분은 영어면접 없는 기업만 지원하세요

 

 

4. 자소서 및 스펙

 

1) 자소서

자소서는 제가 딱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자신이 많이 써봐야 많이 늡니다. 그리고 주변분들에게 많이 보여주시구요. 첨삭도 해달라고 하세요. 특히 저희 학교에 있는 취업지원실?? 거기가셔가지고 한번 봐달라고하십시오~ 수리온캠프?? 거기 가도 좋구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두괄식", "느낀점과 배운점을 회사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요 2가지만 확실히 하면 절대 어떤 경험이던간에 떨어지지 않는 자소서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경험은 상대적인거고 전체 지원자로 보면 다 비슷비슷합니다. 저 2가지만 확실한 포인트로 어필해주시면 됩니다.

 

2) 스펙

NCS전형이 도입되면서 쓸 데 없는 스펙이 필요없어지고 기업 업무에 필요한 스펙만이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뭐 말이 그렇다는 거지 스펙 중요합니다. 높을 수록 좋습니다 당연히

근데 내가 별거 없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큰 변별력 없습니다. 저스펙이어도 다 들어갑니다

 

중요한 것은 각 기업별로 가점을 제공하는 스펙의 유무입니다.

예를 들면, 한국사 1급, 컴활 1급, 한국어자격 시험 등의 자격증은 거의 모든 공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가점 자격증들입니다. 요런 것은 시간이 되신다면 반드시 따셔야 합니다.

 

또한 금융공기업의 경우, 금융 자격증, 예를 들면 CFP, 신용분석사, CFA, FRM 등의 자격증이 굉장한 메리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채용공고에 명시되어 있는 경우에는 가장 좋고요 명시 안되어 있어도 면접이나 자소서에 적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은, 각 기업별로 가점주는 자격증은 될 수 있으면 따되, 없어도 필기 1문제 더 맞추면 가점 극복 됩니다.

 

 

 

5. 마무리

 - 저도 약 3년 가까이 취업 준비를 했습니다. 정말 내로라 하는 대기업, 은행, 공기업의 최종면접 문턱에서 많이 떨어졌고, 힘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취준생활이 얼마나 개 x같은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진짜 버티고 버티다 보면 어느날 갑자기 문득 합격하실 겁니다. 멘탈 관리 잘 하셔야 됩니다.

 

사람도 만나시고, 취준생이라고 쭈구리처럼 있지 마시고, 천천히 꾸준히 길을 걸어가시면 목표에 다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죄졌습니까? 이런 사회가, 시대를 잘못 탄 것 뿐입니다. 그래서 잠깐 힘든 것 뿐입니다.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신다면 저는 바랄 게 없습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수많은 이런 글들을 읽으면서 도움을 받았고, 힘이 되었고,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꼭 제가 경험했던 것들도 다시 돌려주고 싶기도 했습니다.

 

화이팅하시고, 멘탈 잘 잡으시고, 꾸준히 길을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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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입사할때 봉사질문 (by 곰돌이푸) 현차 쓰시는분 있으신가요?? (by dlddldldldsd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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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합니다.
  • 금공 현직자로써 전반적으로 동의하나 전공시험범위와 관련해서 혼돈이 있을 수 있어 덧붙이면, A메치 기업들도 고급회계 나오는 곳이 있고 안나오는곳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금감원이 나오고, 예보나 예탁원은 안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목표기업을 정하고 범위와 난이도를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론도
    난뭘까글쓴이
    2017.3.1 20:14
    맞습니다 하지만 2차까지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표적인 예로 산업은행이 있죠. 15년도 채용땐 굉장히 무난하게 나왔었는데 금번 채용땐 고급회계가 나왔었죠.

    즉, 고급회계가 나오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는 기업이 아닐 경우에는 2차 수준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난뭘까
    그렇죠... 금공 경영직렬은 사실상 회계사들과의 경쟁이라고 봐야되는데, 2차 난이도까지는 봐야 어느정도 비등하게 갈 수 있겠죠.
  • @난뭘까
    이번에 산업은행 고급회계 안나왔지않나요?
  • 유용한 팁들이 많네요. 준비 과정 많은 부분에서 공감합니다.
  • 모 발전공기업 기술직군에 재직중입니다.

    제가 면접을 준비할 때의 기억을 되짚어 말씀드리면,

    1. 기업 분석 관련하여 혹시나 싶어 회사 관련 뉴스들을 좀 찾아보고 갔었습니다.
    - 사업분야(현재까지, 그리고 앞으로 할)와 인재상, 그리고 최근의 이슈들 -
    거의 실무면접에서는 사업분야 관련 질문을, 경영진에서는 인재상 관련 질문을 받았습니다.
    좋은 이슈든 나쁜 이슈든 앞서 두개 분야 관련 질문 이외에는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기술직군 면접이라 대외홍보와 같은 경우를 두고 질문할 일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2. 1분 소개, 마지막 할 말, 지원동기
    말씀하신대로 안하면 안됩니다. 꼭 해야되고 잘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분 소개는 유동적으로 두 세개 버전을 준비하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30초 / 1분 정도로요.
    경영진 면접때 1분 자기소개 먼저하는데, 앞의 면접이 밀려서 제 면접때는 30초만에 하고 끝내라고 했습니다. 사실 1분 +/- 10초 정도로 준비하고 실제 면접때는 떨려서 내용 약간 빠트려서 30~40초 정도로 되기도 한데, 두 버전을 준비해 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3. 기타
    그리고 순환근무 이거 생각보다 매우매우 큽니다.
    어디 구석 사업소에 발령나서 갔는데,
    '내 직렬에 젊은 사람이 좀 있다 == 보통의 경우로는 한참동안 못나온다'로 생각하시는게 맘편합니다.
    다들 오지 사업소에서 벗어나고 싶어하기 때문에 본사에서 콜하거나 일을 너무 잘해서 타사업소 부장급 되시는 분이 이동시기쯤 되서 노리고 노려서 부르지 않는 이상....
    특히, 주말에 집에 안가고 남아있으면 휑합니다. 밥먹으러 갔는데 선배 보이고, 카페 갔더니 후배 보이고 뭐 그렇습니다.
    최소 부산~ 경기권에서 일하고 싶으시다면 발전공기업은 좀 그렇습니다.
    들어오고 나면 독하게 마음먹지 않는이상 적응하기 바쁘고 일 주는거 쳐내기 바빠서 이직하기 쉽지 않아요. 특히나 계약같은거 맡으면 주말에도 엄청 자주 나옵니다......즉, 다른거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아요.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유별난 봉선화
    감사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배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오늘도 탈락통지받고 축쳐져있었는데..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 금융공기업 재직자 이신가요? 저는 금융공기업 입사하는데 cfa frm 신용분석사 cfp 같은 자격증은 크게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 들어간 친구 중에 대부분이 이런 자격증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또한 면접때 자격증 관련 질문을 받은적도 받는것을 본적도 없습니다. (금공 면접만 6번 정도 봤네요)

    태클 걸고 싶은건 아니지만, 잘못된 정보로 인해 잘못된 방향으로 공부하시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댓글 씁니다. 가능하시다면 관련 내용 수정 부탁드립니다.
  • @닉네임을바꿔야겠오
    제 경험상에도 언급하신 자격증들이 필수적인 것은 절대 아닌거 같네요. cfa lv1 정도는 따기 수월하니 들고 있으면 자소서에서 할 말 하나정도 생기는 딱 그 정도의 장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cfa lv1 들고 있다고 적어놓으면 면접 난이도가 상승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실제로 주금공 전공면접 때 cfa lv1 소지 지원자에게 volitilty smile에 대해서 설명하라는 질문을 하길래 대답을 못하니까 cfa에 자격증 있길래 좀 어렵게 물어봤다고 하더군요..
  • 공기업 준비 2년차 접어드는 학생입니다. 이번년도 안에 취직 못하면 어떡하나..조급해지기도 하고 답답했는데, 이 글 보니 전 아직 새발의 피구나 싶네요. 흔들리지 말고, 천천히 꾸준히 나의 길을 걸어가자 다짐하고 갑니다. 언젠가 저도 선배님처럼 멋지게 취업 성공해서 마이피누에 이렇게 글을 쓰고 싶네요.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는 금융공기업 입사를 바라보고 있는 3학년입니다. 전공필기 관련해서 화계사 2차시험 수준까지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아예 회계사를 준비하면서 공기업도 지원하는것이 더 효율적인 건가요??
  • @바닷가재
    과목수 차이가 엄청납니다. 회계사는 기본적으로 재무회계.재무관리.관리회계.세무회계에다가 1차때는 일반경영학.상법.경제학까지 해야되고 2차때는 회계감사도 해야하죠. 근데 금공은 재무회계(고급회계 포함여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목표회사에 따라 꼭 알아보세요).재무관리.일반경영만 보면 되고 난이도도 2차보다 훨씬 쉽습니다. 다만 회계사들과 경쟁해야하다보니 거의 다맞추다시피 해야만 필기통과가 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2차수준까지 보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이것도 a메치 금공에만 해당되는 말이고 비a메치금공은 솔직히 1차수준정도만 3과목 공부하시면 충분히 합격하실수 있을겁니다.
  • @론도
    발전 공기업 목표로 얼마전부터 상경계쪽 필기 준비하고 있는학생입니다.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ㅠ 제가 처음에는 일단 경영학 공부를 하고 그 다음에 회계학 공부를 하려는데, 그 다음에는 경제학을 할지 재무관리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ㅠ
  • @침착한 옥수수
    발전공기업 사무직입니다. 경영/회계하시고 경제학 준비하세요. 재무관리는 상대적으로 타과목에 비해서 비중이 적습니다.
  • 우와 이렇게 토나오게들 취업준비하셔서 공기업가고 하시는군요.. 저같이 무사안일하게만 살아온놈이 요즘 세상에 어떻게 취직했는지 신기할따름
  • 늦게나마 취업축하드립니다.
    하나 질문이 있는데 공단기에서 하는 금융공기업 대비 강의 혹시 아시나요? 이게 CPA용 강의보단 좀 내용을 줄여서 금융공기업에만 나오는걸 추려서 하는 강의인데 완전 A매치 금공대비해서 공부하긴 힘들까요?
    간단히 말해서 CPA 강의 듣는게 좋을까요?
  • @아엠팡쎄
    난뭘까글쓴이
    2017.12.1 22:59
    제 생각엔 cpa강의가 나은 것 같습니다
    공단기 전공 강의는 퀄리티도 그렇고 압축적으로 가르쳐주기때문에 상세한 서술과 이해가 필요한 a매치 금공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감사해요
  • 지금 읽었는데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금공 준비하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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