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는 사람이 취준때문에 바쁠때는 포기하는게 맞는건가요

촉촉한 브라질아부틸론2017.03.05 14:33조회 수 1586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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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분이 작년에 하반기 떨어지고 졸업하고 다시 취준생활 하고 계십니다
저도 그상황을 알기때문에 조심스러운데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크고 이대로 놓치기는 너무 아프고 힘들거같아요
약속도 잡아보려 했지만 서류시즌이라 미안하다고 하네요.. 저도 물론 그마음 이해해요
그런데 참 그게 제가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포기하기 쉽지가 않네요.. 큰것도 안바라고 그냥 옆에서라도 지켜보고싶어요 ㅜ
그리고 화이트데이날에 그냥 힘내라고 조그만 간식 선물해주고 싶은데 상대방 입장에서는 많이 부담될까요?

저희 사이는 한때 모임때문에 자주 만났던 그냥 진짜 아는오빠 동생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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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쓰고 이별하셨나요 (by 끔찍한 노루귀) 여자가 졸업 전(24살)에 전문직 합격하면, 결혼정보회사 등급이 어느정도 되나요??? (by 우아한 수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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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라고 툭 던져만 주시면 고마워 할 것같네요
    그 이상 다가가면 부담스러울수도
  • @무례한 자주쓴풀
    글쓴이글쓴이
    2017.3.5 15:14
    네네 줄때는 당연히 그렇게 주려구요
    근데 그분이 학교에 안계셔서 직접 찾아가야 하는데 찾아가서 툭 던져주고 오는건 좀 부담될까요?
  • 말을 잘해야죵ㅋㅋ 저라면 편의점에 사탕하나사서 주면서 지나가는길에 갑자기 생각나서 들렸다구 둘러댈거 같네요~!
  • @무례한 자주쓴풀
    글쓴이글쓴이
    2017.3.5 16:29
    최대한 부담 안되게 하고싶어요..
    근데 같은 부산이긴하지만 가까운 거리에 있는게 아니라 거기 까지 간다는거 자체에 부담을 느낄까봐 걱정이네요
  • 솔직히 당장은 신경안쓰이게 해주는게 도움이긴해요. 드라마틱하고 감성적인 것을 꼭 중시하신다면 굳이 가서 주셔도 되지만 전 그렇게 안해도 그전부터 어느정도 친했던 하다못해 힘들때 하소연들어주기라도 했던 친구라면 모두 고맙다고 생각하고 취업한 후에 일일히 연락하고 밥사고 했거든요.
    취준도 해봤고 결국 성공한 입장에서 말하자면 성공하면 어느정도 친한사이라면 무조건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 놀고싶기도 하고 해서 연락할껍니다.(성공했는데 연락이 안온다면 그냥 안친했다는 증거일뿐..)
    그때 많이 축하해주고 더 다가가는게 좋아요. 초콜릿 안줬다고 그동안 취준인데도 연락 계속 하면서 친하게 지내준걸 안고마워할 사람이라면 뭐.. 그래도 좋아하신다면 어쩔수없지만 제가 보기엔 정신이 좀 어린 친구라고 판단될꺼같네요
  • @빠른 브룬펠시아
    글쓴이글쓴이
    2017.3.5 16:31
    평소에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가 아니라 취준하는동안 잊혀질까봐 걱정되네요..
    힘내라고 간식주는게 정신이 어려보이나요?
  • @글쓴이
    아뇨아뇨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잘못써서 의미가 잘못전달되었네요
    그냥 연락만 주고받아도 취준생쪽에선 보통 '아 이사람은 내가 아직 조금 모자라도 날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하는구나' 하고 고마워하는데 뭐 무슨데이에 한번 안챙겨줬다고 잊는다면 그사람이 정신이 어린거란 말이였어요.
    자주 연락한 사이가 아닌데 마음이 있으신거라면 가볍게 힘내라 카톡이라도 해주세요
    초콜릿이나 사탕은 멀다면 굳이 가서 주면 솔직히 부담될수 있으니 카카오선물로 가볍게 주는게 저였다면 고마우면서 부담이 없을꺼같긴해요.
    물론 저같은 사람만 있는건 아니니까 직접주셔도 되구요
  • @빠른 브룬펠시아
    맞아요 저도 취준이라 자존감도 떨어져서 아무하고도 연락안하는데 그거 이해하고 일부러 연락주는 사람이 몇 있는데 그게 그렇게 고맙더군요.
  • @빠른 브룬펠시아
    글쓴이글쓴이
    2017.3.5 17:35
    아 기프트콘 주는 방법도 있네요! 그것도 한번 생각해봐야 겠어요!!
    여기에 글 처음 써봤는데 길게 성심껏 답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글쓴이
    네 잘되길 바라요 ㅎㅎ
  • 언제까지나 기다릴수있을정도로 사랑한다면
    조금의 마음을 전해두고 기다려봐요ㅋㅋ
  • @센스있는 굴참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3.5 19:48
    기다리기만한다고 그사람이 제게 온다는 보장이 없어서 이렇게 걱정하고 있는거같아요 ㅋㅋ
    다른사람한테도 갈수도 있고 아니면 제 마음이 작아보였나 걱정되기도 하네요
  • 아직도 그분께 마음 있으신건가요 ?
  • @괴로운 은행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8.6 09:43
    ??왜 지금 댓글을 ㅋㅋㅋ
    마음은 남아있지만 그분은 취준 성공하셔서 서울로 갔네요 ㅎㅎ
  • @글쓴이
    ㅜㅜ슬프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있어서검색하다가 댓글남겻어요ㅜ
  • @괴로운 은행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8.6 12:23
    짝사랑은 힘드네요 ㅎㅎㅎ
  • @괴로운 은행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4.8 00:35
    지금은 그 분이랑 좋은사이 발전했네요 ㅎㅎ
    오랜만에 게시판 들어와서 쓴 글 보다가 이 글 보고 반가워서 남깁니다!
  • @글쓴이
    정말요? 와 축하해요ㅋㅋㅋㅋㅋ전 그냥 시간도많이흘럿고 접은싱태인데.. 근데 취업을서울로하셧다했는데 장거리는 아니신가요?!
  • @괴로운 은행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4.8 18:15
    아 그러시구나 ㅠ 저도 사실 거의 접었는데 운좋게 서울로 취업해서 다른분들이랑 같이 모임하다가 다시 만났어요!
  • 지금은 어떤 사이일지 몰라 조심스럽지만.. 와 거의 2년만에 짝사랑 이루신건가요...? 대박이네요 진짜ㅠㅠㅠ 너무 부럽고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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