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비군의 경우 2017년부터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강화라기 보다는 걍 좀 귀찮고 조기퇴소가 어렵다 정도입니다.
작년같은 경우 조기퇴소가 훈련장에 일찍 도착하면 거의 조기퇴소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일찍 도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가역시 잘 받아야합니다.
평가가 저조할 경우 아무리 본인이 훈련장에 일찍 도착하여도 늦게 나갑니다.
1차 조기퇴소의 경우 8시간 향방기본교육(즉 학생예비군)일 때 오후 4시이고 총 교육인원의 30%라고 합니다.
2차 조기퇴소의 경우 오후 5시이고 총 교육인원의 30%라고 합니다.
정시퇴소는 오후 6시라고 하고 나머지 인원입니다.
1차 조기퇴소는 모든 훈련을 4시 전에 끝을 내고 오고 성적이 상위 30%인 조를 내보내는 것입니다.
이때 본인 조에 통과하지 못한 훈련이 있다면 4시 이후에 다시 그 훈련장을 방문하여 훈련을 다시 이수합니다.
그래서 그 훈련을 다시 이수하고 난 다음에 성적에 따라서 5시 퇴소일 수 있고, 정시 퇴소 6시 일 수 있습니다.
빨리 돈다고 끝이 나는 것이 아닌 정확하게 잘해야합니다. 본인 조에 있는 편성 10명도 모두 잘 해야 하구요.
국군부산병원 금정구 훈련장의 기준입니다. 다른 향방기본교육 훈련장은 잘 모르겠는데 거의 비슷할겁니다.
훈련 내용은 사격 / 시가지전투 / 목진지훈련 / 안보교육 및 평가 총 4가지로 바꼈습니다.
사격은 PRI 평가 / M16 분해결합평가 / 사격 5발 중 영점 3발
시가지전투는 마일즈장비를 착용한 후 분대간 전투에서 승리 시 통과
목진지훈련은 10명의 한조 인원이 개별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여 완료 시 통과
안보교육은 비디오 시청 후 10개 문항에 대해서 8개 이상(7개인지 8개인지 헷갈림) 맞출 시 통과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이 통과하는 것도 10명 중에서 10명 A / 8~9명 B / 7명 C / 6명 이하 재평가 로 기억합니다. 인원은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조원이 잘 해야 조기퇴소 가능합니다.
사격은 다들 아실테고....
시가지전투는 전원사살 혹은 깃발탈취하면 됩니다.
시가지전투는 경험상 먼저 돌격하기 보다는 적정인원이 사살전까지는 엄폐물을 끼고 튀어나와있거나 달려오는 적을 사살하는 과정을 먼저하는게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아군의 인원이 많을때 전원 돌격하는게 좋을겁니다.
목진지훈련은 가서 하라는데로 하면 됩니다.
안보교육은 비디오 시청하면서 문제를 보고 답을 맞추면 됩니다. 순간순간 넘어가서 집중있게 봐야 안 놓칠겁니다.
다들 잘 알다싶이 조기퇴소하려면 일찍가야되고, 본인 조에 모든 인원이 잘해야됩니다.
순서는 사격을 제일 먼저해서 시가지전투 -> 목진지훈련 순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먼 순서대로 먼저 이동해야 점심먹고 편합니다. 안보교육은 그날 총인원에 따라서 다르지만 뒷조일 경우에는 안보교육 받고 나가는게 나을겁니다. 안보교육은 순서 상관없구요.
팁을 한 가지 드리면..... 학생예비군이나 향방기본훈련이나 훈련내용 똑같습니다. 학생예비군이라고 봐주고 그런 것 없습니다. 예비군 홈페이지 들어가면 부산대학교에 편성되어 있으면 본인 올해 이수해야 될 훈련은
향방기본훈련/기본교육
만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생예비군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그냥 예비군홈페이지에 휴일/전국단위훈련을 신청해도 된다는 말입니다. 만약 내가 사하구에 산다. 일부러 부산대학교 학생예비군으로 신청할 필요 없다는 겁니다. 그냥 본인 집에서 가까운 사하구 예비군 훈련장에 가면 됩니다~! 내가 북구인데 일부러 일찍 일어나서 해운대까지 들어올 필요없이 북구 훈련장을 가면 됩니다!!
왜냐하면 향방기본훈련은 학생예비군이 받기도 하지만 예비군 5,6년차들도 향방기본훈련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지역별로 예비군훈련장이 꽤 있기 때문에 거기로 신청해서 받아도 향방기본훈련 이수가 됩니다~! 물론 금정구가 익숙하고 편해서 받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근데 저도 예비군 훈련을 받아보니 그럴 필요가 없이 이렇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마 주말에도 예비군 훈련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러 수업있는 날 갈 필요 없고, 방학 때 더운 날씨에 뛰어다닐 필요없이 3월에 받을 수 있다는 말이죠. 물론 훈련인원이 다 찰 경우에는 못 받겠지만요....개인적으로 훈련은 야상입고 할 수 있는 3월이 좋은 것 같습니다. 6월,7월에 받으면 너무 덥습니다. 움직이기도 싫구요. 3월 정도만 해도 야상입고 훈련해도 손만 좀 시렵지 괜찮더군요.
동미참은 제가 받아본 적이 없고 동원훈련은 2번 받아봤는데 양산에 동원 훈련장 2개가 있는데 시설은 어곡이 조금 낫고 편하기는 석계가 편합니다. 시설은 대동소이한데 관물대가 70년대 막사 같이 해둔게 석계 입니다. 대신에 밥먹으러 가기 편하고 강당이 바로 옆이라서 이동하기가 좋았습니다. 사격은 다 10분정도 걸어야 됩니다.
http://www.yebigun1.mil.kr/
암튼 예비군 홈페이지가서 신청되면 그걸로 해도 됩니다. 차라리 그걸로 가면 훈련장 조용합니다. 학생예비군가면 친구들끼리 왔다고 엄청 떠들고 시끄러운데 일반예비군으로 받으니 다들 모르고 존중해주는 분위기라서 말 간단히 나누고 하면 크게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습니다.
아 !!! 그리고......ㅋㅋ 정말 중요한건데 학생예비군 안가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는게...학생예비군으로 가면 보통 인원이 한번에 2~3백명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신청했을 때 보충훈련주차라서 그런것일 수 있지만 8시간 이수인원이 60명 정도 밖에 없어서 훈련장 밀리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기다리는 것도 5~10분이면 훈련을 받았구요. 근데 학생예비군으로 가면 20~30조 인원이 1/4로 나뉜다고 하더라도 본인훈련 끝나고 다른 훈련장 이동하면 분명히 10~20분 정도 기다려야 될겁니다. 거기다가 인원도 많아서 훈련시간도 더 걸리구요. 평가까지 더 추가되어서 혹시 훈련교관들 컴플레인 들어올까봐 훈련평가도 대충 못 할겁니다. 대충했다가 병무청민원들어가면 피곤해지니까요.... 인원 최대한 없는 날에 가야지 빨리나올겁니다. 그냥 제 생각에 올해부터는 훈련인원 절반은 6시 전후로 나오게 될 겁니다....^^;;;;;
예비군 여러분 화이팅 하십시요!!!!
아 혹시 내용 중에 정확하지 않을 내용이 있지만 90퍼센트 이상은 제가 겪어본 것이라서 대충 다 맞을겁니다...ㅎ 혹시 틀렸다고 화내거나 그러진 마십시요. 저도 올해 예비군은 전국/단위훈련신청해서 이수했습니다. 일부러 학생예비군 안 받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검색해보시길~~^^. 혹시 안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경우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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