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 교환학생으로 가는거 대비 장점이, 영어로 에세이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는점입니다.
전공 기초 과목으로 등록되어있는 과목들이 주로 Writing 과목이라 (Speaking 강의도 있으나) 4학기 동안 자기 Writing 실력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영어 잘한다고 해도, 원어민이 아닌이상 오류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런 부분을 교수님이 직접 어떻게 영어로 글을 써야하는지 부터 시작해서 배우는 강의고요, 이걸로도 부족하다면 Writing Lab이라고 신청해서 한번에 30분정도 자신이 쓴 글을 (과제나 자소서 등등, 내용은 상관없음) 첨삭받을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요.
영미권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면 아무래도 이런걸 다 할수있다는 전제하에 과제나 시험을 내주시기 때문에 질문자님의 영어수준에 따라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을 것 같고, 교수님이 일일이 첨삭해주시는 수업은 아마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다른거는 이런저런 과목들을 영어로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역사, 경영, 경제, 국제관계, 문화인류학 등등 다양한 학문을 전공하신 교수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좀 폭넓게 과목을 배울 수 있어요. 교환학생으로 가게되면 특정 과의 소속으로 들어가는 거라 아무래도 특정한 분야의 과목만 배우게 되겠죠?
영어실력을 향상하고 싶으시면 국제학부 복전 한 1년하시고 영미권으로 교환 함 다녀오시는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아무래도 교환학생으로 가면 일상생활도 원어민들과 함께 전부 영어로 하게되니 또 그렇게 느는 부분도 분명이 있으니까요.
참고로 저는 GSP (국제학부 복수전공 프로그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기때문에 더 궁금한거 있음 자유롭게 물어보셔요..!
GSP 2년차로써 자기 영어실력을 더 늘리고 싶으시면 적!극! 추천합니다. 영어를 잘하던 못하던 한단계 이상 올라갈 수 있는 프로그램인거같아요.
내년부터 gsp하고 싶어서 이번에 일선으로 몇개 들어보고 있는데... 벌써 너무 힘들어요 ㅜㅜㅜ
저도 고등학교때나 수능영어 잘해서 나름 자신있었는데... 국제학부 수업듣는 학생들은 영어를 아무 꺼리낌없이 자연스럽게 말하더라고요. 저는 말한마디 못하는데... 그걸보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에 범교과작문 에세이 쓰는 수업을 듣는데... 매주 에세이를 쓴다는데 저는 그 기사내용도 잘 이해가 안가요 ㅜㅜ 단어도 모르는거 많고... 이런데 영어로 글을 어떻게 쓸까 정말 걱정이 커요...
국제학부는 진짜 제가 하고싶은 거였가든요. 평소 영어도 좋아하고 여러분야에 대해 배울수있다는게 정말 매력적이고 제 진로도 그 쪽이고... 근데 이번에 국제학부 수업을 들어보고 제가 너무 작아진 느낌이었어요.. 제가 여기서 살아남을수있을까요 ㅜㅜ
제경험상으론 수업시간에 읽는 기사나 책들 내용 이해잘 못하는 사람은 님말고도 제법있을거에요..! 다만 아직 티를 안낼뿐...? 이번학기 범교과 하시면 맥아더교수님 수업 들으시는거 같은데, 저도 지난학기에 수사학으로 맥아더교수님 수업 들었을때 상당히 난해한 내용들이 많았어요 ㅠㅠㅠ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건 틀리더라도, 아님 내 발음이 구릴거 같더라도, 문법이 안맞을거 같더라도 수업시간에 조금씩 발언을 해보는게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확실히 수업시간에 영어로 참여를 많이하게 되는 수업들이니까요. 좀 틀려도 교수님들이 알아들으시고 자기가 생각하는거를 영어로 다시한번 표현해주시니까요.
단어같은 경우에도 저도 처음에 벽이 컸어요 ㅠ 달리 공부를 한것도 없고 저는 영어학원 다닌적도 없는데다가 영어는 독학으로만 했으니까요... 그래서 모르는 단어 나올때마다 구석에 한글로 무슨뜻인지 적어놨었어요. 근데 그런 단어들이 주로 두세번이상씩국제학부 수업에서 나오더라고요! 그럴때마다 자신감도 좀 생기고 기분도 좋아지고 뿌듯했습니다 ㅎㅎ
정 너무 고민되시면 GSP Ambassador 들이나 국제학부 교수님들에게 상담을 한번 받아보셔요! 마이클 교수님도 괜찮을거같네요. 학생들 신경많이 써주시는 교수님이니 ㅎㅎ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