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지하철 개찰구 카드 찍고 들어가자 마자 여성배려칸이 나와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라고요..특히 급할때
법적으로 문제될건 없지만 남자들 입장에선 저를 비롯해 주변 친구들은 상당히 짜증내더군요. 강제할 근거는 없다고 들었습니다만 눈초리 받아가며 똑같은 요금 내가면서도 굳이타고싶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더라고요
1호선 5호차 차량이 그렇게 되어있다고 알고있는데 5호차면 좀 중간이라서 맞닥뜨리는 사람이 많아 남자분들은 불편함을 느낄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여성분들에게 접근성은 많이 높아서 좋은점은 있겠네요. 만약 5호차 같은 중간이 아니라 앞이나 뒤 중 한쪽으로 치우치면 환영하실까요?
애초에 여성배려칸 제도 자체가 반갑게 들리진 않았었어요
한 쪽으로 치우친다면 남자 승객들 입장에선 불편함은 덜하겠지만 취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방범 성추행 문제면 애초에 남녀칸을 분리를 해야죠. 한쪽에 치우친 편의는 결국 논쟁을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배려해야할 대상은 임산부 장애인 노약자 정도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양성평등을 외치는 현대사회에서 이런 제도는 시대를 역행하는 제도라 생각합니다.
배려를 강요하겠다는 마인드는 이해하기 어려워요.
장전에서 노포로 가는 경우 계단 올라가면 여성배려칸이 제일 가까운데 왜 성이 이유로 자리도 넘쳐나는데 걷는 수고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글귀로는 유아동반자, 임산부 등이라고 있는데 이미 노약자석이 있고 임산부 배려석도 있는데 있는걸 제대로 활용도 못한거죠. 영어로는 또 우먼 온리에요. 여성이 유아를 데리고 다녀야하는 것도 아니고 임산부인것도 아니니까 공감이 안 됩니다. 다들 알고 있는 성추행은 아예 글귀에도 없어요. 얼마나 황당한 주장인걸 알면 없을까 싶으면서도 이 이유가 아니면 기존 배려석이 존재하는데 출퇴근 시간에 실시하는 의미가 전혀 없죠.
주변의 시선이 있으니 저도 피해서 타는 편입니다만 어지간히 불펼한게 아니고 뭣보다 이해가 안되는걸 강요당한다는 생각이라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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