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여학생입니다.
수업에서 알게 된 동갑내기 남학생과
동호회에서 알게 된 사회인이 저에게 호감을 표하셨는데요.
전 남친 군대가서 헤어지고 시간이 지나니까 외로움이 있어서
연애를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남학생은 같은 또래니까 코드가 맞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전 남친도 대학생이라 뭔가 새로운 설레임보다는 편안함이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사회인분은 소위 사짜 남성분인데요. 29살이에요. 또래 남학생들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 들면서 존경심을 가질 수 있게 되더라구요. 물론 사회인으로서의 메너나
서로 존댓말 쓰는 분위기가 약간 어색하기도 하구요.
동기들은 더 마음이 끌리는 쪽으로 만나보는게 어떻냐고 하고
언니들은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지위가 있는 남자를 만나보는 것도 괜찮다고 하구요.
남학생은 코드가 정말 잘 맞는 한편 전 남친과의 연애가 애들 만남 같아서 혹시나
무의미한 만남이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서
사회인분을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인분이 엄청나게 경제적 능력이 뛰어나서 공주처럼 모시고 다니고
이런건 아닙니다. 이제 1년차이고 자리잡아 가는 중인걸요.
무엇보다 지금도 저보다도 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음. 글이 좀 두서없기는 한데요.
솔직히 이 만남도 언젠가 끝날 수 있기에 사랑과 더불어 좋은 경험과 교훈까지도
생각하면서 새롭게 연애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언니나 또래 분들이 보기에는
3학년이나 4학년 여학생으로서
같은 대학생 또는 사회인과의 만남에
어떠한 차이가 있을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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