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연한 쉬땅나무2017.03.16 21:58조회 수 613댓글 16

    • 글자 크기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씁니다.
이런 글이 종종 보이던데 데이트비용에 관한 문제예요
일단 저는 사귄지 꽤 오래된 커플이고 저는 졸업을 하였으나 동갑인 남자친구는 아직 학부생입니다.
저는 고시공부중이라 효원재에 살구요.
아직 직업은 따로 없지만 학원이랑 과외같은 걸로 돈을 벌고 있고, 기숙사에 밥이 다 나오니까 그 돈으로도 충분히 풍족한 것 같아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사정상 알바를 할 수가 없고
저도 그 사정을 잘 알고, 그 대신 그만큼 절 많이 아껴주고 위해준다는 걸 알아서!! 진심으로 저는 데이트비용에 제 월급 전부를 쏟아부어도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저도 맛있는 것도 먹고 재미있는 데도 같이 가면 좋겠고, 그런데 돈 때문에 못가게 되면 그것도 속상하니까요 ㅠㅠ 그리고 가끔 제 옷을 사다가 예쁜 옷이 보이면 옷도 좀 사주고싶고!!ㅎㅎ
그런데 자꾸 저는 선뜻 돈을 쓰고
남자친구는 본인이 빚진다고 생각하고 미안해하고.. 이런일이 반복되면 자존심도 상하고 제가 싫어질까 고민됩니다 ㅠㅜ
전 다른남자들 다 봐도 제 남자친구 같은 사람이 없고ㅠㅠ 전 제가 지금은 풍족하니까 돈 쓰는 거에 있어서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데 ㅠㅠ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 글자 크기
남자분들은 어떤 전여친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by 청렴한 뚝갈) 마이러버이제안해여? ㅠㅠ (by 청렴한 미국나팔꽃)

댓글 달기

  • 님이 돈쓰는데 왜 님이 싫어져요. 좋아지지.
    돈낼때마다 남친이 안부담스럽게 처신해주시면됨.
    어떤 x끼인지 부럽다...
  • @코피나는 앵초
    글쓴이글쓴이
    2017.3.16 22:06
    어떻게 말해야 덜 부담느낄까요??ㅠㅠ 저도 집이 잘살고 이런게 아니라 학부생때는 술도 많이 먹고 애들이랑 놀러도 다니고 이래서 커플통장 이런거 쓰고 칼더치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여유로우니까 좀 더 제가 쓰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보통 남자들은 이런거 자존심상해하고 미안해할꺼같아서 ㅠ
  • @글쓴이
    걍 너무 부담스럽게 비싼 곳은 최대한 자제하고 오늘은 내가 낼게, 이번은 내가 낼게 돌려가며쓰시고, 저렴한 곳은 얻어먹어주시고, 혹시 그런 기색보이면 괜찮다고 말해주시고 뭐 등등 재량임.
    그보다... 고시공부나 하시죠. 그렇게하면 못붙음
  • @코피나는 앵초
    글쓴이글쓴이
    2017.3.16 22:13
    공부는 남친 수업들을 동안 도서관에 살면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시 작년에 학교다니면서도 1차 붙었었어요ㅋㅋ 조언과 충고 감사합니다.
  • @글쓴이
    님같은 여자 어딨죠? 알려주세요. 님이랑 비슷한 사람 많은 곳
  • @코피나는 앵초
    글쓴이글쓴이
    2017.3.16 22:31
    익명성 보장을 위해 여기까지 하겠습니당 ㅎㅎㅎ 그보다 남자친구가 엄청 좋은 사람이라! 저는 부족한 사람입니당 허허
  • @글쓴이
    나같으면 업고 다닌다. 복받은 *끼
  • 성별은 반대지만 전 모든 데이트 비용을 남친이 낸다하면 고맙긴하겠지만 마냥 좋고 그러진 않을거 같아요... 엄청 부담될듯ㅠㅠ
    너무 많은 비용이 드는 곳에 가기보다는 가벼운 데이트 코스가 좋을거 같고 가끔 분위기 내고 싶으시면 이거 내가 먹고 싶은거니까 내가 사줄게~ 이런식으로 귀엽게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근육질 돌마타리
    글쓴이글쓴이
    2017.3.16 22:17
    방탈출 이런것도 한번도 안가봐서 좀 가보고 싶고ㅠ 이전에는 남자친구가 군인이었어서 이제 좀 놀러도 다니고 싶은데 힘드네요 ㅠㅠ '내가 먹고 싶어서 사준다'는 말은 참 예쁜 거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 @글쓴이
    봄이라 벚꽃축제 유채꽃축제 이런 축제들 많은데 이런곳 위주로 알아보세요! 축제장에서 먹는건 좀 비싸니 점심먹고 가거나 도시락 싸서 가면 추억도 만들도 돈도 많이 안들거예요ㅎㅎ
  • @근육질 돌마타리
    글쓴이글쓴이
    2017.3.16 22:30
    네!! 감사합니다 ㅠㅠㅠ
  • 근데 한쪽이 금전적인거 괜찮다하면서 부담하는거... 하지마세요 ㅠㅠ 언젠가는 상대방이 당연한거라고 생각할거에요..
  • @아픈 개망초
    글쓴이글쓴이
    2017.3.16 22:29
    아 그런가요 ㅠㅠ 저도 지금만 여유가 좀 있어서 여유있을 때 좀 잘해주고 싶은 거 뿐인데 ㅠㅠ
  • @글쓴이
    저도 님같은 케이스였는데 잘해주고 내가 돈 더쓸수록 고마운줄 모르더라구요.... 받기만하고.... 남자친구는 돈 생겨도 절대 안쓰고..; 케바케이긴하지만 한쪽이 넘치는건 안좋은거같아요
  • 제일 좋은건..그냥 의상하지 않게, 커플통장에 돈넣고 그돈안에서만 해결하는게 제일 나을 듯 싶네요. 만약에 저라면 그렇게 할 것 같아요. 사주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고, 한편으로는 미안함을 느끼겠지만. 스스로가 습관이 될까 무서워서 자금책을 찾든 혹은, 정해진 돈안에서 해결하든 할 것 같네용. 이쁜사랑 하시길
  • @침울한 며느리밑씻개
    글쓴이글쓴이
    2017.3.16 22:28
    넵 감사합니다 커플통장을 잘 이용해봐야겠어요!!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9708 .4 육중한 개여뀌 2017.03.17
39707 만난지1달 만에 1달뒤에 군대간다는 남친35 꾸준한 주름잎 2017.03.17
39706 .16 친근한 돈나무 2017.03.17
39705 썸남이랑 연락 끊는법9 나쁜 우산이끼 2017.03.17
39704 19) 여성상위가 아무 느낌이 안 들어요 ㅠㅠ17 허약한 사철나무 2017.03.17
39703 피해의식 구제좀요..37 가벼운 천남성 2017.03.17
39702 .2 유별난 아왜나무 2017.03.17
39701 흠 여자분들 남자의 키가 중요하다고 보시나요?17 어리석은 떡갈나무 2017.03.17
39700 19) 팁 같은거 알 수 있는 방법...?5 화난 개연꽃 2017.03.17
39699 지금 연인과 결혼 생각하시나요16 질긴 모시풀 2017.03.17
39698 과씨씨10 저렴한 고구마 2017.03.16
39697 남자분들은 어떤 전여친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16 청렴한 뚝갈 2017.03.16
.16 의연한 쉬땅나무 2017.03.16
39695 마이러버이제안해여? ㅠㅠ2 청렴한 미국나팔꽃 2017.03.16
39694 .2 침착한 갯완두 2017.03.16
39693 짝사랑3 행복한 돌가시나무 2017.03.16
39692 .5 화난 바위취 2017.03.16
39691 .11 털많은 머루 2017.03.16
39690 .2 짜릿한 고추나무 2017.03.16
39689 읽씹이면9 냉정한 뻐꾹채 2017.03.16
첨부 (0)